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연저점 다시 쓰는 환율..어느덧 1200원대

입력 2009-09-1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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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이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글로벌 달러 약세로 뉴욕증시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연저점을 연일 갈아치우는 모습이다.

오전 9시 25분 현재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장 대비 4.30원 내린 120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파른 주가 상승에 대해 조정 우려가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 코스피지수는 1700선 돌파를 목전에 둔 상황이고 외국인들이 연이틀 1조원 이상 국내 주식을 쓸어담고 있다는 점이 환율을 끌어내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시장 분위기는 당국이 전일 매수 구두개입에 나섰음에도 특정 레벨을 고수하기 보다는 하락 속도를 늦추는데 보다 주력할 것이라는 인식이 대체적이다.

수급 측면에서도 역내외 참가자들 모두 국내외 증시 랠리에 따른 안전통화 매수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매도 포지션으로 기운 상황이다.

다만, 환율 하락세가 급속히 이뤄지고 있는 만큼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이날 1200원선을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기고 매맴 공방을 펼칠 것이라는 분석도 흘러나오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지난 밤 뉴욕증시 강세 마감에 따른 역외 선물환율 역시 1210원선이 무너졌다"며 "초반 갭다운 출발 이후 1200원대 후반에서 하락세가 잠시 멈춘 모습이나 이날 코스피지수 1700선 안착 소식이 전해질 경우, 환율 낙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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