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문철 138억 체납 3년 연속 불명예 1위…9067명, 4764억 체납

입력 2019-11-2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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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지자체, 고액·상습체납 명단 공개

▲체납액 규모별 현황. (출처=행안부)
▲체납액 규모별 현황. (출처=행안부)

지방세 138억 4600만 원을 내지 않은 오문철(66)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와 552억1400만 원을 체납한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주식회사(PFV)가 각각 개인, 법인 고액체납 1위로 나타났다.

오 전 대표는 3년 연속 고액 체납 1위가 됐고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는 과거 용산 역세권 개발 시행사였다.

행정안전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는 이 같은 내용의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9067명의 명단을 20일 공개했으며 이들이 내지 않은 세금은 4764억 원에 달했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체납자가 4840명으로 전국 인원의 53.4%, 이들의 체납액은 2775억 원으로 전국의 58.2%를 차지했다.

체납액 규모별론 1000만∼3000만 원 구간 체납자가 5389명으로 가장 많았고 1억∼3억 원 663명, 3억∼5억 원 82명, 5억∼10억 원 49명 등이다. 10억 원 초과는 26명이지만, 이들의 총 체납액은 576억 1500만 원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11.2%, 도·소매업 10%, 서비스업 7.6%, 건설·건축업 7.1% 등 순이었다. 연령대는 50대가 35.6%로 가장 많고 60대 22.4%, 40대 22.3% 등이 뒤를 이었다.

개인 체납액 1위인 오 전 대표는 2017년부터 내지 않은 세금이 가장 많았다. 2위는 2년 연속으로 오정현(49) 전 SSCP 대표로 103억 6900만 원을 체납했고 3위는 83억 5300만 원을 안 낸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이었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35억 500만 원)은 2년 연속, 전두환 전 대통령(9억 1600만 원)은 4년 연속으로 공개 명단에 올랐다. 지난해까지 3년 연속 공개 대상이던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은 사망 사실이 확인돼 명단에서 빠졌다.

법인은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에 이어 효성도시개발(192억 3800만 원), 지에스건설(167억 3500만 원·GS건설과 무관한 회사), 삼화디엔씨(144억 1600만 원)가 2∼4위에 올랐다.

(출처=행안부)
(출처=행안부)

지난해부터 공개를 시작한 과징금·이행강제금 등 지방세외수입금 고액 체납자 명단의 개인 1위는 13억 2800만 원을 안 낸 권순임(63)씨며 법인은 신보에이치앤씨가 광역교통시설부담금 41억 6600만 원을 체납해 가장 많았다. 지방세외수입금 체납자 명단에는 704명이 포함됐다. 총 체납액은 510억 원이다.

체납자 명단은 행정안전부, 각 지자체, 위택스(www.wetax.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행안부)
(출처=행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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