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원 당 대표 출마…'97세대' 당권 도전 신호탄 "책임 있는 분들 나오면 계파 갈등으로 보여" 이재명 불출마 압박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97세대(70년대생·90년대 학번) 중 처음으로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97세대 의원들의 당권 도전 선언도 잇따를 전망이다.
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이번 전당대회가 계파 싸움으로...
7월 초에 당권 도전을 선언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반명(반이재명)' 진영에서는 '분열론'을 던지며 연일 이 의원을 압박하고 있다.
당권 도전을 선언한 3선의 김민석 의원은 28일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서 "이대로 가다가는 당이 분열하거나 쪼개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전날 박영선 전 장관도 사단법인 북방경제문화 포럼에서 이 의원 출마와...
정치권에서는 차기 당권을 염두에 둔 안 의원이 본격적으로 당내 인사들과 접점을 늘리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날 오후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이오회`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김기현 전 원내대표, 박성중 서울시당위원장, 나경원 전 의원,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 등 수도권 당협위원장과 이번 6·1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시·군·구청장 당선인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수도권 당협위원장 모임에 참석하는 등 안 의원의 본격적 당권 행보과 관련해 “개개인의 정치적 활동을 평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제2 연평해전 전승 20주년 기념으로 왔으니 그 얘기나 해요”라며 말을 돌렸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3개월 형집행 정지에 대해선 “수용자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인권의 차원에서 내릴 수 있는 판단이라 본다”며...
친문계의 유력한 당권주자로 거론돼 온 전 의원에 이어 홍 의원까지 출마 의사를 접은 만큼 비문계 유력 주자인 이 의원도 동반 불출마 요구를 수용하라는 요구로 풀이된다.
홍 의원은 지난 23일 당 워크숍에서 이 의원에게 "당의 단결과 통합이 중요한데 당신이 나오면 이것이 깨진다"고 직접 불출마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당내에선...
'친문' 홍영표 당권 도전 포기 "민주당 다시 사는 길에 저를 바치겠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하는 8·28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다.
친문(친문재인)계 좌장격인 홍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서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참으로, 어려운 결정이었다"며 "당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딱 고립된 모양새여서 보기가 좀 안 좋았다”며 “(이 대표를 고립시키려는) 속이 너무 뻔히 보였다”고 분석했다.
진 전 교수는 “이는 신의 한 수인지는 모르겠고, 신의 꼼수”라고 지적했다.
장 의원이 주도한 이번 포럼에는 친윤계인 권성동 원내대표, 정진석 국회 부의장 등과 차기 당권주자로 꼽히는 안철수 의원이 참석했다. 강연에는 김종인 전 위원장이 나섰다.
유 전 총장은 "이미 이재명 의원은 민주당의 최대 주주가 되어 있다"며 "그냥 맨날 변방에서 비주류로만 살다가 빨리 당권을 좀 잡아서 뭘 하겠다는 건데 이미 이번에 대표에 나오는 것부터가 상처를 받고 설사 나오면 대표가 되겠지만 돼서 과연 영(令)이 설지 참 걱정스럽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그러니까 조금 길게 봐라. 대선은 5년...
이 자리에는 친윤으로 분류되는 권성동 원내대표, 정진석 의원을 필두로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안철수 의원도 참석해 당내 기반 넓히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장제원 의원은 “코로나19로 혁신포럼이 1년 반 이상 진행되지 못했는데 국회 후반기를 시작하면서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됐다”며 “바쁜데도 함께해준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진심으로...
특정 계파에 속한 의원들은 당권에 도전하는 좌장을 돕기 위해 세를 과시하고 당내 영향력을 확장하기 위해 당 안팎의 인사들과 접점을 늘리고 있다. 계파에 합류하지 못한 의원들은 포섭대상이 되거나 반대로 특정 집단에 합류하기 위해 스스로 소속 의원들을 접촉하는 사례도 있다.
