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선배님들의 나라를 위한 목숨 건 단식의 고귀한 뜻을 훼손하는 명분 없는 이 단식은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대통령은 1983년 민주화 투쟁에 의한 구속 인사 전원 석방과 해금, 해직 인사 복직, 언론자유 보장, 대통령 직선제를 통한 개헌, 정치활동 규제 해제 등 '민주화 5개항'을 요구하며 23일간 단식투쟁을 한 바 있다.
가장 가까운 사례로는 2019년 11월 20일 당시 야당이었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단식 투쟁이 있다. 황 대표는 등을 이유로 단식 투쟁에 돌입했고, 이해찬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국무총리, 강 수석 등이 황 대표를 찾아 단식 중단을 권유했다.
2018년 5월 3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드루킹 댓글 사건 특검’을 요구하며 단식에 나섰을 때도 우원식...
이 대표는 이날 오후 6시 15분경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 천막에서 가진 권 여사와의 통화에서 "여사님 건강이 어떤지도 걱정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안귀령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안 부대변인에 따르면, 권 여사는 이 대표에게 "단식이라는 극한 상황에 오로지 건강이 너무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 천막에서 지난달 31일부터 12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이 대표를 만나 "건강이 걱정돼 왔다"며 "단식 그만하고 건강을 회복하셔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고맙다"며 "아직은 견딜만 하다"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눈물을 흘리며 "시민들도 대표님의 진심을 많이...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 천막에서 열린 최고위에 참석하지 못했다. 지난달 31일 윤석열 정부의 국정기조 전면 전환과 내각 총사퇴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 지 12일 만이다. 단식 이후 공식 일정 불참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전남 무안군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 일정으로 불참했다.
이 대표와 박 원내대표 대신...
“중장기적으로 상황 봐야...건강 회복이 중요”李 “정부‧여당, 야당 말 귓등으로도 안 들어”
더불어민주당 중진의원들이 11일 단식 12일째인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찾아 “단식을 중단시라. 건강을 회복해야 여러 가지 산적한 문제들도 해결 할 수 있다”고 권유했다.
이날 오전 11시쯤 박병석, 우상호, 김영주, 안규백, 안민석, 김상희, 정성호, 김태년, 노웅래 ,설훈...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 천막에서 체력 부담을 느낀 듯 주변 인사들의 부축을 받거나 누워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낙연 전 대표도 이날 이 대표를 찾아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 이 전 대표는 "국민들이 이 상황을 착잡하게 보고 있다. 단식을 거두고 건강을 챙기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건강도...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지난달 31일부터 단식을 시작한 이 대표는 건강상의 문제를 이유로 다음에 또 출석할 테니 이번 조사를 빨리 끝내달라고 요청했다”면서 “이번 조사에서 이 대표 측의 지연 전략이 극에 달했다”고 꼬집었다.
앞서 검찰은 전날(9일) 오전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을 밝히기 위해 이 대표를 소환해 8시간 가까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 10일차인 9일, 검찰의 5번째 소환조사에 임하게 됐다. 투쟁을 위해 목숨 걸었다는 의지를 보이는 이 대표의 행보가 사법리스크까지 넘어선 당 결집력 강화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대표의 단식이 지지층 결집에 조금은 효과를 보이는 모양새다. 지난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저로 떨어졌던 민주당 지지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