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번 사건은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이후 사라졌던 ‘대통령 본인에 의한 정경유착 사건’이라는 점에서 법치주의와 민주주의가 퇴행했다고 규정할 수 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대한민국의 주권자인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
지난 토요일 열린 5차 촛불집회에는 100만 명이 훨씬 넘는 시민들이 모여 대통령 퇴진을 외쳤다. 중고생들도 대거 대통령 퇴진을...
노태우, 노무현 전 대통령은 소환 조사를 받았지만 소환을 거부한 최규하, 전두환 전 대통령과 당선인 신분이었던 이명박 전 대통령은 방문 조사를 받았다.
특검은 1999년 ‘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과 ‘옷로비 사건’이 터지면서 처음 도입됐다. 이후 2001년 ‘이용호 게이트’, 2003년 ‘대북 송금’, 2004년 ‘대통령 측근비리 의혹’, 2005년 ‘철도공사...
그는 1983년 10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얀마 방문 수행 중 아웅산 폭탄테러사건으로 사망했다.
노태우 정부 시절의 문희갑 수석, YS 정부 시절의 한이헌·이석채 수석, DJ 정부 시절의 이기호 수석 등이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경제수석’이었다.
특히 지난 2003년 대북 불법 송금 혐의로 구속된 이기호 전 수석은 ‘금융의 황태자’로 불렸다.
금융이 경제를 지배한다는...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구속과 조선총독부 건물 철거도 한몫했다. 잘나가던 김 대통령은 IMF라는 직격탄을 맞았다. 집권 말기에는 차남 김현철 씨가 정태수 회장의 한보건설과 당진제철소 등에 대한 정부 지원 및 대출 청탁과 국정감사 무마 청탁 명목 로비에 연루돼 금품수수, 세금포탈 의혹을 받으면서 6%의 지지율로 임기를 마무리했다.
김대중 정부는 IMF사태를...
1990년에 박근령 씨는 동생 지만 씨와 함께 노태우 전 대통령에게 탄원서를 보내 언니가 최 씨에게 속고 있으니 구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은 그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딸 최순실에게까지 포로가 되고 말았다.
박근령 씨의 남편 신동욱 씨의 방송 인터뷰가 재미있다. 요약하면 그들은 추울 때 바람을 막아주는 옷으로 박 대통령에게 다가가 어느...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은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지만,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뒤였다.
검찰이 기소가 불가능한 현직 대통령을 무리해서 방문조사할 가능성은 높지 않기 때문에, 서면을 보내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3일 김현웅 법무부장관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대통령 수사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강제적 수사는...
박정희 전두환노태우 세 대통령의 죽음과 몰락이 이를 확인하고 또 확인해 주었다. 단적으로 법률 하나 제ㆍ개정하는 데 평균 35개월이 걸린다. ‘되는 일이 없다’는 말이 절로 나오게 되어 있다.
새삼스럽게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느냐? 소위 대선주자들의 언행이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저것 생각 없이 약속하고 슬로건도 이리 바꾸고 저리 바꾸고 한다. 마치...
전두환·김대중·이명박 전 대통령은 확실하다 못해 화끈한 부양책에, 노태우·노무현 전 대통령은 시장을 교란하는 투기 단속에 몰두했다. 어느 쪽이든 목표는 서민의 주거안정이었다.
김대중 정부의 임기 중 부동산 활성화 대책 발표는 무려 35차례였고, 이명박 정부 출범 초기 2년여간 시행된 주택정책은 대략 24건이다. 어느 정부든 정책의 방향은 전 정부...
12·12사태 및 5·17 비상계엄에 개입한 이후 대통령 경호실장, 국가안전기획부장으로 재직하며 제5 공화국의 실세로 떠올랐고 노태우, 노신영과 함께 전두환의 후계자로 지목될 만큼 위세가 대단했다.
1987년 6월항쟁의 도화선이 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책임을 지고 안기부장에서 사퇴했다. 이후 “죽은 공명이 산 중달을 쫓아냈다”에 비유해 “죽은 종철이 산...
전두환 전 대통령과 노태우 전 대통령도 서강학파를 중용했다. 전 전 대통령은 서강학파인 신병현 전 부총리, 김재익 전 경제수석을 기용했다. 노 전 대통령은 이승윤 전 부총리, 김종인 전 경제수석 등을 중용했다.
