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별로는 정부당국의 구두 개입에도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원·달러 환율에 4분기 및 내년 실적에 대한 우려로 삼성전자와 현대차, 현대모비스, 하이닉스 등 대표 수출주들이 낮게는 1%대에서 높게는 5% 이상의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상한가 6개를 더한 47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 포함 332개 종목이 떨어졌으며 7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증권업계는 이들 종목들이 단기 조정에도 불구하고 상승장에서 소외되는 원인으로, 외환당국의 구두 개입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지속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내년 원·달러 환율이 내년 말까지 최소 17% 이상 상승해 1000원 밑으로 내려갈 수 있다는 일부 외신 보도가 내년 수익성 전망을 더욱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다는 점도...
이들은 외환당국이 그동안 환율 하락에도 미세조정을 하는데 그쳤으나 환율이 1160원선까지 밀려나면, 구두개입에 이은 달러 매수 개입을 단행하는 등 1160원 이하로 내려가는 것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외환당국의 개입 의지가 확고하기 때문에 수출업체가 한계점으로 인식하고 있는 마지노선인 1150원선을 사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게 현재...
- 당국, 속도조절 이상의 개입 나서지 않고 있어
외환당국이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 1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구두개입을 단행했지만 원ㆍ달러 환율 하락 기조가 다소 주춤한 것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오후 1시 40분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4.90원 내린 117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주 역외 NDF 원ㆍ달러 환율이 당국의 구두개입 등에 대한 반작용으로 인해 서울환시 종가 대비 약 4원 가까이 하락 마감된 영향으로 이날 서울 외환시장이 약세 개장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수급상으로도 지난주 추석과 월말, 그리고 분기말에 따른 원화 수요 및 환율의 추가 하락 전망을 배경으로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대거 출회되면서 이 같은 공급 우위...
환율이 사흘 만에 당국의 구두 개입으로 소폭 반등했다. 그러나 9월 무역수지 흑자폭이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네고물량 출회와 함께 장중 1160원대까지 밀리기도 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20원 오른 1178.30원으로 마감했다.
대형 수출株 하락 주도, 윈도7·전자책 관련주 강세
환율의 하락세가 장기간...
외국계은행의 또 다른 딜러도 "최근 달러 인덱스가 76선에서 소폭 반등하며 오름세를 나타내는 등 글로벌 달러화의 하락세가 다소 주춤한 모습이고, 당국의 강력한 구두 개입으로 달러화 매도세가 주춤할 것으로 예상돼 역내외 시장 참가자들이 당분간 관망 모드로 돌아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추가 하락 압력에 대한 기대가...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오전 한 때 1160원대로 급락하며 사흘째 연저점 기록을 새로 쓰는 모습이나 외환당국의 구두개입 이후 1170원 부근으로 낙폭이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오전 11시 34분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3.80원 내린 117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ㆍ달러 환율은 이날 미국증시가 밤사이 하락 마감했다는 소식과...
다만, 대형 인수합병(M&A) 성사가 촉발시킨 뉴욕 금융시장 랠리가 하루만에 끝나고 일본 외환당국의 구두개입과 유로존 등의 자국통화 절상에 대한 우려 발언 등으로 달러화가 지지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부담 요인으로 지적됐다.
월말을 맞아 수입업체 결제 수요가 활발할 것이라는 관측도 수급상 환율 상승을 뒷받침하는 재료로 부각할 수 있다....
은행권 참가자들도 오전부터 숏 플레이에 꾸준히 나서는 모습이나 당국의 구두 개입 경계감에 낙폭은 여전히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전날 국내증시가 FTSE 지수편입 관련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가 감소한 영향으로 금일 외국인 주식 자금 출회에 따른 하락 압력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들의 주식 순매수 기조가 여전해...
전문가들은 가파른 주가 상승에 대해 조정 우려가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 코스피지수는 1700선 돌파를 목전에 둔 상황이고 외국인들이 연이틀 1조원 이상 국내 주식을 쓸어담고 있다는 점이 환율을 끌어내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시장 분위기는 당국이 전일 매수 구두개입에 나섰음에도 특정 레벨을 고수하기 보다는 하락 속도를 늦추는데 보다 주력할...
글로벌 달러화의 초약세 움직임이 지속되면서 원화값 강세가 가파른 모습을 보임에 따라 외환당국의 달러화 매수 개입 명분을 제공하는 상황이지만 당국으로서는 현재 구두 개입 이상의 스탠스를 취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원ㆍ달러 환율이 떨어할수록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이 떨어질 질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원화값 강세를 제어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지난 참여정부시절에도 어설픈 구두 개입으로 부동산 시장에 혼란만 가중시킨 경험이 있다. 지난 2006년 당시 정부는 LTV와 DTI 등 대출 규제 골자로 한 11ㆍ15 부동산 대책을 선보였으나 효과가 미진하자 금융당국이 시중은행에 '주택담보대출을 자제해 줄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시장의 혼란이 가중되면서 주택대출이 11월에만 1조4000억원이나 급증하는...
특히 정부가 구두개입없이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에 나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달러 매수세가 여전해 상승압력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외환시장의 한 관계자는 "국내외 증시의 약세로 환율의 상승 압력은 여전한 상황"이라면서도 "정부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큰 상황"이라고 전했다.
최근 환율과 주가의 상관관계는 누가 먼저다, 누가 나중이다 라고 말할 수 없게 되어버렸습니다만 주말 간 당국의 구두개입이 있었다는 것은 그나마 환율안정세의 핑계거리는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 가지 많은 악재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기술적으로 말하면 해소 방안은 아주 단순하게 되어버렸습니다. 투기적 거래를 제외한...
특히 정부가 구두개입없이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에 나선 것으로 관측되고 있지만, 달러 매수세가 크게 늘어나면서 상승세를 꺾지는 못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국내외 증시의 하락과 함께 동유럽 국가들의 부도 우려가 확산되면서 외환시장의 불안감이 크게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시중은행의 딜러도 "정부가...
특히 정부가 구두개입없이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에 나선 것으로 관측되고 있지만, 달러 매수세가 크게 늘어나면서 상승세를 꺾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외환시장의 한 관계자는 "국내외 증시의 하락과 함께 동유럽 국가들의 부도 우려가 확산되면서 외환시장의 불안감이 크게 가중되고 있다"면서 "정부 당국이 얼마나 강도 높게...
강한 개입이 되려 역효과를 가져온 만큼 수위 조절에 나서며 환율 반등 탄력을 떨어뜨리는 수준의 스무딩 오퍼레이션(구두개입)에 나설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 달러화 강세 및 전반적인 안전자산 선호 심리 등으로 환율의 하락 전환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당국이 어떤 식으로든 수위 조절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서울환시에서 원ㆍ달러 환율의 상승시도가 지속될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으나 환율이 1400원대 안착 후 추가상승을 시도할 경우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구두 개입에 따른 미세 조정) 혹은 실개입에 나서 상승을 제한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신진호 우리선물 연구원도 "경제상황 악화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로 글로벌...
이날 오후 최종구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은 "정부는 지나친 시장 불안을 방치하지 않겠다"면서 간만에 구두개입을 단행했다.
더불어 정부는 장 막판 대규모 달러 매도를 단행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 외환시장 관계자는 "장 후반 환율이 1517원까지 치솟자 정부가 구두개입에 나섰다"면서 "장 막판 정부 개입으로 추정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