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함께 이날 정부는 북한 미사일 발사, 김정남 피살 등 북한 관련 이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하지만 이같은 북한 리스크가 국내 금융시장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북한 미사일 발사 이후에도 외국인 자금 순유입이 지속되며 주가가 소폭 올랐고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도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북한의 추가도발, 미국 등...
정부는 김정남 피살 사건을 계기로 탈북한 고위인사 등에 신변 보호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16일 서울청사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대북 제재와 압박수단을 강구하기로 했다.
국무총리실 대테러센터도 이날 오후 경찰청과 현안협의회를 열어...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6일 김정남 피살 사건 등을 거론, “혹시라도 안보 문제를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는 건 하지 말아야 할 안보 적폐”라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교·안보 자문단 ‘국민아그레망’ 발족식에서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와 김정남 피살 등 최근 일련의 사태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국민의당이 계속된 좌클릭으로 민주당 흉내를 내는 것 같아 안타까웠는데 이제 엄중한 안보현실을 깨달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전날 김정남 피살과 관련된 회의 뒤 기자간담회를 열어 “변화된 상황에서 사드배치를 반대할 명분은 많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 피살 사건이 조기 대선 정국의 돌발 변수로 떠오르면서 주자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졌다. 지난 12일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데 이어 다시 불어닥친 북풍(北風)을 타려는 중도·범보수 주자들과 달리 진보진영 주자들은 보수의 북풍몰이에 휘말리지 않겠다는 모습이다.
북한 변수에 가장 민감할 수밖에 없는...
북한의 신형탄도 미사일 발사와 김정남 피살 사건 등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위기가 고조되면서 대선주자들도 국방·안보 공약 다듬기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특히 조기대선 국면에서 포퓰리즘 바람을 타고 군 복무기간 단축, 모병제 등 병역에 대한 공약은 표심을 가를 주요 이슈로 부상했다.
우선 병역 공약의 전면에 등장한 군 복무기간 단축과 모병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피살 소식에 방위산업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이번 사건의 영향이 ‘반짝 효과’에 그칠 것으로 봤다. 그만큼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표 방산주인 한화테크윈은 1.83% 상승한 4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IG넥스원(2.14%)과 한국항공우주(1.25%), 풍산(0.97%)도...
CCTV에 얼굴이 찍힌 여성으로 검거될 당시에는 혼자 있었다”며 “용의자에 대해서는 법적인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여성은 이틀 전 김정남 피살 직후 택시를 타고 도주해 현지 호텔에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이 여성을 포함해 또 다른 여성 1명과 남성 4명 등 모두 6명을 김정남씨 피살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추적하고 있다.
안희정 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충청향우회 중앙회' 신년교례회 참석 전 기자들이 김정남 피살에 대한 입장을 요구하자 "만일 그 일이 북한 정권에 의해 저질러졌다면"이라고 전제한 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건 앞뒤 전말을 정확히 보고 받지 못해 말을 아끼겠다"고도 했다.
안 지사는 국민을 향해 "이...
김정남 피살에 독극물 스프레이로 확인될 경우 독침이 아닌 스프레이를 사용한 첫 사례가 된다.
△말레이시아를 택한 이유는?
살해범들이 김정남이 주로 머물던 마카오가 아닌 말레이시아에서 피살한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 가지 추측이 있지만, 중국과의 관계를 고려해 마카오를 일부러 피한 것, 상호 비자 없이 자유롭게 입출국 가능하다는 것, 최근 김정남이...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5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 피살과 관련, “만약 정치적 암살이라면 있을 수 없는 아주 야만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여수엑스포 박람회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렇지 않아도 우리 안보상황이 아주 불안한데 또 국민들이 더 걱정할 일이 생겼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은 15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 피살과 관련, “(북한 측이) 5년 전부터 암살을 하려고 계속 시도해 왔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간담회에 나와 중국이 김정남을 신변 보호하고 있었느냐는 질문에 “하고 있었다”며 이같이 답했다고 정보위 관계자가 전했다.
이 원장은 중국과의 관계 악화 가능성에도...
1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 관계자는 김정남 피살 사건에 관련된 여성 2명에 대해 "이미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가 있어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정남은 쿠알라룸푸르 공항 제2청사에서 마카오 비행기 탑승을 위해 수속을 밟다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 2명에 의해 독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남의 시신은 15일 오전 쿠알라룸푸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김정남 독살 사건에 대해선 “북한 체제의 취약성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면서 “정치권에서 아직도 사드배치 등 외교안보 문제에 한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는 만큼 정부 쪽에서 안보 문제에 대해 더 면밀하게 잘 이끌어 달라”고 주문했다.
자유한국당은 환노위 사태에 반발해 15일부터 ‘김정남 피살’과 관련된 국방위원회·정보위원회 일정을 제외하고 전면 보이콧을 선언했다. 1월 임시회에 이어 2월 임시회마저 파행된다면 ‘빈손’ 국회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전날 “최근 환노위에서 (청문회) 날치기 처리가 이뤄졌는데 생각보다 심대한 영향이 우려된다”면서...
화면에 기록된 촬영 시간은 13일 오전 9시 26분으로, 김정남 피살 직후로 보인다.
한편 김정남은 지난 13일 오전 9시께(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북한 간첩으로 추정되는 여성 2명에서 피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김정남은 신원미상의 여성 2명이 얼굴에 뿌린 스프레이를 맞고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에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5일 “만약 김정남 피살이 북한 정권에 의해 자행된 것으로 확인된다면 이는 김정은 정권의 잔학성과 반인륜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정부는 이번 사건이 심히 중대하다는 인식하에 북한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감금설'이 제기된 김정은의 이복 누나 김설송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둘째부인 김영숙 사이에서 태어나 김정일의 두터운 신임을 받으며 노동당 IT 사업 총괄업무를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은의 친형이자 김정일의 셋째 부인 고용희 사이에서 태어난 김정철은 2015년 5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기타리스트 에릭 클랩턴의 공연장에서 언론에 포착되기도...
피살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은 2012년 핀란드 공영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뿔테안경을 끼고 귀걸이를 착용한 개방적인 모습으로 나타났는데요. 그는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며 "언젠가 북한으로 돌아가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고 싶다"며 "통일에 대한 꿈을 갖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