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는 임단협을 통해 △기본급 인상 △조합 활동 보장 등 단체협약 체결에 합의했다.
코웨이는 “이번 임단협을 계기로 노사가 상호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불안정한 대내외 경영 환경 속에서 노사 간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 목표인 고객 가치 극대화에 힘쓰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는 20일 정용기 한난 사장과 이홍성 한난 노조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 공동으로 신인권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노사가 공동으로 서명한 신인권경영헌장에는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인 한난의 핵심 가치가 포함됐고 정치적 또는 기타의 견해 등에 의한 차별에 대한 금지, 직장 내 괴롭힘·갑질·성희롱 등 인권침해에 대한 사전 예방...
강석구 대한상공회의소 조사본부장도 “최저임금 인상으로 한계에 몰린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경영 부담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매번 최저임금 결정이 법정 시한을 지키지 못하고 노사 간 힘겨루기로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을 일으키는 현재 방식은 재고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무역협회도 수출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력이 약화할 것을...
이어 “그럼에도 최저임금 인상으로 한계에 몰린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경영 부담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이들이 일자리를 유지하고 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는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 조사본부장은 “최저임금 결정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제도 개선도 필요하다”며 “매번 최저임금 결정이 법정시한을 지키지 못하고 노사 간 힘겨루기로...
노동계와 경영계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 제14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액 요구안에 대한 7차 수정안으로 각각 1만620원, 9795원을 제시했다.
노·사가 제출한 수정안은 올해 최저임금액 대비 각각 10.4%, 1.8% 인상안이다. 근로자위원은 6차 수정안에서 제시했던 금액을 고수했다. 이날은 다음 달 5일 고시 일정을 맞추기 위한...
당초 노동계는 최초 1만2210원, 경영계는 올해 최저임금인 9620원으 동결을 주장했다. 최초 2590원에서 현재 835원까지 간극을 좁혔다. 노사는 최대한 이견을 좁히고 합의를 통해 결정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18일 열리는 제14차 전원회의에서 제7차 수정안에 따라 최종 결론이 나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온다.
최저임금을 가장 민감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그는 “개정안에 따르면 부당 해고, 해고자 복직과 같이 사법 절차를 통해 해결해야 할 문제부터 기업의 투자 결정, 사업장 이전, 구조조정 등 사용자의 고도의 경영 판단까지 쟁의 행위 대상이 될 수 있어 산업 현장은 1년 내내 노사분규에 휩쓸리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개정안 제2조 부분 발제를 맡은 이정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개정안에 따른 무리한...
협회는 “금속노조 불법 정치 파업은 경영 위기에 직면했던 중소 부품 업계가 최근 자동차 판매와 수출 호조로 경영이 다소 안정화되고 있는 시점에 자동차 생산을 감소 시켜 다시금 부품 업계의 경영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 현대차 노조의 불법 정치 파업 참여는 역대 최대 실적 갱신을 이어가고, 29년 만의 국내 전기차 전용 공장 착공 등...
5월 임단협을 시작한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상견례 후 지난 5일까지 총 15차례 협상을 진행했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기본급 18만49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상품권 50만 원 지급 △ESG 경영위원회 참여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5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11차례 교섭을 진행한 한화오션도 난항을 겪고 있다. 한화오션 노조는 사 측에 기본급 18만4900원 인상을 비롯해...
7일 현대차그룹 고위 관계자는 “전날(6일) 오후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1차 본교섭(상견례)을 통해 대표이사(최준영 부사장)가 먼저 적절한 보상을 언급했다”며 “회의록을 보니 통상 1차 본교섭 때마다 경영 환경의 어려움을 먼저 강조했던 예년과 사뭇 다른 분위기”라고 말했다.
본지가 입수한 본교섭 회의록을 보면 최 대표이사는 “작년과 올해 상반기까지 좋은...
경영성과급 최대 지급 한도는 기존 300%에서 500%로 확대했다.
노사는 선택적 복리후생제도를 도입하는 등 직원 복리후생도 확대키로 했다. 현재 지급 중인 생수를 복지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게 하고 이를 직원 복지몰에서 쓸 수 있도록 했다. 올해 한시적으로 직원 1인당 50만 복지 포인트도 지급한다.
장애 자녀에 대한 특수교육비 지원 폭을 늘리고, 경·조사...
그는 “지난 금요일 노조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부의가 됐다”며 “노조법 개정안은 불법파업을 조장하고, 노사관계 체제의 근본을 뒤흔들어 경영활동의 심대한 위축과 산업현장의 큰 혼란이 우려된다”며 국회의 신중한 검토를 요청했다.
총파업에 따른 수출 차질도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정부는 범부처 대응체계를 구축해 불법행위는 엄정하게...
대한 경영계의 우려를 담은 손경식 회장의 서한을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서한을 통해 “노동조합법 개정안에 대한 기업들의 우려가 매우 크며 해당 법안은 원청을 하청 노사관계의 당사자로 끌어들이고 불법쟁의행위에 대한 손해배상청구권을 제한하는 것으로 전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법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개정안이...
노동계는 26.9% 오른 시간당 1만2210원을 제시한 반면 경영계는 아예 동결로 대응했다.
노사 모두 그럴듯한 근거를 대고 있다. 노동계는 “글로벌 초인플레이션과 정부발(發)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노동자의 삶이 벼랑 끝에 놓여 있는 만큼 노동자의 기본적 삶을 위해 최소한 확보해야 하는 절박한 수준”이라고 주장한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빨간 머리띠를 두른...
디즈니는 회사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밥 아이거 최고경영자(CEO)를 지난해 11월 구원투수로 재영입했지만, 여전히 고난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회사는 비용 절감을 위해 최근 7000명가량의 대규모 감원을 진행했다. 또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의 신규 사업을 접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크리스틴 맥카시 최고재무책임자(CFO)도...
한국에서의 경영에 있어 가장 부담되는 노동 현안으로 ‘최저임금·임금 상승 등 인건비 부담 증가’(37.6%)를 꼽았다고 20일 밝혔다.
이어 ‘여전히 경직적인 근로시간제도’(23.8%), ‘대립·투쟁적 노사관계’(22.8%). ‘고용·해고 경직성’(18.8%), 과도한 노동형벌 규정(14.9%), 인력활용제한(12.4%) 순으로 응답했다.
외투기업들이 원하는 노동 개혁 과제를 묻는...
이어 “파업의 과격화로 노사관계가 악화돼 산업현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기업의 국내투자를 위축시키는 등 국가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다른 재계 관계자는 “대법원이 ‘연대책임과 의무’라는 노동조합의 특성을 간과하지 않았나 싶다”며 “파업에 동참한 조합원만 임금인상이나 복지혜택 등을 누리는 것이 아니다. 쟁의행위에...
이어 “더욱이 최근 대법원이 경영성과급, 임금피크제, 취업규칙 변경 등 그간 산업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작용해온 원칙들을 부정하는 판결을 잇달아 내고 있다”면서 “분쟁을 예방하고 법적 안정을 추구해야 할 대법원이 오히려 산업현장의 혼란을 야기하고 노사갈등을 조장하고 있어 심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강 조사본부장은 “노동 판결은...
내년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적용 여부를 놓고 노사 간 공방전이 격화됐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5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적용 여부에 대한 심의를 이어갔다.
업종별 차등 적용은 최저임금 시행 첫 해인 1988년 단 한 차례만 시행됐다. 이후 현재까지 전 업종에 대한 단일 임금 적용 방식이 유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