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노원구를 제치고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 1위에 올랐다.
3일 부동산 정보회사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11% 올랐다. 지난주 조사에서와 같은 오름폭이다. 경기·인천 지역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7% 상승했다.
수도권 시·군·구 가운데선 서울 구로구(0.26%)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이 일대 중·저가 아파트에...
상대적으로 중·저가 아파트가 많아 서민층 매수가 이어지는 데다 노원구·도봉구 일대 노후 아파트 재건축 기대감도 커지고 있어서다.
이런 시장 상황은 최근 정부나 중앙은행이 내놓은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한 금융통화정책위원회 결정 직후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경제 주체들의 차입 비용이 커지고...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노원구 아파트값은 올해 6.94% 오르며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특히 상계뉴타운 일대는 서울 외곽임에도 개발에 대한 기대감에 꾸준히 집값이 상승하고 있다.
상계동 성림아파트(상계2구역) 전용면적 60㎡형은 지난달 25일 4억9500만 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재 호가(집주인이 매도할 때 부르는 가격)는 5억2000만 원...
가을 이사철 시기에 전국에서 총 8만3059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한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약 4000가구 줄어든 수준이며 최근 5년 동안 두 번째로 적은 물량이다.
31일 부동산 정보회사 부동산114에 따르면 9~11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8만3059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총 3만9110가구로 작년 동기(3만8533가구)와 비교하면 577가구 늘어난다....
재건축 활성화 기대감과 각종 개발 호재도 서울 아파트값 강세에 한몫하고 있다. 노원구과 도봉구 일대 노후 단지들은 재건축 추진 기대감에 가격이 고공행진 중이다.
강서구 일대는 대규모 개발 호재를 타고 급등세에 합류했다. 서울 최대 규모의 마이스(MICE·기업회의, 관광, 컨벤션, 전시회) 복합단지인 '르웨스트'와 코엑스 2배 규모의 '가양동 CJ공장 부지...
노원구 한 주민은 "왜 아파트 과밀화 지역인 노원구에만 한꺼번에 신규 주택 공급 물량을 몰아넣으려 하는지 모르겠다"며 "정부가 구체적인 교통대책을 내놓지 않고 개발을 위한 주민 동의만 구하는 건 순서가 잘못됐다"고 토로했다.
노원구도 특단의 교통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정부의 태릉CC 개발 추진 일정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놨다....
대부분의 지역이 매물 부족 현상을 보이는 데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인근 중대형과 강북권 주요 재건축 단지 위주로 아파트값이 상승했다고 부동산원은 분석했다. 노원구가 0.39% 올랐고, 도봉(0.29%)·용산구(0.23%)도 강세다.
강남(0.28%)·송파(0.27%)·서초구(0.23%)등 강남3구의 상승폭도 컸다. 송파구에선 토지거래허가구역 옆인 신천동 재건축 단지와...
공공택지 민간아파트·공공 주도 도심 개발로도 사전청약 확대과천·태릉 공공택지 계획은 발표 1년 만에 뒤집어여당 추진 '누구나집' 11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정부가 사전청약 물량을 2024년까지 10만 가구를 늘리기로 했다. 주택 매수심리를 진정시켜 집값 상승세를 잡기 위해서다. 민간 물량을 사전청약으로 끌어내는 게 관건이다.
정부는 25일...
1만 가구 계획서 3200가구 줄여도심 복합사업·도시재생 재개발·임대아파트 재건축으로 3100가구 대체
정부가 서울 노원구 태릉 군(軍) 골프장(CC)에 짓기로 했던 공공주택지구 규모를 30% 넘게 줄였다. 줄어든 물량은 노원구 관내 재개발·재건축 사업 규모를 키워 대체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25일 '태릉지구 대체지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태릉CC 자리에 짓기로...
