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노벨상 수상자인 앵거스 디턴 프린스턴대 교수 역시 ”지대추구를 방지하려면 이익에 세금을 매기는 게 능사가 아니라 지대추구 자체를 금지해야 한다”며 “문제 해결에는 좌파, 우파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즉 공정한 경쟁구조를 만들기 위한 정부 개입이 필수적이다. 우선 진입장벽을 없애는 것이 지대타파의 기본이다. 물론 진입장벽을 없애는 건...
고등과학원은 2018년부터 매년 카오스재단과 노벨상 해설 강연을 개최, 국내 과학 전문가의 해설을 제공해왔다.
이번 강연은 노벨 생리의학상·물리학상·화학상 총 3개의 해설로 구성됐다. 신의철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교수, 우종학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배상수 한양대 화학과 교수가 진행한다. 강연 진행은 김용휘 고등과학원 연구원이 맡는다.
신의철 교수는...
그는 ‘공학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엘리자베스 여왕 공학상'을 수상했고 ‘구글 스칼라’에서 선정한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이 인용한 공학자’ 등에 선정된 바 있다.
추가로 선임예정인 이안 첸 이사는 브라운대학교 생물학 학사, 하버드대학교 비즈니스 스쿨(MBA) 출신으로 모건 슨태리 등 글로벌 기업에서 경영자로 활동해 왔다.
엔투텍은 로버트 랭거...
노벨경제학상 폴 밀그럼·로버트 윌슨이 발전시킨 이론은 무엇?
올해 노벨 경제학상은 미국 스탠퍼드대의 폴 밀그럼과 로버트 윌슨 교수에게 돌아갔다. 두 사람은 경매 시장의 특성을 연구하는 '이 이론'을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는데, 이 이론은 무엇일까?
정답은 '경매 이론'(Auction theory)이다.
경매 이론은 현대 경제학의 대표적인 이론 중 하나로, 경매...
올해 노벨 경제학상을 이끌어낸 이론은 바로 경매이론이었다.
경매이론은 경매 시장의 특성을 연구하고 경매시장에서 참여자들이 어떻게 의사결정 문제를 다루는지 분석하는 경제학 이론이다.
12일(현지시간) 노벨위원회는 폴 밀그롬(72)과 로버트 윌슨(83)에게 경제학상을 수상하면서 “이들의 발견은 전 세계 판매자와 구매자,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줬다”고 밝혔다....
노벨 경제학상은 노벨이 서거한 뒤 제정된 유일한 부문으로 스웨덴 중앙은행에서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이로 인해 다른 노벨상에 비해 상대적으로 평가 절하돼 온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경제학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상금 규모는 1000만 크라노(약 110만 달러)로 다른 부문들과 동일하다. 수상자 평균 연령은 65세로 전체 6개 부문 노벨상...
2020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 영예는 폴 밀그롬과 로버트 윌슨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올해의 경제학상 수상자로 폴 밀그롬과 로버트 윌슨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노벨위원회는 “밀그럼과 윌슨은 경매이론을 개선시키고 새로운 경매 형태를 개발해 전 세계 매도자와 매수자 등에게 혜택을 준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노벨이 생전 노벨상에 대한 유언을 남길 당시 경제학이 ‘학문’으로써 인정받지 못했던 탓이다. 현재 노벨상 분야 대부분이 기초과학에 집중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에 지난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아브히지트 바네르지 메사추세츠 공대(MIT) 교수를 배출한 인도에서는 수상 당시 경제학상이 과연 노벨상이 맞는지에 대한 논쟁이 일기도 했다....
노벨평화상 선정 노르웨이 노벨위원회, 정치적 목적으로 상 이용 비판
노벨평화상을 선정하는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노르웨이 국회가 임명한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위원의 임기는 6년으로 재선될 수 있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다른 노벨위원회와 달리 수상 후보 심사 작업부터 최종결정권까지 갖는다.
다만 국회의원을 포함하여 정부관리는 위원이 될 수...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불리는 노벨상도 이러한 다양성 논란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못하다. 올해에도 노벨상은 인종적, 젠더적 다양성에 대한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CNN은 10일(현지시간) 경제학상 발표만 남겨 둔 올해 노벨상에서 여성 수상자는 9명 가운데 4명으로 남녀 간 격차는 줄었지만, 흑인에게는 여전히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역대 노벨상 수상자 중 여성 수상자 비율은 6%, 흑인은 2%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ㆍ인종적 다양성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 CNN 방송은 9일(현지 시간) 역대 노벨상 수상자 931명과 28개 단체 중 여성은 57명으로 전체 6%, 흑인은 16명으로 2%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경제학상 발표만을 앞둔 올해 노벨상의 경우 여성 수상자가 절반을...
올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세계식량계획(WFP)은 자랑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WFP의 톰슨 피리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자랑스러운 순간"이라며 "후보에 오른 것만도 충분했는데 수상까지 한 것은 대단한 성취와 다름없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피리 대변인은 "신종...
올해 노벨평화상의 영예는 세계식량계획(WFP)에 돌아갔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9일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을 2020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노벨위원회는 "국제적 연대와 다자간 협력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세계식량계획은 기아에 대항하고, 분쟁지역에 평화를 위한 조건을 개선하고, 기아를 전쟁과...
노벨상을 수여한 한림원은 글릭의 저작 가운데 ‘아베르노’(Averno)를 걸작으로 꼽았다.
나폴리 교외에 있는 아베르노 호수를 연상시키는 작품으로, 그리스어로 ‘새가 없는 곳’이라는 뜻이다. 유황이 분출돼 새들이 둥지를 틀지 못하는 장소라 옛 사람들은 이 호수 아래 지옥이 있다고...
1968년 '맏이'(Firstborn)를 통해 시인으로 데뷔한 이후 곧바로 미국 현대문학에서 가장 중요한 시인 중 한명으로 급부상했다.
1993년 '야생 붓꽃'(The Wild Iris)으로 퓰리처상을, 2014년 내셔널북어워드를 수상했다.
노벨상 수상자는 총상금 900만크로나(약10억9000만원)와 함께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는다.
가장 마지막 날 발표되는 노벨 경제학상은 다른 노벨상과 차이가 있다. 정식 명칭도 ‘노벨상’(Nobel prize)이 아닌 ‘노벨을 기념하는 경제과학 분야의 스웨덴 중앙은행상’(The Sveriges Riksbank Prize in Economic Sciences in Memory of Alfred Nobel)이다. 200여 년 전 알프레드 노벨 본인이 만든 상이 아니라, 1968년 스웨덴 중앙은행 설립 200주년 기념으로 제정돼 노벨 재단에 맡기는...
하지만 노벨화학상은 프랑스의 에마뉘엘 샤르팡티에와 미국의 제니퍼 A. 다우드나에게 돌아갔다.
현 교수는 “대한민국에서 저를 포함해 노벨상에 근접한 과학자들이 많이 생겼다”며 “해외 주요 연구기관들이 설립된 지 100년이 더 넘은 점을 고려하면 우리나라 기초과학 연구지원 역사 30년 만에 위상이 올라간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연구...
다음 노벨화학상 물망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김진수 서울대 화학과 교수 겸 IBS 유전체교정 연구단 수석연구위원이 그 후보다. 김진수 교수는 사람·동물·식물 세포에서 유전병의 원인이 되는 돌연변이를 교정, 난치성 질환을 원천치료 기술의 선구자로 꼽힌다.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명예교수는 “노벨상의 관행을 고려했을 때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