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김병관, 결심 필요한 때”… 자진사퇴 압박

입력 2013-02-2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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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조직개편안 논란, 朴대통령이 직접 나설 때”

새누리당 김용태 의원은 27일 무기중개업체 고문 재직 논란 등에 싸인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후보자의 결심이랄지, 아니면 최고 통치권자인 대통령의 결심이 필요한 상황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TBC 라디오에 출연해 “국방부 장관을 하려는 분이 무기중개상에 재직했다는 건 저도 선뜻 수긍하기 어렵고 국민들도 납득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 부분에 대해서 사실 국회 내에서 처리하기 매우 힘든 상황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현오석 경제부총리와 황교안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야당에서 아주 집중 검증하겠다고 벼르고 있다는 걸 들었다”며 “당사자들이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야 협상 교착상태에 빠진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해선 “누구의 잘잘못을 따져 비판하기보다는 이제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이 문제를 풀어나갈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은) 박 대통령께서 제시한 원칙과 방향이 맞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사실 당으로서는 할 일이 아무것도 없다”라며 “답답하고 무기력함을 느끼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김 의원은 그간 박근혜 대통령의 행보에 관해 “신중했다”고 평한 뒤 “박 대통령께서 인수위 과정에서 보여주셨던 패배자를 싸안기 위한 조용한 행보 이런 것들이 앞으로 대통합 행보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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