아직 계파색이 뚜렷하지 않은 초선의원들의 경우 ‘은밀한 초대’를 받는 경우도...
'86그룹' 김민석 전당대회 도전 시사"당 어려울 때마다 '판 메이커'로 새 판 만들어"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당과 국가를 위한 사명감으로 전당대회에서 제 소임의 깃발을 준비하겠다"며 당권 도전을 시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갈등·분열의 판'이 아닌 '통합·혁신의 판'으로 승리를 준비해야 한다...
이 후보와 함께 당권 유력 주자 후보로 꼽히는 홍영표 의원도 기자들에게 전날 이 후보와의 분임토론에 대해 "이번 전당대회에서 결국은 우리 당을 하나로 단결시킬 수 있고 또 이렇게 통합할 수 있는 리더십이 만들어져야 되는데 그것이 과연 이 후보나 나나 출마하는 것이 그게 좋은 건지, 도움이 되는 건지 판단해보자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앞서 전해철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이번 전당대회에 불출마하겠다”며 “민주당의 가치를 중심으로 당을 이끌어나갈 당 대표와 지도부가 구성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친문계 유력 당권주자로 거론돼온 전 의원의 당권 포기는 사실상 이재명 상임고문의 동반 불출마를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분과별 토론에서 14조에 배정됐다. 이 의원과 함께 유력 당권 후보인 '친문계' 홍영표 후보와 이장섭, 박광온, 어기구, 김의겸, 송갑석, 고용진, 허영, 홍석구 의원 등이 포함됐다.
이 의원은 본인의 이름표 앞쪽이 찢어진 것을 보고는 "의미부여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다.
당권을 둘러싼 내분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결과를 도출하지 못한 채 시간만 흘려보냄으로써 분란의 빌미를 키운다는 우려다. 원 구성과 입법 등으로 국정을 뒷받침해야 할 집권여당의 에너지를 엉뚱한 곳에 분산시켜 민생 경제 등 한시가 급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목을 잡는다는 시각도 있다. 무엇보다 윤리위가 구성 멤버와 의제부터 일정과 절차 등 대부분의 활동 내용을...
토론 결과는 워크숍 이튿날인 24일 오전 조승래 전략기획위원장이 종합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유력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이재명 의원의 참석에도 관심이 모인다. 이 의원은 워크숍에서 숙박까지 하며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지난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의원총회 등 당내 공식 석상에서 인사를 하지 않았다.
김기현 의원은 차기 당권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새미래는 당내 세력화를 위한 모임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에 대해 김기현 의원은 "민주당 정권이 실패한 먹고 사는 문제, 일자리 문제, 국가 안전보장 등을 제대로 확보하고, (국민)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며 "(새미래는) 그야말로 순수한 공부모임이니 오해없으시길...
북한의 대외선전매체가 국민의힘 당권싸움과 관련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조롱하는 만평을 내 보내자 이 대표가 “신경꺼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19일 페이스북에 북한 대남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가 공개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사만화 한 컷을 올렸다. 그러면서 “북한 만화에까지 등장하다니 영광입니다. 북한은 신경꺼라”며 짧은 입장도 함께...
이 대표는 “떳떳하고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징계 수위에 따라 이 대표 거취와 국민의힘의 당권경쟁이 새 국면을 맞게 될 것으로 에상된다.
귀국 이틀만에 입장문 낸 이양희 위원장
이양희 위원장은 18일 입장문을 내고 “윤리위원회는 당원 개개인의 지위고하에 상관없이 모든 당원에 대한 징계관할 권한을 가지고 있다”며 “국민적 눈높이를 최우선으로 해...
잠재적 당권 후보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정계에서는 이재명 의원을 비롯해 친문 중진 의원들과 세대 교체론을 내세운 '97그룹' 등에서 여러 후보가 출마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잠행을 이어가고 있는 이 의원은 조만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전날 인천 계양산 야외공연장에서 지지자들과 만나 "제대로 된 리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