자신이 부담해야 하는 운송비용을 대리점에게 일방적으로 전가한 패션그룹형지가 과징금 제재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거래상 우월적 지위 행위로 대리점법을 위반한 패션그룹형지에 시정명령 및 과징금 1억1200만 원을 부과했다고 16일 밝혔다.
공정위 조사 결과 패션그룹형지는 2014년 1월~2019년 12월 자신의 의류상품을 보관하고 있는 대리점에게...
그의 변심은 장남 홍진성 상무의 회삿돈 유용 의혹, 2013년 대리점 갑질과 매일유업 비방 사태, 황하나 씨의 마약 투약 논란 등에 이어 남양유업을 ‘최악의 상황’으로 몰아넣고 있다.
남양유업은 회사 매각 결정과 번복으로 끝나지 않은 오너 리스크, 그리고 이를 둘러싼 법정 다툼 등 악재에 휩싸여 있다. 주가가 내리막을 타고 실적은 곤두박질하고 있다. 홍 회장...
해당 개정안은 본사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 적용 대상을 대리점 보복 조치까지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개정안에 따라 앞으로 본사의 '갑질'을 신고한 대리점에 계약 해지 등 보복 조치를 한 본사는 대리점 손해액의 최대 3배를 배상해야 한다.
아울러, 대리점의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대리점 사업자 단체 구성권을 명문화하는 내용도 법안에 담겼다.
기계·사료·생활용품·주류·페인트·화장품 등 6개 업종에서의 '대리점 갑질'이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목표 미달성 시 대리점과의 계약을 중도에 해지하는 등의 불공정행위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6개 업종을 대상으로 대리점 거래 실태조사를 시행하고 이를 분석한 결과를 9일 공표했다. 조사 대상은 153개 공급업자와...
투자은행(IB)업계에서는 매각 발표 철회가 주가조작의혹으로 불거질 가능성마저 제기하는 상황이다.
매각철회냐 이행이냐라는 양측의 공방은 법정에서 가려지겠지만 이 과정에서 남양유업은 또다시 기업 가치 훼손이 불가피해졌다. 업계에서는 대리점 갑질과 불가리스 사태로 악화한 남양유업의 이미지가 이번 분쟁으로 한층 더 악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남양유업은 대리점 갑질 논란 당시 홍원식 회장이 아닌 전문경영인이 대국민사과를 했다. 7년이 흐른 후 불가리스 논란에 이르러서야 홍 회장이 직접 사과에 나서고 매각을 발표하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매각 번복 가능성이 고개를 들며 홍 회장 일가와 남양유업에 대한 불신은 오히려 매각 발표 전보다 악화하고 있다. 홍 회장은 오너의 몫을 어디까지 생각하고...
뉴에라프로젝트는 영탁의 모친이 영탁 상표권을 몰래 출원 신청했다는 주장은 허위라며 “부동산 매입, 대리점 사업, 공장을 자주 방문했다는 등의 내용 또한 예천양조 측이 모친에게 먼저 제안한 내용이거나 또는 자의적 허위의 주장”이라고 전했다. “대리점 사업은 예천양조 측이 영탁 측에 먼저 제안한 것”이라며 “예천양조 측은 모친이 주류 대리점 운영 자격이...
경찰 관계자는 “고발인 조사를 최근 마쳤다”며 “이 고문을 불러 조사할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 회장은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홍보해 물의를 일으킨 점과 대리점 갑질 사태, 외손녀 황하나 마약 투약 논란 등 끊임없는 논란에 책임을 지고 지난 5월 사퇴 의사를 밝혔으나 아직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불가리스 사태가 직접적인 매각 원인이 됐지만, 악재의 출발점은 2013년으로 '대리점주 물량 밀어내기' 폭로로 거슬러올라간다. 회사가 대국민 사과에 나섰지만 그때부터 갑질 기업으로 낙인 찍히며 소비자 외면이 계속되자 유업계 1위 자리를 매일유업에 내주게 됐다.
불매운동 확산세가 잦아들 무렵 2019년엔 '외조카 황하나 마약 사건'으로 다시금 사회적...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대리점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 특허법, 상표법, 디자인 보호법, 자동차 관리법 등 20개 이상 법률에서 이미 3~5배의 손해배상금을 부과하고 있다.
정 회장은 공정거래법에 대해 “OECD 34개 회원국 중 법 위반 시 형벌 조항을 두는 나라는 한국을 포함한 14개국이며, 나머지 20개국엔 형벌규정이 아예 없거나(14개국)...
