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최고위 한기호 재선임 이어 당권 '꽉'국민의당과 합당 앞두고 그립 쥐려는 행보"국민의당 인사에도 합리적 공천방안 확립"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연이틀 당권 강화를 위한 행보를 했다. 국민의당과 합당을 앞둔 만큼 지방선거 전 당내 분위기를 다잡기 위함이다. 이 대표는 이르면 다음 주까지 공천 방향을 설정하고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이후 일정을 중단했으나, 화상을 통해 회의를 주재하며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당권을 꽉 잡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180석 (더불어민주당을) 상대로는 민심을 보여줄 수밖에 없고 지방선거의 압도적 승리로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하는 게 우리 과제"라며 "지금까지 당에서 준비해온 파격적인 개혁안과 더불어 잡음 없는 공천을 수행하는...
더구나 합당도 당권을 쥔 이 대표가 안 전 후보와 정치적으로 대립해온 데다 개인적 앙금도 가져 소극적인 입장을 취할 공산이 있다. 이 대표는 지난 4일 MBC라디오에서 국민의당 합당 뒤 공동대표 체제 가능성에 대해 “들은 바도 없고 혐의 대상도 아니었다고 들었다”고 일축한 바 있다.
윤 당선인은 안 전 후보와의 공동정부와 합당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도 밝힌 바 없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은 “오는 8월 전당대회를 통해 당권을 잡아 당대표를 통해 정치 재기를 시도할 여지도 있다”며 “이재명 후보는 각종 법률 리스크에 노출되어있는데, 이를 당대표를 통해 방어 및 보호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거센 정권심판론이란 어려운 환경에서 선전했다는 평가로 남게 될지 주목된다. 이재명 후보가 차기...
이 평론가는 “윤석열 당선인이 당권을 장악하려고 하면서 이른바 ‘윤핵관’ 중심으로 오는 6월 지방선거부터 공천권을 쥐고 이른바 친윤석열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 평론가는 “윤석열 당선인이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하면서 합당을 약속한건데, 이는 변수라고도 볼 수 없다”며 “국민의당 비례의원 3명이 들어온다고 당내 지형이 달라지는 건 없을 것”...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세가 아직 살아있을 때 친문이 이 바람을 이어받아 당권을 잡고 지방선거를 해야한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조기 전당대회론이 합의되지 않는다면, 원내대표만 남기고 비대위를 구성할텐데 여기에서 친문과 친이 등이 비대위원장직을 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당권주자의 경우,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입지를 갖게된다는...
들어와서 분명히 당권에 도전할 거고 당에서 나름대로 위치를 점하려고 할 때 이준석 대표와 부딪힐 수밖에 없는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진 교수는 이 대표가 단일화 이후 자신의 SNS에 ‘공정한 경쟁의 원칙은 국민의힘 내에서 국민의당 출신들을 포함해 누구에게나 열려있고, 적용될 것’이라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특별한 배려 없다. 내가 짠 규칙에 따라...
이 대표는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를 예로 들어 “당시 김종인 비대위원장에게 반대한 사람들이 가지던 전략이 안철수란 사람을 당에 들여서 당권 투쟁하자는 목적이었다”며 “정치적 맥락을 잘 이해하면서도 (단일화를) 말하는 사람들은 아주 순수하지만은 않은 의도가 있다고 본다”고 했다.
이는 원희룡 국민의힘 정책본부장의 단일화 관련 발언을 겨냥한...
이 변호사는 기후변화 이슈와 관련해 "EU,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가 탄소배출권거래제도를 도입하면서 탄소집중도가 높은 산업에 대해서는 무상할당권을 부여하고 있는데, 미국은 최근 이를 보조금으로 판정했다"며 "국제적 합의에 따라 탄소 배출 목표의 달성을 위해 도입하는 정책들의 경우 이들을 보조금으로 보지 않는다는 국가 간 합의...
4·7 재보선 직후 국민의힘을 떠난 김종인 전 위원장이 당 중진들의 당권 경쟁을 가리켜 “아사리판”이라고 비판하자, 김병준 전 위원장은 “어린아이 같다”고 공격하기도 했다.
이 대표 역시 “김병준 전 위원장이 김종인 당시 비대위원장에게 세게 들이받는 인터뷰들을 했는데, 그분(김병준)이 노력을 해서 좀 사과 등 좀 푸는 모양새를 취하면 나아질 수도 있다...