노원구 공릉동 태릉우성아파트는 지난달 적정성 검토에서 C등급을 받아 재건축 사업이 좌초됐다.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는 48.98점(D등급)을 받았지만 2차에선 이보다 10점 높은 60.07을 받았다. 강동구 명일동 고덕주공9단지도 지난달 적정성 검토에서 C등급을 받고 최종 탈락했다. 이처럼 준공된 지 30년이 훌쩍 넘은 대표 노후 단지들이 탈락하자 업계에선 적정성 검토...
다만 노원구 내 인근 대체지를 발굴해 기존의 1만 가구 총량은 유지할 방침이다. 과천 청사부지의 경우 기존에 발표한 후보지 공급은 철회했지만, 인근 대체지를 통해 계획(3000가구)보다 더 많은 43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공급 안간힘…집값 고공행진 진화할까
정부가 성난 부동산 민심과 가파르게 뛰는 집값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수도권 아파트...
지역별 상승률을 봐도 재건축 아파트가 많은 노원구(0.26%)와 강동구(0.25%) 강남구(0.24%)가 상위권에 포진했다. 부동산114 조사에서 노원구는 석 달째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계동 장미아파트와 중계동 중계무지개아파트에선 시세가 1000만~3600만 원 상승했다. 대치동 선경 1·2차, 일원동 개포우성7차, 개포동 개포주공 7차 등 강남구 재건축...
백사마을을 랜드마크로 개발하면 노후 아파트가 많은 노원구 일대 재건축 수주전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
수주전이 벌써부터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서울시도 단속에 나섰다. 서울시는 노원구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부정행위 방지를 위한 관리 감독 강화 내용을 담은 공문을 발송했다. 신고센터로 접수된 사안 중 금품·향응 수수행위는 수사...
양천구가 0.22%로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노원구와 송파구가 모두 0.20%씩 올랐다. 강남구는 0.16% 상승했다. 정비사업 이주수요에 서초구(0.17%)와 동작구(0.19%)의 오름세도 이어졌다.
경기도 아파트 전셋값은 0.30%→0.32%로 확대됐다. 시흥(0.64%)·안성(0.58%)·안산 단원구(0.52%) 등의 오름세가 눈에 띈다. 입주 물량 확대에 4주 연속 약세를 보인...
올들어 5억 원 안팎 수준을 보이던 노원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달 6억9543만 원으로 7억 원에 육박하고 있다. 영등포구도 8억5669만 원에서 11억3971만 원으로 뛰어올랐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선 강남구가 18억1880만 원에서 21억9667만 원으로 가장 많이 올랐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이처럼 크게 급등한 건 집값 통계를 위한 표본 수를...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전국 주택종합(아파트·단독·연립주택) 매매가격은 0.85% 상승했다. 지난 2월 0.89% 오른 뒤 석 달 연속 꺾였던 상승폭이 6월(0.79%)과 7월 두 달 연속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이는 수도권(1.04%→1.17%)과 서울(0.49%→0.60%), 지방(0.56%→0.57%)에서 일제히 오름폭이 커진 영향이다.
특히 서울은 정비사업 진척의 기대감을 가진...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32% 올랐는데 노원구(0.32%)와 도봉구(0.28%) 등 재건축 호재가 있는 강북 지역에서 상승세가 강했다.
이번 주 비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은 0.21%로 전주(0.20%)보다 0.01%p 확대됐다. 세종은 전국에선 유일하게 전주보다 아파트값이 하락(-0.15%)했다. 낙폭도 지난주(-0.06%)보다 커졌다. 소담동·종촌동 일대 단지에서 매물이 누적되면서 하락폭이...
서울에서 6억~9억 원 사이 아파트 거래 비중이 대폭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동산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날까지 등록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3182건으로, 이 가운데 6억∼9억 원 거래가 33.5%(1066건)를 차지했다.
6억∼9억 원 매매 비중은 올해 4월부터 4개월 연속 상승(26.6%→28.7%→30.9%→33.5%)하며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