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현 한은 금융협력팀장은 “기축통화국과의 통화스왑도 중요하겠지만, 자국통화간 통화스왑도 중요하다. 금융위기가 발생할 경우나 역내 국가간 금융불안시 달러화 유동성이 약화되더라도 스왑자금을 통해 대외 안정 내지 위기대응능력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평상시엔 금융협력 강화와 교역촉진을 목적으로 한다. 스왑자금을 통해 원자재등...
그는 미국 달러화 등 기축통화 의존도를 줄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 국장은 “최근 주요 선진국들이 국제통상 과정에서 일방주의와 보호무역주의를 강조하고 있고, 국제금융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국제사회에서 달러화 유동성이 줄고 있다. 과거처럼 저비용으로 달러화 유동성을 확보하기 쉽지 않게 됐다”고 전했다.
양국간 통화간 직거래가 가져올 혜택도...
OECD 국가 중 비기축통화국의 GDP 대비 정부채무 비율은 평균 53.7%(16개국)로 기축통화국 평균 95.6%(20개국)의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발권력에 한계가 있는 비기축통화국은 발권력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재정건전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옥 교수는 강조했다.
한국의 GDP 대비 정부채무 비율은 43.2%로 OECD 평균(77%)보다 낮지만, 호주(42.5%), 스웨덴(48.0...
일본은 기축통화 국가로, 국채 대부분을 자국민이 떠안고 있으니 망하지 않고 버틴다. 정작 일본 재무성과 중앙은행은 “MMT는 체계적 이론이 아니다”라며 논할 가치도 없다는 입장이다.
확대재정에 소득주도성장론이 오버랩된다. 근로자 임금부터 올려 소비와 생산을 늘리고 투자를 촉진해 경제를 성장시킨다는 ‘소주성’ 설계는 처음부터 모순이었다....
뿐만 아니라 세계 기축통화로서의 달러의 힘을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상대국을 통제하려던 트럼프의 의도가 오히려 기축통화로서의 달러의 영향력을 빠르게 훼손하고 있다는 것이 제프리 프랭클 하버드대 교수의 진단이다. 2018년 기준 전 세계 국제교역의 결제통화 비중을 보면 미국 달러화가 47%, 유로화는 31%를 차지하고 있다. 또 전 세계 외환거래의 88%가 달러화를...
마지막으로 세계 금융시장에서 엔화는 기축통화라는 점이 차이라고 꼽았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기축통화인 엔화는 안전자산으로 인식되지만 원화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유럽 재정위기 등 국제 금융시장 위험이 커지면 일본에서는 자국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엔화가 절상되지만 우리나라는 해외로 자금이 유출되고 원화가 절하되어...
독일 마르크화는 유럽 경제에서 미 달러에 버금가는 기축통화로 기능했다. 독일 경제가 EU의 21% 정도를 차지하기에, 1999년 1월 유로가 출범하기 전 EU 회원국들은 주로 마르크화로 거래하고 이를 외환보유액으로도 비축했다. 독일은 마르크화를 포기하는 대가로 중앙은행의 독립성과 물가안정을 우선하는 정책을 ECB에 그대로 이식했다. 지난달 말 물가상승률은 1.2...
기축통화국으로 전 세계에 달러를 공급하면서 틀어쥔 통화 패권을 지키려면 경상수지 적자를 감수해야 한다. 그러나 통상 부문의 패권을 위해서는 적자를 용납할 수 없다. 이 둘 사이의 모순이 미국을 딜레마에 빠뜨렸다는 평가다.
더욱이 2001년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 이후, 글로벌 무역 시스템에 대한 미국의 불만이 고조됐다고 보고서는 꼬집었다. WTO...
재정건전성을 기축통화를 보유했거나 사회적 자본이 탄탄한 선진국들과 단순 비교해 재정여력이 충분하다고 자신할 수는 없다. 무엇보다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복지지출이 이어지면서 늘어나는 빚은 미래세대로부터 더 많은 세금을 걷어 메워야 한다. 기업과 개인 등 민간의 경제 주체들이 쓸 돈이 줄고 경제활력은 떨어진다. 재정 악화를 보다 심각하게...
