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상승률 사상 최고치…세종은 나홀로 하락

입력 2021-08-12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강세 여전
이사 비수기에 전셋값 상승은 둔화

(그래픽=신미영 기자 win8226@)
(그래픽=신미영 기자 win8226@)

정부가 수차례 되풀이하는 '집값 고점론'이 먹혀들지 않고 있다.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9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30% 상승했다. 2012년 부동산원이 주간 단위 아파트값을 조사한 이래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지난주 조사 결과(0.28%)와 비교해도 오름폭이 0.02%포인트(p) 커졌다.

아파트값 상승세는 수도권에서 뚜렷했다. 이번 주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은 0.39%로 지난주(0.37%)보다 0.02%p 상승폭이 커졌다. 부동산원이 조사한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은 4주 내리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경기 안성시(0.93%)와 오산시(0.88%)·군포시(0.80%)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안성시에선 공시가격 1억 원 미만 저가주택이, 오산시에선 교통 여건 개선 기대감이 집값을 띄웠다는 게 부동산원의 분석이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32% 올랐는데 노원구(0.32%)와 도봉구(0.28%) 등 재건축 호재가 있는 강북 지역에서 상승세가 강했다.

이번 주 비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은 0.21%로 전주(0.20%)보다 0.01%p 확대됐다. 세종은 전국에선 유일하게 전주보다 아파트값이 하락(-0.15%)했다. 낙폭도 지난주(-0.06%)보다 커졌다. 소담동·종촌동 일대 단지에서 매물이 누적되면서 하락폭이 확대했다.

지역을 가리지 않고 집값 상승폭이 확대되는 흐름은 아파트값 고점론을 되풀이해 온 정부 주장과 반대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올해 하반기 사전청약(본 청약보다 1~2년 앞서서 입주자를 모집하는 것)이 이뤄진다는 점, 전문가들의 고점 인식, 금리 인상과 유동성 관리 가능성 등 대내외적 환경 등을 판단할 때 주택가격은 일정 부분 조정의 여지가 있다"는 대국민 담화까지 냈다.

정부는 이번 주 부동산 시장 점검 관계 장관 회의를 열고 집값 상승세를 진정시키기 위해 남양주 군부대 이전 부지를 택지로 추가 개발하고 사전청약 물량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 1주일 전보다 0.20% 상승했다. 상승세는 유지했지만 0.21% 올랐던 지난주보다는 오름폭이 줄었다. 휴가철엔 전셋집을 구하려는 수요가 주는 계절적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도별로는 울산(0.32%)과 경기·인천(각 0.30%), 대전(0.24%) 순으로 전셋값 상승률이 높았다. 수도권 시·군·구 가운데는 경기 시흥시(0.63%)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안성시(0.53%), 안산시 단원구(0.52%), 화성시·인천 연수구(각 0.45%)가 뒤를 이었다. 전세 시장에서도 세종(-0.03%)은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지난주보다 시세가 떨어진 지역으로 조사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경상수지 사상 첫 600억달러 벽 넘었다⋯9월 614억6000만달러 흑자
  • 트럼프 “나 탄핵하면 민주당 파멸시킬 것”
  • 뉴욕증시, 중간선거 랠리⋯유가, 이란전 종식 기대로 급락
  • 엔비디아 칩 사도 꽂을 전기가 없네...몸값 뛰는 '맞춤형 칩·전력기기株'
  • 급등한 국제 금값…국내 금시세는?
  • SNS 규제 '입법 난항'…연령 제한·플랫폼 기업 책임 놓고 이견
  • 여성이란 타이틀 대신 ‘오로지 실력으로’...그 영향력이 널리 퍼지길
  • 전국 대부분 비⋯제주 최대 60㎜ㆍ강풍 주의
  • 오늘의 상승종목

  • 11.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8,223,000
    • +3.03%
    • 이더리움
    • 3,251,000
    • +5.07%
    • 비트코인 캐시
    • 382,500
    • +3.1%
    • 리플
    • 1,762
    • +2.68%
    • 솔라나
    • 129,000
    • +2.95%
    • 에이다
    • 265
    • +3.11%
    • 트론
    • 428
    • -1.15%
    • 스텔라루멘
    • 225
    • +2.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350
    • +3.09%
    • 체인링크
    • 15,480
    • +3.34%
    • 샌드박스
    • 60.77
    • -0.08%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Ripple $500M
    • 2 Kalshi $1B
    • 3 V12 Seed $10M
    • 4 Morpho $175M
  • 인기 프로젝트
    • 1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2 MLX DePIN 인기지수 287
    • 3 Clanker MEME 인기지수 276
    • 4 Elysium 인기지수 259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34
    • Allora 유통량 89% D-6
    • DAOBase 유통량 43% D-13
    • FLock 유통량 41% D-25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