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저우샤오촨 전 인민은행 총재는 이날 베이징 칭화대학교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중국 당국이 디지털 위안화(e-CNY)로 미국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에 도전할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저우 전 총재는 “디지털 위안화 개발이 국경 간 결제에서 통화 사용을 용이하게 할 수 있지만 국제 결제 통화로서 미국 달러를 대체할 의도는...
“짐이 지난날 천하를 평정하느라 동분서주할 때 이 사람들은 짐의 뒤를 따라다니며 고생했고, 만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고 겨우 살아났다[萬死一生].”
☆ 시사상식 / 세뇨리지(seigniorage) 효과
기축통화국 지위를 이용해 화폐를 찍어내고 새로운 신용 창출로 끝없이 대외적자를 메워 나가는 것을 말한다. 화폐를 발행하면 교환가치에서 발행 비용을 뺀 만큼의...
그러나 최근 국제통화기금(IMF) 분석 결과 달러화가 기축통화로서의 매력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우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미국에서 일명 ‘쌍둥이 적자(경상수지 적자와 재정수지 적자가 동시에 나타나는 현상)’가 가속화하면서 달러의 장기적 가치에 의구심이 커졌다. 이에 전 세계 금융당국은 금과 같은 비화폐성 옵션뿐만 아니라 대체...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원ㆍ달러 거래액은 전 세계 10위, 기축통화를 제외하면 호주달러, 캐나다달러, 스위스프랑, 홍콩달러에 이어 5위다.
MSCI는 영문 공시자료 부족 및 배당금 사후 결정주 등 한국 주식시장 정보전달체계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전경련이 국가별 MSCI의 평가의견서를 분석한 결과 같은 문제를 지적받은 일본에 대해서는...
과거 화폐전쟁은 기축통화를 둘러싼 국가와 금융기관 간의 전쟁으로 화폐전쟁 1.0으로 부를 수 있다. 암호화폐의 등장 배경엔 2007~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양적완화가 있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한 각 나라의 급격한 양적완화는 암호화폐 가격 급등을 가져왔다. 최근 암호화폐 가격 급등의 일차적 원인은 글로벌화된 개인과 기업의 국가의 화폐시스템에 대한...
상품시장서 수요 일부만 빼앗아도 달러 지배력 흔들려'일대일로' 신흥국 금융지원, 디지털 위안화로 제공 가능성미국 제재 피하는 결제 수단 확보하는 셈중국에 비판적인 다국적 기업 제재 수단도
“1000년 전, 중국 송나라가 동전밖에 없던 세상에 세계 최초로 지폐를 도입했던 것처럼, 중국 정부는 미국 달러화가 기축통화인 세상에서 새로운 디지털 화폐를...
또 캄보디아는 예금의 80% 이상이 기축통화인 미국 달러다. 캄보디아는 CBDC를 통해 통화 주권 회복도 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개발도상국과 신흥국들이 CBDC 도입에 적극적인 이유다.
중국은 아직 실험 단계여서 3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세계 경제와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하면 역시 CBDC 개발 경쟁에 불을 붙인 나라는 중국이다. 중국이 세계 주요국...
바이낸스는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홍콩 소재)가 만든 가상자산으로 바이낸스 내에서 기축통화 역할을 한다.
바이낸스와 함께 리플(XRP)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리플의 시가총액은 658억2588만 달러다. 리플 가격은 현재 1.46달러로 연초 대비 약 7배가 상승했다.
이처럼 알트코인으로 투자자들이 몰리는 것은 최근 가상화폐 대장주인...
가상자산 거래소 DBS는 기축통화로 자리 잡고 있는 DBXC 코인이 국제 거래소 ‘핫빗 글로벌’에 상장된다고 13일 밝혔다.
DBX 기술진들은 DBXC를 핫빗 글로벌에 상장하기 위해 3월부터 핫빗 글로벌 관계자들과 기술적 검토를 통해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이번에 상장되는 국제거래소 핫빗 글로벌은 국내ㆍ외 유명 코인들이 상장돼 있으며, 국제 거래소들...
"미국 당국자, 디지털 위안화로 기축통화 달러 도전 시작 우려"재무부·국무부 등 유관 부처, 잠재적 영향 분석 나서중국, 세계 주요국 중 첫 CBDC 도입디지털 달러화 도입 촉매제 될 수도
주요 2개국(G2, 미국·중국)의 경쟁이 디지털 화폐 패권 전쟁으로 확산할 분위기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지난해부터 본격화한 중국 정부의 디지털 위안화 정책을 마침내...
