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남양유업 대표는 "최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일련의 사태에 대해 회사의 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고개 숙여 국민여러분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환골탈태의 자세로 인성교육 시스템과 영업환경을 대대적으로 재정비해 이런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본사 경영진이 제품 밀어내기...
김 대표는 “대리점의 영업현장 지원을 확대하고, 대리점 자녀 장학금지원 제도와 대리점 고충 처리 기구를 도입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이번 사태를 뼈저린 교훈으로 삼아 대리점과 함께 성장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반성하는 자세로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남양유업이 되겠다”고 사과했다.
◇남양유업 대국민 사과문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최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일련의 사태에 대하여 회사의 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고개 숙여 국민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먼저, 지난 금요일 온라인상에 공개된 당사 영업사원과 대리점사장님과의 음성녹취록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당사는 환골탈태의 자세로 인성교육 시스템과...
최근 남양유업 사태를 계기로 유업계의 ‘갑을 강박관계’ 조사에 착수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민이 깊어 보인다. ‘최대한 짧은 시일 내 갑을의 불공정거래 혐의 입증을 통한 엄벌’이라는 국민적 요구를 받고 있지만 혐의 입증부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9일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이라 최대한 서둘러 조사를 마치겠다는 입장이지만 영업사원...
남양유업 사태의 후폭풍이 거세다. 유통업계에서는 혹시나 자신들도 타깃이 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본사와 협력업체·대리점 간이 갑을 관계를 새로 정립하는데 힘쓰고 있다. 검찰, 남양유업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전면 수사 방침을 밝힌데 이어, 공정위도 ‘밀어내기’ 관행 조사 착수해 업계에서는 불똥이 튈까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일부...
공정거래위원회가 남양유업 사태를 통해 불거진 유업계의 ‘밀어내기’(주문량보다 많은 제품을 대리점에 강매하는 행위) 관행에 대해 업계 전반으로 조사를 확대했다. 남양유업 영업사원이 대리점주에게 욕설과 폭언을 한 녹취록이 공개된 후 이른바 '갑의 횡포'에 대한 피해사례가 잇따라 알려지자 이번을 계기로 업계 전반의 불공정거래의 관행을 뿌리 뽑겠다는...
남양유업 사태이 후폭풍이 거세다. 유통업계에서는 혹시나 자신들도 타깃이 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본사와 협력업체·대리점 간이 갑을 과계를 새로 정립하는데 힘쓰고 있다. 검찰, 남양유업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전면 수사 방침을 밝힌데 이어, 공정위도 ‘밀어내기’ 관행 조사 착수해 업계에서는 불똥이 튈까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일부...
서민 밀착 업종 종사자가 많아 실제 불매 운동 돌입 시 남양유업에는 치명타가 될 전망이다.
오호석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 상임대표는“이번 불매 운동은 힘없는 서민 자영업자를 보호하기 위한 차원”이라면서 “다시는 ‘슈퍼 갑’의 사욕에 희생되는 자영업자들이 없도록 정부가 이번 사태를 철저히 규명하고 엄벌하며 관련 법규를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지난 4일 홈페이지에 막말 음성파일에 대해 사과문을 게재한데 이어 9일 김웅 남양유업 대표를 비롯해 본부장급 이상 임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대국민 사과를 할 예정이다.
이번 사태와 관련, 중소상인들의 모임인 전국유통상인연합회는 우월적 지위를 남용한 불공정행위 혐의로 이달 말 20여개 업체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고 검찰에...
남양유업 사태의 파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사회에 만연해온 떡값문화를 근절하기 위해선 공직사회부터 달라져야 한다는 인식이 고조되고 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떡값은 ‘자신의 이익과 관련된 사람에게 잘 보이기 위해 바치는 돈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을 뜻한다. 떡의 가격이라는 본래 의미 이외의 뜻이 국어사전에 등재될 만큼 떡값...
남양유업 영업직원의 폭언 파문 사태가 대대적인 불매운동과 대리점 물량 떠넘기기에 대한 정부 차원의 조사로 확산된데 따른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남양유업에 대한 불매운동은 CU에 이어 GS25, 세븐일레븐 등 3대 편의점 전반으로 확산됐다.
김혜미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내수업체는 결국 국내 시장점유율을 놓고 다투는데 지금처럼 불매운동이 번지면...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은 8일 최근 남양유업 사태를 통해 부각된 업계의 ‘갑을 강박관계’ 차단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노 위원장은 이날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남양유업 사태를 언급, “공정위가 기업과 기업 간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에 좀 더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정위가 그동안 기업과 소비자 간에 관계에...
남양유업 사태가 영업직원의 ‘욕설 녹취록’과 ‘떡값 녹취록’ 등이 차례로 공개되면서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남양유업의 한 영업사원이 대리점주에게 심한 욕설을 한 내용이 지난 4일 유투브에 공개되면서 남양유업의 ‘밀어내기’식 영업 방식이 도마에 올랐다. 남양유업이 같은 날 자사 홈페이지에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게재하며 공식 사과를 했음에도...
기업들은 사태 확산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8일 이종걸 의원실, 유승희 의원실 주관으로 국회 본청 귀빈식당에서 열린 대기업불공정 피해사례 발표회에서 이창섭 남양유업대리점피해자협의회 대표는 “경제 정의에 역행하는 악덕 대기업의 횡포를 고발한다”며 “남양유업 본사 앞에서 집회를 시작한지 오늘로 100일이 됐다. 우리 피해자들이 처음 이 문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