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용태 의원은 27일 무기중개업체 고문 재직 논란 등에 싸인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후보자의 결심이랄지, 아니면 최고 통치권자인 대통령의 결심이 필요한 상황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TBC 라디오에 출연해 “국방부 장관을 하려는 분이 무기중개상에 재직했다는 건 저도 선뜻 수긍하기 어렵고 국민들도 납득할 수 있을까 하는...
이는 전관예우와 이에 따른 고액연봉 논란에 휩싸인 황교안 법무·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를 겨냥한 압박이라는 해석이다.
정 의원은 지난 20일에도 이들을 향해 “전관예우를 받아서 천문학적인 월급을 받은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며 “스스로 판단해서 고액 봉급자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 자진사퇴를 요구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정 의원은...
(안전행정부), 유진룡(문화체육관광부), 윤성규(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28일에는 서남수(교육부), 윤병세(외교부), 황교안(법무부) 후보자가 검증대에 오른다.
내달 4일에는 방하남(고용노동부), 조윤선(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6일에는 류길재(통일부), 진영(보건복지부), 김병관(국방부), 서승환(국토교통부), 이동필(농림축산부) 장관 후보자가 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유승민 국방위 위원장(가운데)과 안규백 민주통합당 간사(왼쪽), 한기호 새누리당 간사(오른쪽)가 26일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를 앞두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날 국방위 전체회의에서는 김병관 국방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에 관해 논의한다. 노진환 기자 myfixer@
국회는 다음달 6일 새 정부의 국방부 장관으로 내정된 김병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키로 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여야 간사는 25일 이 같이 합의했다. 26일 오전엔 전체회의를 열어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실시계획안을 의결할 계획이다.
한편 민주통합당은 그동안 각종 의혹이 제기된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개최 자체를 반대했으나...
최근 박 당선인이 지명한 김병관 국방장관 내정자에 대해 의혹이 쏟아지자 군내부에서 동요의 분위기가 감지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김 내정자는 무기 수입중개업체 자문, 편법 증여, 위장전입 등 다른 어떤 내정자들보다 도덕성과 자질에 대한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 심지어 김 내정자의 해명으로 인해 다른 군 인사들에게까지 의혹의 불똥이 튀고 있다.
이에 따라...
인사청문회 통과의 키를 쥐고 있는 야당은 특히 김병관 국방, 황교안 법무장관 후보자 2명을 ‘낙마 타깃’으로 삼아 정밀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민주통합당 핵심관계자는 21일 “황교안 법무,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는 도저히 수용하기 힘들 정도의 도덕성을 갖고 있고 장관직을 수행할 만한 자질과 능력도 상상 이하다. 이번 청문회는 이 두 명을 집중 타깃으로 해...
김병관 국방·황교안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민주당 내에서 각각 ‘브로커 병관’, ‘두드러기 교안’으로 불리며 낙마 1순위로 꼽고 있다.
김병관 후보자는 비리 전력이 있는 무기중개업체에서 2년간 고문으로 일하며 자문료 등으로 2억원을 받은 점이 최대 논란 거리다. 서울 노량진 아파트를 두 아들에게 부담부 증여한 뒤 아들들과 전세계약까지 맺어 증여세를...
조순형 전 자유선진당 의원은 19일 각종 의혹이 제기된 김병관 국방·황교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이중국적 논란이 있는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는 현행법상 임명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미스터 쓴소리’로 불린 조 전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서 “김병관 후보자는 자진사퇴를 고려해야 한다”며 “여러 가지 나온 상황을...
가장 많고 사법시험 출신이 4명(정홍원·황교안·진영·조윤선)이다. 외무고시(윤병세)와 기술고시(윤성규) 출신도 1명씩 있다. 청와대 인선에서는 허태열 비서실장 내정자(행시)와 곽상도 민정수석 내정자(사시)가 있다.
국무위원 내정자 17명 가운데 경기고(현오석, 윤병세, 황교안, 김병관, 진영) 출신이 5명으로 가장 많았다.
김병관 국방·황교안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야당의 ‘표적 검증’ 대상으로 자진사퇴 압박까지 받고 있다.
증여세 탈루 및 위장전입 사실을 인정한 김병관 후보자에겐 1999년 2사단장 때 부하 장교들의 비리를 눈감아 줬다는 의혹이 새로 제기됐다. 비리전력이 있는 무기 중개업체에서 2년간 고문으로 일하며 자문료 등으로 2억여원을 받은 점, 편법 절세 및 부동산투기...
민주통합당은 17일 각종 의혹이 제기된 김병관 국방, 황교안 법무장관 내정자에 대해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박기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인사청문 간사단 회의를 열고 지난 13일 이뤄진 6개 부처 장관 내정자 인선에 대해 “대한민국에 이렇게 인재가 없나 하는 허탈감에 빠진 국민들이 많다”며 “평소 원칙과 신뢰를 강조해 온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부동산 투기...
앞서 박 당선인은 2차 인선에서 교육부장관에 서남수 위덕대 총장, 외교부장관에 윤병세 전 통일외교안보수석, 법무부장관에 황교안 부산고검장, 국방부장관에 김병관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안전행정부장관에 유정복 의원, 문화체육부장관에 유진룡 카톨릭대학교 한류대학원장을 각각 내정했다.
한편 박근혜 정부의 조각이 늦어지면서 총리를 비롯한 장관들은 박...
김병관 국방부 장관 내정자는 36년 동안 군에 몸 담아 그의 인맥은 군 출신이 주를 이룬다. 박근혜 정부에서 군 출신들이 청와대와 내각에 속속 입성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임기 5년 동안 ‘안보와 국방 강화’란 이념을 다지기 위해 군 출신을 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내정자를 중심으로 그의 주변 인물들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다.
김병관 내정자는 청와대...
한미 관계에 정통한 전략·작전통.’
김병관(65) 국방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주변의 평이다. 김 내정자는 학창시절부터 군인을 꿈꿨다. 고교시절 이후 지금까지 고대 중국의 병법서인 ‘손자병법’을 300번 이상 읽은 것은 익히 알려진 일화다. 김 내정자는 서울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쟁전략과 손자병법’ 과목을 강의했으며 ‘손자병법해설’을 출간했을 정도다.
그는...
15일 현재까지 가장 많은 의혹이 제기된 건 민주통합당에서 ‘타깃’으로 삼고 있는 황교안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다.
황 후보자는 세 차례 징병검사를 연기한 뒤 1980년 23살에 ‘만성 담마진’이라는 피부질환으로 병역면제 처분을 받아 병역회피 의혹을 받고 있다. 논문특혜 의혹도 제기됐다. 그는 1985년 성균관대 대학원을 수료한 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전날 교육부 장관에 서남수 위덕대 총장, 외교부 장관에 윤병세 외교국방통일분과 인수위원, 법무부 장관은 황교안 전 부산고검장, 국방부 장관은 김병관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안전행정부 장관은 유정복 새누리당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유진룡 전 문화부 차관을 각각 내정했다.
새누리당은 이들 전원이 관료출신인 만큼 모두...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는 육사를 졸업해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을 지낸 정통 군 출신이며, 서남수 교육장관과 유진룡 문화장관 후보자는 각각 교육부, 문화부 차관을 거쳤다.
청문회 대상은 아니지만 청와대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내정자와 박흥렬 경호실장 내정자도 군 인사다.
이명박 정부와의 차별성을 강조하기 위해 현 정부 출신 인사를 철저히 배제했다는 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