화폐전쟁 1.0이 국가 간 기축통화에 대한 전쟁이라면, 화폐전쟁 2.0은 공적 조직과 글로벌화된 사적 조직 사이의 화폐시스템에 대한 전쟁이라 할 수 있다. 화폐전쟁 2.0은 블록체인 기술의 출현으로 말미암은 것으로, 이를 디지털 전환 차원에서 분석하고 미래를 전망해야 한다.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은 그 의미가 매우 풍부하다. 사용자 경험, 업무 절차...
BI(Brand Identity)는 기축통화인 미국 달러화 지폐의 서체를 모티브로 삼았다. 기본에 충실하고 안전한 금융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롯데카드는 이러한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기존 금융 상품도 새로 단장했다. 기존 상품명을 ‘로카 머니-단기카드대출’, ‘로카 머니-장기카드대출’, ‘로카 머니-마이너스카드’로 변경해 일관성 있는...
그러면서 "소규모 개방경제 및 비기축통화국으로 경제충격에 대비하고 가계 및 기업부채가 커 거시경제 안정성을 위해서는 국가채무 규모가 작아야 한다"며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복지지출 증가와 남북통일 과정에서의 재정수요도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중앙은행에 대규모 국채를 직접 인수시키자는 주장에 대해...
곽상곤 한은 금융협력팀장은 “스위스는 6개 기축통화국 중 하나다. 길게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된데다 위기시 사용할 수 있는 금융안정기능을 명확히 했다”며 “외환부문 안전판이 한층 강화됐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1962억달러 상당(사전한도가 설정되지 않은 캐나다 제외)의 통화스왑계약을 체결중이다.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통화스왑계약은...
확장 재정의 반대 측이 자주 거론하는 것은 한국은 기축통화국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래서 한국은 국가부채가 많아지면 위험하며 중앙은행의 국채 매입도 같은 논리로 선택할 수 없는 방안이라고 주장한다. 한 학자는 한국이 비기축통화국 중에서 국가부채가 3위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주장은 상당히 의아하다. 왜냐하면 기축통화는 더이상 존재하지 않기...
하지만 위안화를 진정한 글로벌 기축통화로 만들려면 넘어야 할 장애물이 많다. 전 세계 중앙은행 준비금에서 위안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2%에 불과하다. 반면 미국 달러화는 60%를 넘는다. 세계 2위인 중국의 경제 규모를 고려하면 매우 낮은 비율이다.
위안화의 글로벌 결제 비중도 3% 미만으로, 위안화 사용이 늘고 있지만 아직 점유율이 높지 않다....
“가상통화, 민간에서 발행한 화폐라는 점에서 문제”
제임스 불러드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비트코인에 대해 급증한 관심이 기축 통화인 미국 달러 지위에 심각한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견해를 밝혔다.
불러드 연은 총재는 16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출연해 “우리 눈으로 볼 수 있는 만큼 먼 미래까지도 ‘달러 경제’가 계속될 것”이라면서...
일본은 사실상 기축통화국이다. 엔화는 국제결제 통화로 대표적 안전자산이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불안하면 돈이 일본으로 몰리고, 중앙은행이 돈 찍어 풀어도 문제가 안 된다. 아베 신조 정권이 2012년 출범 후 엔화를 마구 발행해 경기 추락을 막는 방법을 썼다.
한국 재정이 악어 입에 들어가고 있다. 정부의 돈 씀씀이만 커지고, 경기 후퇴와 기업실적...
당시 미국은 베트남전의 실패를 경험하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1971년 금본위 달러 기축통화 체제인 브레턴우즈 체제의 붕괴를 경험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팍스 아메리카나(Pax Americana)를 연 미국으로서는 처음 경험하는 위기였다. 따라서 미국인들에게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쇠퇴하고 있다는 충격은 상당했을 것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미국의 쇠퇴는 유럽의...
기축통화국들이 비교 대상이고 보면, 사실상 우리 채무증가 속도가 가장 빠른 편이고 채무도 악성(惡性)이다.
국가신용등급 하락의 우려 또한 커진다.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현재 한국 신용등급은 세 번째로 높은 AA, 피치의 경우 AA-다. 피치는 한국 채무비율이 계속 높아지면 신용등급 하방압력이 될 것이라고 지적한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