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형 입찰에서는 공공임대리츠, 시공책임형 CM(건설사업관리), 순수내역입찰 방식으로 발주된 LH, 경기도시공사, 지자체의 공사일감 3520억 원을 확보했다.
민간개발사업에도 진출한 성과도 있었다. 민간 주택 브랜드인 하우스디(hausD)를 선보인 이래로 아파트, 지식산업센터, 호텔, 오피스, 복합시설 등 분야에서 실적을 쌓았다.
2014년 문래동...
기술형 입찰제도는 기술과 가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낙찰자를 결정하는 제도로 건설기술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문제는 기술형 입찰준비 서류에 설계도서가 포함되다 보니 실제 입찰에 참가하는 시공업체 외에도 설계업체 직원들이 함께 사무실을 차려 설계도서 작성과 심의준비에 밤낮없이 5~6개월 동안 매달려야 한다는 점이다....
아울러 업체가 입찰 참여 여부를 충분히 판단할 수 있도록 발주청의 입찰안내서를 입찰을 공고할 때 제시하도록 규정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을 통해 턴키 등 기술형 입찰의 불공정 관행이 개선되고 기술경쟁을 통한 건전한 건설산업 문화가 정착될 것”이라며 “건설업계의 기술력이 증진되고 더 나아가 해외시장 진출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9일 정부와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공정거래위원회는 공공기관 등이 발주한 기술제안입찰과 경기도 관급공사 등을 포함한 기술형 입찰공사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관련 업계는 300억 원 이상 대형 관급공사가 몰려 있는 경기권을 주 타깃으로 보고 있다. 태영건설 컨소시엄과 GS건설 컨소시엄이 입찰에 참여한 2015년 발주 시흥그린센터 소각시설...
비리행위 및 부정행위 발생 시 최대 15점의 감점이 부과돼 해당 업체는 감점부과 기간인 2년간 턴키 참여가 사실상 어렵게 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을 통해 턴키 등 기술형입찰에 담합·비리가 근절되고 기술경쟁을 통한 건전한 설계심의 문화가 정착돼 국내건설업계의 기술력이 증진되고 더 나아가 해외시장 진출에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기술형 입찰 방식으로 발주한 아파트를 연이어 수주하는 등 상반기 수주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대보건설이 경력 임직원 채용에 나선다.
대보건설은 2월 LH 발주 공공임대리츠사업인 안성 아양 B-6BL 아파트를 시작으로 5월까지 △영월-방림2 도로 △경상북도 호명고등학교 △올림픽대교 남단 IC 연결램프 구조개선 △성수동 지식산업센터...
신동아건설은 55%의 지분을 갖고 한동건설(25%), 흥덕건설(10%), 천운정보통신(10%)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
신동아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공사업 수주로 회사의 기술 역량이 대외적으로 검증됐다“며 "앞으로도 설계공모를 통한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과 기술형 입찰 및 턴키사업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국토부와 설계보상비 현실화 등을 통해 기술형 입찰의 문턱을 낮추는 한편 기술경쟁의 변별력을 높이기로 협의했다. 낙찰탈락자 중 우수 설계자에 지급하는 설계보상비를 공사비의 1.4%(현행 0.9%)까지 지급할 수 있게 했다.
난이도가 높은 공사는 가격경쟁 보다는 기술경쟁을 유도할 수 있도록 평가방식이 개선된다. 낙찰자 선정방식 중 확정가격 최상설계...
업계는 잇달아 담합 문제는 키우는 이같은 제도 대신 설계와 공법 등 기술을 평가해 수주 업체를 선정하는 기술형제한입찰제도 등을 대안으로 보고 있다.
공공기관의 책임 의식도 동반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발주처인 공공기관이 비용절감에만 치중해 현실적인 공사비를 책정하지 않는데다 입찰 과정에서 담합여부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데도 과징금과...
한국건설경영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4년 턴키 및 기술제안 입찰 공사 31건 중 21건(65%)가 유찰됐다. 지난해 역시 기술형 입찰 50건 중 절반 가량이 시공사를 찾지 못했다. 이는 예정공사비가 낮게 책정돼 적자가 불가피해지면서 건설사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것이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이미 공공공사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관급공사 비중이 높았던 건설사들이...
