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진 중인 의료개혁은 내외산소(내과·외과·산과·소아청소년과)와 비수도권 의료를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때문에 피부과, 성형외과, 안과 등 비급여 진료가 빈번한 분야는 논의에서 배제됐다는 것이 의사들의 지적이다.
조 회장은 “피부과는 미용 관련 시술만 하는 분야가 아니라 건선이나 아토피 등 만성 질환이나 죽을 수도 있는 불치의...
두 권 모두 '유 퀴즈 온 더 블록', '세바시' 등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은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의 책이다.
정 교수는 노화 방지를 위해 '연대'를 강조한다. 그는 "현실적으로 돈과 시간 여유가 있는 사람이 강한 연대를 만들기 용이하다.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계층은 가속노화를 겪어도 의지할 데를 찾거나 내재역량 관리를 위해 자원을 투자하기도...
한의원 대표자 중 전문의 자격을 가진 비율도 한방내과(68.6%)가 가장 많았으며, 침구과(24.8%), 한방부인과(9.6%), 한방재활의학과(5.4%) 등이 뒤를 이었다. 한방병원의 평균 한의사 수는 4.1명, 의사 1.2명, 한약사 1.0명 등이었다. 한의원의 평균 한의사 수는 1.2명이었다. 한의사가 근무하는 요양병원·(종합)병원의 평균 한의사 수는 1.4명, 의사는 4.6명이다.
한약 중...
앞서 비대위원장인 심장내과 배장환 교수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사직 의사를 밝혔고, 다른 의대교수들도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비대위가 14∼15일 소속 교수 234명을 대상으로 ‘의대 증원에 대한 정부의 입장 변화가 없거나 의대생·전공의에 대한 사법·행정 조치가 취해질 경우 사직 의향이 있느냐’는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 188명...
보령은 힐세리온의 ‘소논 500L’을 4월부터 전국 신장내과 진료현장을 대상으로 본격 공급하게 된다.
소논 500L은 힐세리온에서 개발한 임상진단용 무선 초음파 기기다. 보령에 따르면, 이동이 불편한 기존 대형 유선 초음파 기기와 대비해 편리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제성을 갖췄다. 의료데이터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로 확인할 수 있어 빠르고...
‘내외산소’(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로 대표되는 필수의료 공백은 심화하고 있다. 의료여건이 좋은 서울은 그나마 낫지만, 지역은 심각하다. 2013~2022년 제주·강원에서 아이를 낳다 숨진 산모 수(모성 사망비)가 서울의 두 배라는 통계도 있다.
이 모든 것을 의대 정원 문제로 환원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의대 문호를 넓히지 않고서는 실마리조차 잡을...
20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전국 의대 교수들이 조직한 단체들이 한목소리로 사직 의사를 밝히고 있다. 현재 교수들은 20개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참여하는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와 40개 의대 중 교수협의회가 있는 33개 의대가 참여 중인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 등 2개 조직을 중심으로 집단 사직을 추진하고...
대상은 ‘미워도 다시 한번’을 쓴 정진형 고려대안암병원 내과 전공의가 받았다.
상금은 대상 1000만 원, 우수상 3명 각 500만 원, 장려상 10명 각 300만 원으로, 총 5500만 원이 수상자들에게 전달됐다.
이날 시상식은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와 수상자 및 수상자 가족, 행사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01년 시작된 한미수필문학상은 청년의사신문이...
이러한 까닭으로 피부과와 성형외과는 늘어나지만, 외과, 내과, 산부인과, 소아과에서는 의사의 수가 줄어들게 됐다.
수가 통제는 소위 병원 쇼핑을 하며 과다진료를 받는 소비자의 도덕적 해이도 일으키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일단 보험료는 미리 냈기 때문에 본인이 진료 때마다 직접 부담하는 금액이 적어져서다. 게다가 수가가 지방이나 서울이나 거의 비슷하다....
정책의 주요 수혜자로 지목되는 외과 의사들의 반응은 냉랭하다. 외과는 내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와 함께 대표적인 ‘기피과’로 꼽히는 분야다. 필수의료 정책패키지의 집중 지원 대상이 오히려 지원을 마다하는 상황이다. 정부가 현재 의료 환경의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으며, 정책의 실효성이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민호균 대한외과의사회 보험이사는...