다만, 기축통화국이 아닌 다음에야 제로금리까지 낮출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높게는 1%, 낮게는 0.5%가 실제 내릴 수 있는 기준금리 수준, 소위 실효하한이 되겠다. 이 경우 던질 수 있는 떡은 불과 하나 내지 세 개에 불과하다.
바구니에 떡이 떨어져가고 있다. 큰 위기가 닥칠 경우 대처할 수단이 사실상 많지 않은 셈이다. 이를 의식해서인지 미국 워싱턴DC에서...
기축통화국이 아닌 이상 제로(0%) 금리까지 기준금리를 떨어뜨리기 어려운데다, 금리수준이 이미 긍정적 효과보다는 부정적 효과가 더 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서다.
◇ 경제 내년엔 좋아질지가 관건, 실효하한·효과성 논란도 확대 = 한은은 세계경제 성장세는 물론이거니와 국내 실물경제 성장세도 둔화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 미중 무역분쟁과 보호무역주의 강화...
기축통화국인 그들의 금리인하에는 통화전쟁도 한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규모 개방경제이자 환율시장에선 주변국에 그치고 있는 우리로서는 환율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통화정책에 분명 한계가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중간 스몰딜이 이뤄졌다. 스몰딜에 대한 논란은 여전하지만 미 연준(Fed)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서 경기부양책으로 쓰였지만 기축통화를 갖지 못한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시행한 적이 없다. 비록 ‘심각한 경제위기’를 가정한 답변이지만 한국은행 금통위원들이 양적완화를 고려하는 언급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작지 않은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13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실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김성식...
기준금리를 얼마까지 내릴 수 있는냐는 소위 실효하한 문제와 관련해서는 제로금리까지 갈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실효하한과 관련해 영란은행이나 미국 연준 등에서는 소폭 플러스를 거론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기축통화국이 아닌 관계로 실효하한은 그보다 높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통화정책 여력 문제가 불거졌던 8월 금통위 당시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어떤 것을 실효하한으로 보느냐, 예를 들면 통화정책이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그러한 점을 실효하한으로 볼지, 아니면 한국과 같은 기축통화국이 아닌 나라에서 우려하는 자본유출, 그것을 촉발하는 것을 실효하한으로 봐야 될 지에 따라 실효하한은 추정치가 다를 수밖에 없다”...
외환시장에서는 기축통화인 달러가 약세였다. 주요 10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2년래 최고치에서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한때 0.4% 하락한 107.70엔, 달러·유로도 0.4% 하락한 1.0937달러였다.
지표 부진에 따른 금융시장 혼란의 책임은 오롯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로 향했다. 드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이후 2차 대전이 끝나고 브레턴우즈 체제가 시작되면서 파운드는 달러에 기축통화 자리를 물려주고 만다. 오늘날에는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의 등장으로 화폐는 새로운 상황을 맞기 시작하였다.
현대 사회에서 통화는 최강의 무기이며, 경제와 통화 사이의 상호관계를 이해하지 않고서는 글로벌 경제를 정확히 이해하는 일은 쉽지 않다. 따라서 이 책의 가치는 통화를...
저희들이 맺고 있던 일본과는 2015년에 종료되고 아직 연장을 못하고 있고, 그 후에 소위 기축통화국이라고 할 수 있는 스위스하고 캐나다하고는 스왑을 체결했습니다. 규모는 스위스는 100억이고 캐나다는 규모를 미리 정하지는 않았지만 두 나라, 기축통화국과 맺은 통화스왑은 외환시장 참가자들에나 여러 투자자들한테 심리적인 안정을 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밖에도 이 총재는 기축통화국과의 추가 통화스와프 체결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그는 “기회가 되면 스와프를 조금 더 확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하려면 기축통화국인 미국과 영국, 일본과 해야할 것이다. 일본과 영국에 통화스와프를 내밀 상황은 아니고, 미국도 예외적 경우가 아니면 이머징마켓과 안한다. 2008년 상황이 급해 미국과 스와프를...
밀크 플랫폼에서 사용자들은 각 서비스 파트너의 마일리지 포인트를 기축통화인 '밀크코인(가칭)'을 매개로 교환 및 통합할 수 있어, 필요한 마일리지 포인트를 모을 수 있다. 또한 가상화폐 거래소를 통해 밀크코인을 신규로 구매할 수 있고, 마일리지 포인트 교환으로 취득한 밀크코인을 판매해 현금화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조정민 키인사이드 대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