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9일 오후 11시 5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사단법인 대우세계경영연구회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에 들어갔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부터 건강이 나빠져 1년여간 투병 생활을 했지만, 평소 뜻에 따라 연명 치료는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그룹 해체 후 주로...
9일 밤 11시 50분쯤 김우중 전 회장이 숙환으로 별세했다. 빈소는 아주대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2일이다.
김우중 전 회장의 별세 소식에 '숙환' 뜻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앞서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과 LG그룹 구본무 회장이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알려졌을 당시에도 마찬가지였다.
숙환은 '오랜동안 자리에 누워 앓던 병'으로 오랜 중병이 사망원이 될 수 있을...
3위는 83억5천300만원을 미납한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이었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35억500만원)은 2년 연속, 전두환 전 대통령(9억1천600만원)은 4년 연속으로 공개 명단에 올랐다.
전 전 대통령 일가족도 여럿이 포함됐다. 처남 이창석 씨가 6억6천700만원, 동생 전경환 씨가 4억2천200만원을 체납했다.
반면 법인 고액체납 1위는 과거...
2위는 2년 연속으로 오정현(49) 전 SSCP 대표로 103억 6900만 원을 체납했고 3위는 83억 5300만 원을 안 낸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이었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35억 500만 원)은 2년 연속, 전두환 전 대통령(9억 1600만 원)은 4년 연속으로 공개 명단에 올랐다. 지난해까지 3년 연속 공개 대상이던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은 사망 사실이 확인돼...
반면 이수화학은 ㈜이수가 35.22%, 김 회장의 부인이자 김우중 회장의 장녀인 김선정씨가 3.81%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이수엑사켐의 경우 (석유화학·정밀화학) 제품 등을 매입 후 판매하는 단순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2018년 말 현재 매출 2068억을 기록했다. 같은 해 최다 매입처는 이수화학으로 무려 1151억원에 달한다.
결과적으로 오너...
당시 조 전 회장은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과의 친분으로 취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중민 회장이 이끌었던 피어리스는 1980년대 태평양, 한국화장품과 함께 ‘화장품 3인방’으로 통할 정도로 주가가 높았다. 하지만 1990년대 들어서 경쟁사들에 밀렸고,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로 쇠락했다. 무너진 피어리스를 2004년 스킨푸드로 재탄생시킨 주인공이 지금은 대표...
애초에 유럽 업체의 디자인을 채택하기도 했지만, 당시 대우자동차는 김우중 회장이 인수한 영국 '워딩 연구소'까지 보유하고 있었다. 유럽인들의 수요에 맞춘 자동차를 만들기에 모자람 없는 환경이었다. 아무리 자본주의 논리가 작용(?)했다 할지라도 ‘왓 카?’의 평가는 당시 영국의 진심을 담은 평가였을 가능성이 높다.
한국에선 어땠을까? 출시 시기가...
1984년 노조위원장을 맡은 그가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과 직접 담판을 한 것은 잘 알려진 일화다. 이후 참여연대 정책위원과 한국노동운동연구소 소장 등의 경험을 토대로 국회에 진출해 벌써 3선 의원의 반열에 올랐다. 그는 재선이었던 19대 국회 때 환경노동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았고, 올해 원내대표 취임 직전까지 환노위원장으로 노동 현안을 주도했다.
홍...
올해는 명단 공개 대상에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김 전 회장은 지방소득세 35억2천만원을 체납했다.
김 전 회장은 차명주식 매각대금을 추징금(17조9천억원)보다 세금 납부에 먼저 써야 한다며 국세청과 소송을 벌이다 지난해 대법원까지 가 패소했다. 이에 따라 올해 지방세 고액 체납자 명단에 처음 이름을 올리게 됐다. 세금...
특히, 국세청이 공개한 명단에는 정태수 전 한보철강 대표(증여세 등 2천225억원),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종합소득세 등 1천73억원),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양도소득세 등 368억원) 등도 포함됐다.
하지만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징수 실적은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징수액은 전체 체납액의 1.6%인 1870억원에 불과했고...
“‘제2의 김우중’이 10만 명, 20만 명을 고용하는 것, 그게 내가 이루고 싶은 꿈이다.”