그러려면 국민의힘 정강정책부터 고치고 말하는 게 국민에게 진정성을 인정받는 길”이라고 꼬집었다.
국민의힘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당권을 잡았던 당시 정강정책을 개정했다. 1조 1항에는 “국가는 국민 개인이 기본소득을 통해 안정적이고 자유로운 삶을 영위하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다”는 문구가 포함돼있다.
이 대표의 권한을 침해하거나 당권에는 관여하지 않겠다"라며 "이 대표와 케미가 잘 맞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둘러싼 대장동 개발 사업 의혹에 대해선 “기존의 권력형 비리와는 차원이 다르다. 국가 체계와 시스템을 사익 추구의 기회로 바꾼 역사상 가장 나쁜 시스템 범죄”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탄핵...
유승민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더 이상 당 대표를 흔들지 마시라”며 “윤 후보께서는 정권교체를 하러 우리 당에 오신 건가, 아니면 당권교체를 하러 오신 건가”라고 비판했다. 홍 후보 측 관계자도 통화에서 “윤 후보 캠프에 합류하지 않은 상태에서 캠프 입장을 대변하는 분들이 꽤 있다고 본다”며 윤 후보의 행태를 지적했다.
윤 후보를 향한 지적이...
이어 "이제 더 이상 당 대표를 흔들지 마시라"며 "윤 후보께서는 정권교체를 하러 우리 당에 오신 건가, 아니면 당권교체를 하러 오신 건가"라고 물었다.
유 후보는 "정치는 검찰총장 시절의 습관대로 하면 안 된다"며 "말 한마디조차 조심하고 바르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 대표를 흔들고 경선위원장을...
홍준표 후보도 "대선 승리보다는 당 대표 흔들어 당권이라도 장악해 대선 패배 후 공천이라도 보장받을 심산들이라면 빨리 정치를 그만두는 것이 당과 나라와 국민을 위하는 길"이라며 "나이는 어려도 당 대표가 되면 당의 최고 어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제 그만들 자중하시고 당 대표를 중심으로 공정한 경선이나 준비하시라"며...
앞서 이 지사는 지난 22일 언론 인터뷰에서 지난해 7월 30일 당권주자였던 이 전 대표와 만나 “한반도 5000년 역사에서 백제 쪽이 주체가 돼 한반도 전체를 통합한 때가 한 번도 없었다. (이 전 대표가) 나가서 이긴다면 역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배재정 캠프 대변인은 전날 논평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균형발전을 내세우며 국민화합에 힘쓸 때 이재명...
이들의 활동은 이준석 대표가 당권을 쥐면서 절정에 이른다. 최고위원에 초선인 조수진·배현진 의원 두 명이 당선되고 수석대변인도 황보승희 의원이 맡는 등 요직을 두루 꿰찼다. 이쯤 되니 국민의힘은 중진이 초선에 눌린 양상이 됐다.
민주당의 초선 의원들은 재보선 이후 여권에서 분출된 쇄신론의 중심에 섰다. 하지만 이렇다 할 성과로 이어지진 못했다. 재보선...
국민의힘에서 초선 의원들이 이례적으로 당권에 도전하고 ‘0선’ 이준석 대표가 초선들을 중용하는 이유다. 하지만 그런 초선이 근본적인 개혁이 아니라 ‘줄 서기’에만 급급하면 그 정당은 정체된다. 지금 더불어민주당이 그렇다.
민주당은 국민의힘보다 훨씬 이른 9월에 대선후보 경선이 예정된 터라 대권 주자들이 일찍 출사표를 던졌다. 그런 만큼 의원들, 특히 재선...
운동권 맏형격인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당권을 잡았지만 아직 4·7 보궐선거의 참패를 만회할 만한 쇄신에는 성공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4·7 보궐선거 서울시장 여권 주자로 나서기도 했던 우상호 의원은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서 불거진 농지법 위반 의혹으로 탈당 위기에 처해있다.
설상가상으로 86그룹 용퇴론까지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이 대표는 4·7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캠프에서 뉴미디어본부장으로서 2030 지지를 끌어내는 데 성공했고, 당권까지 쥐게 된 돌풍의 기반이 됐다. 대선 승리의 핵심이 될 2030 지지의 ‘키’인 이 대표를 살릴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다.
전 4선 의원은 “대선을 앞둔 상황이라 중진들이 이 대표의 좋은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실무적으로 도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