때문에 업계는 최저가낙찰제 대신 설계와 공법 등 기술을 평가해 수주 업체를 선정하는 기술형제한입찰제도 등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제도 개선과 함께 공공기관의 책임의식 결여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공공기관이 입찰 과정에서 담합여부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같은 과정 없이 과징금과 입찰제한 등 사후 제재...
특히 국토부는 올해부터 300억원 이상 대형공사 중 기술형 입찰 사업을 제외한 71건(7조9000억원)에 대해 종합심사낙찰제(종심제)를 본격 도입한다.
종심제는 낙찰자 선정 시에 가격점수 이외에 공사수행능력, 사회적 책임점수를 합산해 최고점수를 얻은 입찰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이는 최저가낙찰제로 인한 덤핑낙찰, 부실공사 등의 문제를 개선하기...
설계심의분과위원은 일괄입찰 등 기술형 입찰의 심의ㆍ평가를 수행하며 공무원, 공사ㆍ공단 등 공기업직원,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구성된 설계심의분과위원회는 2월부터 울산신항 북항 방파호안 축조공사(대안입찰)를 시작으로 약 16건의 심의가 예정돼 있어 2010년 설계심의분과위원회가 처음 구성된 이래 가장 많은 사업에 대한 심의를 시행할...
또한 주택사업 수주에 이어 올 상반기 마지막 기술형 입찰인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의 ‘서울마포우체국 건립공사’ 설계심의에서도 한양과 고려개발이 구성한 한양컨소시엄이 계룡건설 컨소시엄을 따돌리고 설계심의에서 1위를 차지했다.
마포 우체국 건립공사는 총 사업비 450억 원으로 2016년 1월 착공해 2018년 12월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앞서 한양은...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기술형입찰 심사시 설계 프리젠테이션(PT) 대신 입찰 제출도서인 설계요약보고서로 대체해 업체의 비용 부담을 줄였고 기술제안 입찰시 탈락업체에게 설계보상비 지급하는 방안을 국토부와 협의를 거쳐 올해부터 시행중이다.
또한 최저가 입찰공사와 관련해 입찰금액 사유서 제출대상을 2단계 심사 대상자로 한정해 행정업무를 간소화 했고...
국토교통부는 올해 말까지 턴키(일괄입찰) 등 기술형 입찰 설계심의를 수행할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이하 중앙위) 제5기 설계심의분과위원 9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청렴의식 고취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24일 10시30분 더케이호텔 한강홀에서 열리는 워크숍에서 심의위원들은 분과위원회 운영계획 및 심의유의사항 등을 전달받고 공정하고...
계룡건설은 작년 EBS디지털 통합사옥, 대전 노은3지구 B4블록 아파트, 예당저수지 물넘이 확장 공사 등을 수주하며 기술형입찰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 업체는 또 해외사업부문에서도 인도네시아 정부기관인 공공사업부에서 발주한 약 353억 규모의 파당시 우회도로 확장공사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네팔 어퍼 트리슐리-1...
기술형 입찰제도중 하나인 기술제안입찰은 가격위주 입찰제인 최저가입찰제 등과 달리 기술과 가격을 종합평가해 낙찰자를 결정하므로 건설기술력 증진에 효과적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나아가 발주청에서 설계를 한 후 입찰업체는 공기단축, 공사비절감 등을 위한 기술제안서만 제출하기 때문에 참여업체의 입찰부담이 적고 공사비 절감효과 등의 장점이 있다고...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턴키 등 기술형 입찰 심의예정 사업은 총 74건이며, 이미 시행한 20건과 합숙심의 11건 등을 제외한 40여건에 온라인 심의 적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2분기 중에 전국 지자체 및 공사·공단 관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턴키 마당과 최근 제도개선 내용 등을 설명하는 지역별 순회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STX건설은 지난해 12월말에도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조성사업 턴키공사를 주관사로 수주한 바 있다.
STX건설 관계자는 “2013년에도 최저가낙찰제 및 턴키와 같은 기술형 입찰 등 국내 공공공사 수주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국내 공공공사 및 해외 전략사업 집중을 통한 투트랙 전략으로 어려운 시장환경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