공정거래위원회가 28일 기계, 사료, 생활용품, 주류, 페인트, 화장품 등 6개 업종의 불공정 대리점 거래 관행을 살펴보기 위한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함께 실시하는 이번 실태조사는 올해 8월 23일까지 진행된다. 실태조사는 보다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KDI의 방문조사를 중심으로 실시하며, 웹사이트를 통한 조사를 병행한다....
건설장비 구매자의 미납금을 판매위탁 대리점에게 부담하도록 한 현대건설기계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거래상 지위 남용 행위로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현대건설기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5500만 원을 부과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 소속 현대건설기계는 2009년 6월~2016년 2월 건설장비 구매자의 미납금을...
대리점 갑질·창업주 손녀의 마약 범죄·경쟁사 비방 등으로 비판을 받았던 남양유업은 2013년부터 소비자들의 불매 운동이 이어졌다. 이에 남양유업은 이름을 가리고 브랜드를 내세우는 전략을 폈지만, 온라인상에서 남양유업 제품을 판독해주는 웹사이트까지 등장했다.
결국, 불가리스 사태를 계기로 창업 2세인 홍원식 회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는 지난달 지분을...
2013년 이른바 '대리점 갑질 사태'로 휘청이기 시작한 남양유업에 2019년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씨의 마약 투약 사건이 터지며 꺼진 줄 알았던 불매 운동에 다시금 불을 붙였다.
홍 전 회장의 장남인 홍진석 상무는 최근 회사 비용을 개인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보직해임됐다. "자사 유제품 불가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실제로 한때 1조원을 넘어서며 승승장구했던 남양유업은 2013년 대리점 갑질 사태로 인한 불매 운동 이후 외조카 황하나 사건 등 잇단 악재가 덮치며 소비자신뢰를 잃어 매출이 내리막길을 걸어왔다. 올해 1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230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0.3%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138억원이었다. 경쟁사인 매일유업과 빙그레 등이 올 1분기에 매출이 증가한...
그동안 남양유업은 대리점 갑질 논란, 홍 회장 외조카 황하나 마약 사건, 경쟁사 비방 댓글 사건 등이 불매운동으로 이어지면서 잡음이 끊이지 않았으나, 뼈를 깎는 경영 쇄신 대신 '불통 경영'을 고수해왔다.
최근에는 남양유업의 '불가리스 사태'가 사모펀드 매각의 도화선에 불을 지폈다. 남양유업은 발효유 제품인 불가리스가 코로나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있다고...
거슬러 올라가면 2013년 대리점 갑질 사태, 대주주 일가인 황하나 씨의 마약 사건 등이 겹치면서 기업 이미지가 추락하자 결국 회사를 매각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남양유업을 인수하는 한앤코시멘트홀딩스는 사모투자 전문업체인 한앤컴퍼니가 구 쌍용양회(현 쌍용씨앤이)를 인수하고자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자, 1분기 기준 쌍용씨앤이 지분 77.68%를...
대리점 갑질 때에도, 경쟁사 비방 때에도 책임 있는 오너십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러자 시장이 돌아섰다. 100만 원이 넘는 황제주였던 남양유업의 주가는 30만 원대로 떨어졌고 회사는 적자로 전락했다. 경쟁사와의 매출 순위는 역전됐다. 책임은 직원들에게 전가하고 피해는 회사에 떠넘기는 사이에 위기는 끊임없이 반복됐다.
반면 금호석유화학이나 삼성은 위기에...
그동안 남양유업은 대리점 갑질 논란, 홍 회장 외조카 황하나 마약 사건, 경쟁사 비방 댓글 사건 등이 불매운동으로 이어지면서 잡음이 끊이지 않았으나, 홍 회장이 직접 대국민 사과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단의 조처를 하지 않으면 기업이 더 크게 휘청일 수 있다는 절박감에서 나온 움직임이지만, 여전히 과반수의 지분을 오너 일가가 보유하는 데다...
◇‘대리점 갑질’부터 ‘불가리스 후폭풍’까지 악재 누적
2013년 '대리점 갑질 사태'를 시작으로 2019년 '외조카 황하나 마약 사건' 등으로 불매운동 여파가 계속되던 가운데 이번 사태로 불가리스 생산공장 영업정지 처분이 검토되는 등 기업 경영 측면에서 계속 ‘최악의 상황’을 맞닥뜨리고 있다.
홍 회장은 국민과 현장 직원, 대리점주 등에게 사과했다.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