다만 서강학파는 1997년 외환위기 당시 성장 중심의 경제정책에 따른 부작용이라는 비판 속에 입지가 좁아지기도 했다. 그러나 서강학파의 공과에 대해...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장, 대검 중수부 수사기획관, 대검 기획조정부장 등을 지낸 홍 변호사는 전두환·노태우 비자금 사건, 한보비리, 박연차 게이트 등을 수사하며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 검사로 꼽혔다. 2011년 검-경 수사권 조정에 반발해 사표를 내 변호사로 개업했고, 2013년 수임료로만 90억원 이상을 벌어들인 사실이 알려지며 전관예우 특혜를 누린 게...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장, 대검 중수부 수사기획관, 대검 기획조정부장 등을 지낸 홍 변호사는 전두환·노태우 비자금 사건, 한보비리, 박연차 게이트 등을 수사하며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 검사로 꼽혔다. 2011년 검-경 수사권 조정에 반발해 사표를 내 변호사로 개업했고, 2013년 수임료로만 90억원 이상을 벌어들인 사실이 알려지며 전관예우 특혜를 누린 게 아니냐는...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장, 대검 중수부 수사기획관, 대검 기획조정부장 등을 지낸 홍 변호사는 전두환·노태우 비자금 사건, 한보비리, 박연차 게이트 등을 수사하며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 검사로 꼽혔다. 2011년 검-경 수사권 조정에 반발해 사표를 내 변호사로 개업했고, 2013년 수임료로만 90억원 이상을 벌어들인 사실이 알려지며 전관예우 특혜를 누린 게 아니냐는...
향년 94세로 10일 별세한 강영훈 전 국무총리는 노태우 정부 시절 분단 이후 처음으로 남북총리회담을 성사시키며 남북관계에 새 지평을 열었다.
1922년 평북 창성에서 태어나 1936년 영변농업학교를 졸업하고, 건국대학교 경제학과를 수료한 그는 1946년 군사영어학교 1기로 졸업해 소위로 임관했다.
6ㆍ25 전쟁 때 국방부 관리국장과 육군 제3군단 부군단장을...
이명박 전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는 이날 오전 9시 사저 인근의 서울 논현1동 제3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
전두환 전 대통령과 부인 이순자 여사는 오전 9시30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주민센터 제1투표소에서 투표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주 거소투표에 참여했다.
특히, 12·12 쿠데타 주역 중 전두환 전 대통령과 장세동 전 국가안전기획부장은 취소된 훈장을 반납했다. 하지만, 노태우 전 대통령과 허삼수 전 보안사 인사처장은 훈장을 반납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도 "잃어버렸다"며 훈장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행자부 관계자는 "서훈이 취소된 훈장은 가지고...
그때 광주시민 수십 명은 “광주학살의 주범 전두환·노태우 정권에 참여했던 게 후회 없을 만큼 자랑스러운가” 등의 플래카드를 들고 김종인 위원장의 방문에 항의했다. 항의의 원인은 1월 22일에 있었던 김종인 위원장의 발언 때문이었다. 김종인 위원장은 “지금까지 국보위뿐 아니라 어떤 결정을 해 참여한 일에 대해 스스로 후회한 적 없다”며 “(국보위는)...
민선정부라고 요란 떠는 노태우 대통령 집권기지만, 그는 내면 깊은 곳까지 군인이어서 정권의 행태도 박정희·전두환 대통령 시절과 크게 다를 바 없었다. 물론 원희룡 제주도지사처럼 학생운동 하다가 검사된 경우도 있지만, 그건 오롯이 정권이 ‘나 달라졌어요’라고 외부에 보여주기 위한 홍보 이벤트에 불과했다.
응팔 시리즈 초반 인터뷰 장면에서 나이 든...
더블어민주당도 운동권과 시민단체 출신을 멀리하며 벤처 기업인, 외교전문가와 디자이너를 영입했고, 전두환-노태우 정부의 핵심인사였던 김종인을 원톱으로 선거를 치르겠다고 확정했다. 낡은 진보의 청산을 내세운 국민의당에서도 이승만은 국부(國父)에 해당한다는 한상진과 전두환-노태우-김영삼 정부에서 권력 핵심에 있던 윤여준을 투톱으로 확정했다. 이번 4...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황진하 사무총장, 김영우 수석대변인 등 지도부는 이날 오전 전두환 전 대통령을 시작으로,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 이명박 전 대통령,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차례로 찾았다.
다만 노태우 전 대통령은 건강 상태가 안 좋아 찾아가지 못했고,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의 자택은 경남 김해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