서울역 앞에 위치한 대우재단빌딩에서 장병주 대우세계경영연구회장을 만났다. 일흔을 훌쩍 넘은 나이었지만 거침없는 상사맨의 기운은 여전했다.
대우세계경영연구회(이하 연구회)는 2009년 설립됐다. 대우 출신 퇴직 임원들의 모임이 기반이었다. ‘대우’ 브랜드 가치...
1993년 당시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은 정부의 북방외교와 동유럽 민주화를 계기로 ‘세계경영’을 천명했다. 유럽에 본격적으로 대우차를 수출하기 위한 자동차 공장이 필요했다. 군산이 낙점됐다.
1996년 연산 25만 대 규모의 군산공장이 준공을 마쳤고, 이듬해인 1997년 첫 차 ‘누비라’가 생산됐다. 당시 소형차 라노스, 중형차 레간자 사이를 메우며 이름 그대로...
사장이 정치 게이트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을 때도, 해외현장 부실로 인수·합병(M&A)이 무산됐을 때도 자리를 지킨 이들이다.
먼지를 털고 일어날 대우건설에 능력은 물론 자신을 희생할 수 있는 리더가 필요한 시기다.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이들은 김우중 전 회장이 던진 메시지를 자신에게 물어야 할 때다. ‘사장이 되려면’.
신 회장이 1심 구형에서 받은 징역 10년은 역대 재벌 총수가 받은 구형 중에서도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이어 세 번째로 무겁다. 더군다나 과거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으로 ‘3·5공식’이란 말까지 나올 정도로 재벌 총수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이 잦았던데 비해 지금은 일벌백계로 분위기가 급변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법원이 신 회장에...
역사적으로 한국의 재벌들은 횡령, 탈세, 사기 등 범죄에서 가벼운 형을 선고받았다. 이 부회장의 부친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삼성 비자금 특검 결과 2008년 징역 3년 형, 1100억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2009년 이명박 전 정권은 이 회장을 사면했다. 대우의 김우중 전 회장은 2006년 분식회계 등의 혐의로 징역 10년 형을 선고받았지만 2007년 사면됐다.
아도니스는 골프장과 호텔 등을 운영하는 회사로, 김우중(81) 전 대우그룹 회장 일가가 지분 81.4%를 갖고 있다.
재판부는 아도니스에 대한 회생절차를 개시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아도니스의 자산이 부채보다 많고, 재무상태표가 거짓이거나 분식회계를 입증할 자료가 없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회원들에게 꾸준히 보증금을 반환하는 등 빚을 갚기 어려운 상태도...
대통령 측이 "역대 정권에서 청와대 출연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고 불이익을 받은 사례가 있느냐, 있으면 말해보라"고 하자 이 부회장은 "제가 모시던 김우중 회장도 청와대와 불편한 관계를 형성했기 때문에 대우그룹이 해체되는 일이 있었다"고 답했다.
박 대통령 측은 다시 신세계와 KT, 금호 등이 추가 출연 기업으로 거론된 건 중국에서 사업을...
1990년대 두 차례 한국을 찾은 트럼프는 첫 방문이었던 1998년 6월 경기도 포천 아도니스 골프장에서 라운딩했는데, 미국 골프 전문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우중 회장이 라운딩을 하지 않아, 그의 아내인 정희자 씨와 골프장을 돌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룹 해체 전 재계 2위까지 올라섰던 대우를 이끌었던 김우중은 15세에 홀어머니 밑에서 소년가장이 돼...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에 출범한 이후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뒷받침하며 산업화를 주도하고 초대 회장인 고(故) 이병철 삼성 명예회장을 비롯해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고(故) 최종현 SK그룹 회장,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등이 전경련 회장을 맡았을 때까지는 그랬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전경련의 힘이 빠지기 시작했다. 정권마다...
천문학적인 액수의 추징금을 내야 하는 김우중(80) 전 대우그룹 회장이 매년 수십억 원대 가산금도 물어줄 처지에 놓였다.
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김 전 회장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를 상대로 낸 '공매대금 배분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4일 밝혔다.
김 전 회장은 2006년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