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문학상에 미국 시인 루이즈 글릭

입력 2020-10-08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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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즈 글릭 (노벨위원회)
▲루이즈 글릭 (노벨위원회)

미국 시인 루이즈 글릭(77세)이 2020년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스웨덴 한림원은 8일 올해 노벨 문학상에 미국 시인 루이즈 글릭을 선정했다.

한림원은 "글릭은 꾸밈없는 아름다움을 갖춘 확고한 시적 표현으로 개인의 존재를 보편적으로 나타냈다"라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의 시는 명징함으로 특징을 지을 수 있다"라며 "어린 시절과 가족의 삶, 부모와 형제, 자매와의 밀접한 관계에 시의 초점을 맞추곤 했다"라고 평가했다.

한림원은 글릭의 저작 가운데 '아베르노'(Averno)를 꼽으면서 이 작품이 하데스에 붙잡힌 페르세포네의 신화를 몽환적이고 능수능란하게 해석했다고 호평했다.

글릭은 1943년 뉴욕 태생으로 예일대 영문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68년 '맏이'(Firstborn)를 통해 시인으로 데뷔한 이후 곧바로 미국 현대문학에서 가장 중요한 시인 중 한명으로 급부상했다.

1993년 '야생 붓꽃'(The Wild Iris)으로 퓰리처상을, 2014년 내셔널북어워드를 수상했다.

노벨상 수상자는 총상금 900만크로나(약10억9000만원)와 함께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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