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화학의 소액주주는 2만8709명으로 보유지분율은 40.52%에 달한다. 상장폐지시 소액주주의 극심한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감독당국도 상장폐지를 쉽게 결정키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다. 전현직 경영진이 연루됐던 앞선 배임횡령 사건과 달리 남해화학 사건은 직원 소행으로 확인된 점도 고려 대상이다.
다만 내부통제 부실로 배임횡령이 발생한데다 주권매매거래가...
직원 배임 문제가 불거진 남해화학의 상장폐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거래소의 조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상장폐지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주가하락에 따른 투자자 손실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한국거래소는 30일 임원 조모씨가 430억원 규모의 업무상 횡령·배임혐의를 받고 있다고 공시한 남해화학에 대해...
29일 남해화학은 직원 조모씨가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가 있다고 공시했다. 횡령·배임 금액은 총 430억원 규모로 자기자본의 11.7%에 달한다.
거래소 상장 규정에 따르면 자기자본의 5%가 넘는 금액의 횡령 또는 배임이 발생한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업은 상장폐지 실질심사 검토 대상이 된다.
남해화학의 최대주주는 농협경제지주로 지분율은 56%. 지난해 말...
한국거래소는 남해화학이 직원 조봉제의 배임혐의 발생을 공시함에 따라 남해화학이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29일부터 남해화학 주권에 대한 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향후 실질심사 대상 해당여부에 관한 결정에 따라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되는 경우 실질심사위원회 심의절차 진행에 관한 사항을 안내하거나...
남해화학은 직원인 조봉제에 대해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이 430억원 규모의 업무상 배임혐의로 공소를 제기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의 11.7%에 해당하는 액수다.
회사 측은 “혐의 내용 및 금액은 확정된 사실이 아니다”라며 “진행되는 재판과정에 따라 적절한 절차를 밟아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9일 여수시와 산단 업체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6시55분께 여수산단 내 LG화학 VCM공장, 한화케미칼, 남해화학, 금호정밀화학, 호남석유화학, 금호폴리캠, 동성하이캠 등 15개사 공장에서 순간 정전 등이 발생하면서 공장 가동이 일시 중단됐다.
정전 사고는 한국전력 변전소에서 여수공항으로 가는 2만2900V 선로 변압기가 폭발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동이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