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했다"며 "노사정 사회적 대화가 미흡하다 보니까 국민들의 지지를 확실하게 얻는 데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개혁의 필요성과 과제에 대한 공론화에 집중하고, 발의하거나 입법적으로 결론을 내는 것은 좀 신중할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한다"고 제언했다.
이지만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는...
한국경영자총협회 1000명(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부 출범 1년, 노동개혁 정책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현재 우리나라의 노사관계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묻는 설문에 응답자의 73.1%가 ‘대립적’이라고 평가했다. 응답자의 80.3%는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동개혁이 필수적’이라고 답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아 노사는 역대 최대 출연금(70억 원)을 포함해 총 175억 원에 달하는 사내근로복지기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3월, 입사 2개월 미만자를 제외한 전체 근로자에게 400만 원의 특별 성과금과 자사주를 지급하기도 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재 계열사별로 사내근로복지기금의 추가 출연을 논의 중이다”며 “경영전략...
하지만 지금의 임금격차 문제는 노사관계 차원을 넘어 산업환경 변화 때문이란 분석이 맞을 듯싶다. 경제의 글로벌화, 수출 대기업의 급성장, 산업구조 재편 등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산업별, 기업별, 규모별, 고용형태별 임금격차는 더욱 확대돼갔다. 이중구조의 요인이 임금체계보다 산업환경 변화에 더 영향을 받고 있다는 얘기다.
국가 또는 산업 차원에서...
노조는 “초라한 인상도 문제겠지만 가장 큰 문제는 회사와 노사협의회의 임금협상이 무노조경영을 위한 불법이라는 점”이라며 “사측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노조 대신 노사협의회를 통해 임금협약을 체결하는 불법을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21일 사측과의 교섭 결렬을 선언하며 “매번 임금 교섭 때마다 사측이 최종 제시안을 일방적으로...
또한 '노사공동 직무급 협의체'를 운영해 노사공동으로 직무평가결과를 확인하고 직무등급 결과를 전 직원에게 공개하고 있다. 연공성 완화를 위해 성과가 우수한 3급 팀장에 대해 직급승진 없이 바로 부서장(2급 실장급)으로 보임할 수 있는 패스트트랙(Fast-Track)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의 경우 연공성 완화를 위해 기본급의 직급별 임금 상한을...
중대재해법의 취지와 달리 기업은 경영책임자 개인에 대한 형사처벌을 우려해 경영책임자 보호 중심으로 대응하며 안전을 비용의 관점으로 접근해왔다. 일부 근로자는 안전을 특정인의 일로만 인식하고 적극적 참여에 소홀한 측면도 있었다.
경사노위서 노사정 ‘안전 원팀’ 한마음
그래도 다행스러운 건 많은 일터에서 ‘안전이 최우선’, ‘중대재해 감축’ 등...
노조전임자는 단체협약이나 노사 간 특약에 의해 근로계약 소정의 근로를 제공하지 아니하고 노동조합 업무에만 종사하는 자로, 원칙적으로 전임기간동안 사용자로부터 급여를 지급받아서는 안 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노조법 제 24조 제2항).
위와 같이 두 지위는 법적으로 성격이 구별되므로 반드시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노조전임자는 단체협약으로 정하거나...
20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 노사는 경영진의 보수 한도를 전년 수준으로 유지하는 조건으로 평균 4.1%(기본 인상률 2%, 성과 인상률 2.1%)의 평균 인상률에 합의했다. 2021년 7.5%, 2022년 9%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다. 주력 사업인 반도체를 담당하는 DS 부문이 4조 원대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되면서 노사 간 입장 차를 줄이고 합의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는...
6%로 가장 높았다. 유급휴일로 운영하던 창립기념일을 무급휴일 등으로 전환하는 창립기념일 정비실적은 23.4%로 노사합의가 필요해 상대적으로 개선실적이 낮았다.
346개 공공기관은 2022년에 경상경비 1조5439억원(사업성경비 등 제외), 업무추진비 172억원을 절감했다. 절감계획 7142억원 대비 216%, 업무추진비는 273% 이행률을 달성했다.
19일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공사 사장추천위원회는 백호 전 서울시 도시교통실장과 황춘자 전 서울메트로 경영혁신본부장을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백호 실장은 서울 교통정책을 총괄하는 자리를 역임한 경험을 통해 공사의 만성 적자와 대중교통요금 인상, 노사 갈등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황춘자 전 본부장은...
협약식에 참석한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와 김규형 노조위원장은 어려워진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자는 상생의 의의를 다졌다.
노사 상생 협약 선언문에는 업계를 선도하는 금융투자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기반 강화 노력을 노사가 함께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디지털 혁신 시너지 창출을 통해 금융 생태 변화에...
1989년 한국노사협력대상 제정12년 무분규 HD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인프라코어는 18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주최 제35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에서 대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3개 사업장에 4개의 노조가 있는 복수노조 사업장으로, ‘노사발전위원회’, ‘복지소위원회’ 등 다양한 회의체를 통해 소통하며 12년간 무분규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초청 정책간담회서 밝혀경총, 노란봉투법 국회 입법 중단 등 정책 건의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에게 경제위기 극복과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동 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경총은 18일 서울 대흥동 경총회관에서 손경식 회장, 권오갑 HD현대 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등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기현...
기업의 약점이 될 수 있다”며, 글로벌 경쟁시대에 협력적 노사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기업들이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노사 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오늘 수상기업들은 노사 간 대화와 소통, 신뢰를 기반으로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고, 경영의 어려움도 노사의 고통 분담으로 슬기롭게 극복했다”고 격려했다.
한은의 업무와 관련해선 '잘한다'는 긍정적 답변이 많았지만, 내부경영에 대해선 부정적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한은 노조가 18일 공개한 이창용 총재 취임 1주년 설문 결과에 따르면 재임 동안 전체적인 업무실적에 대한 물음에 '매우 잘함(4%)', '잘함(36%)' 등 긍정적 평가가 다수였다. '못한다'와 '매우 못한다'는 각각 7%, 2%에 그쳤다. 보통은 50%였다.
노조는 이 총재...
삼성전자 등기임원은 한종희 DX부문장(부회장), 경계현 DS부문장(사장), 노태문 MX사업부장(사장), 박학규 경영지원실장(CFOㆍ사장) 등 11명이다.
한편 삼성전자 노사협의회는 회사를 대표하는 사용자 위원과 직원을 대표하는 근로자 위원이 참여해 임금 등 근로조건을 협의하는 기구다. 삼성전자는 매년 노사협의회를 통해 임금인상률을 정해왔다. 노사협의회 근로자...
축구 이야기를 꺼낸 것은 노사관계가 축구와 비슷한 면이 있기 때문이다. 축구는 서로 격렬하게 뛰지만 반칙은 상대방 선수를 다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심판은 엄정하게 경기를 진행해야 한다. 노사관계도 마찬가지다. 노와 사는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부의 공정한 역할이 산업평화와 노동자 권리 증진 모두를 가져 올 수 있다. 축구에서 승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