‘내외산소(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배출을 늘리고 지역 간 의료 인프라 격차를 줄인다는 취지다.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들은 정부의 정책에 반대해 사직서를 제출하고 지난달 20일부터 4주가량 업무를 중단한 상태다. 보건복지부는 이달 5일부터 병원에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를 대상으로 의사면허 정지 사전통지서를 등기우편으로 발송하고...
하지만 수술 전후로 필요한 검사, 내과적 치료, 수술과 관련된 입원비 등이 원칙적으로 모두 비급여다. 추적관리 체계도 미비해 환자의 체중이 다시 증가하거나, 수술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에 학회는 체질량지수(BMI)가 35 이상인 ‘3단계 비만’이거나, 30 이상 35 미만인 ‘2단계 비만’이면서 동반 만성질환이 1개 이상 있는 환자는 건강보험...
이어 “소아·청소년과 환자와 내과 환자를 보는 일에 대해 적정한 가치를 책정하는 ‘가치기반 지불보상 체계’로 전환해야 필수의료를 유지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의사 단체가 반대 중인 ‘혼합 진료 금지’에 대한 재평가도 필요하다. 이는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포함된 내용으로, 건강보험 급여 진료와 비급여 진료를 함께 시행하는 방식이다. 일부 의사들은...
배대환 충북대병원 심장내과 교수도 5일 SNS를 통해 “다른 길을 찾도록 하겠다”라며 “면허를 정지한다는 보건복지부 발표와 현 정원의 5.1배를 적어낸 모교 총장 의견을 듣자니 동료들이 다시 들어올 길이 요원하다는 생각이 든다”라는 게시글과 함께 사직 의사를 밝혔다.
같은 날 강원대에서는 의과대학 교수들의 삭발 투쟁까지 벌어졌다. 이 학교 의대 교수 10여...
성 실장은 의대별 정원 계획과 관련해 "4일 의대 증원에 대한 신청이 마감되면 신청된 인원을 바탕으로 지역별 보건의료 현황, 해당 지역 의사 수와 고령화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며 "특히 비수도권 대학에 집중적으로 배치하려고 한다. 내과·외과 등 각종 분야를 양성해야 하는데 50명 미만의 소규모 의대는 원활한 교육이 어렵다"고...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까지 예고된 데 따른 조치다.
서울시는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비상진료체제’에 즉각 돌입했다. 시는 시립병원 8곳(서울의료원, 보라매·동부·서남·서북·은평·북부·어린이병원)에서는 평일 진료를 오후 8시까지 연장하고, 병원별로 가정의학과·내과·외과 등 필수진료 과목을 중심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두 사람은 내전으로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보장받지 못하는 남수단에서 의료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외과와 내과를 택했다. 토머스는 외과 의사 경험을 쌓기 위해 인제대 상계백병원에서 전임의(펠로) 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존도 부산백병원에서 전임의 과정을 마친 뒤 남수단으로 돌아가 의술을 펼치며 후배 의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남수단의 돈 보스코로 불린...
가정의학과·내과·외과 등 필수진료 과목을 중심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 서울의료원과 보라매·동부·서남에서 운영하는 4개 병원 응급실은 24시간 운영을 유지할 방침이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보건소에도 비상진료대책본부를 꾸려 평일 오후 8시까지 진료시간을 연장하고, 개원의들이 집단행동 동참 시에는 주말까지 진료를 연장할 계획이다.
의사면허 정지...
“내일은 더 줄어들까” 의사도 환자도 ‘벌벌’
박 교수는 의료용 마약류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최악의 상황까지 상상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현재 국내에서 의료용 마약류가 필요한 환자를 진료하는 과는 △마취통증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신경과 △종양내과 등 4곳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정신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2017년 약 335만...
이기영 가천대 길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달콤하고 짭짤한 맛을 내는 설탕과 소금은 과도하게 섭취하면 건강에 매우 해롭다”라며 “건강한 식단을 위해서는 복합 탄수화물, 단백질, 미네랄, 섬유질이 잘 섞여 있는 신선한 음식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재료 본연의 맛을 즐기고, 아침, 점심, 저녁을 규칙적으로 먹어야 하며 식사 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