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국토부, 턴키 등 기술형 입찰 활성화 추진

입력 2016-05-09 13: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설계보상비, 공사비의 1.4%까지 지급…가중치 90%까지 부여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는 9일 재정효율성과 건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턴키 등 기술형 입찰의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국가계약법, 계약예규 등 관련법령을 개정‧시행할 예정이다.

9일 기재부와 국토부에 따르면 턴키 등 기술형 입찰은 계약상대자가 설계단계부터 참여해 설계를 직접 하거나 기존 설계를 보완한 후 시공하는 제도다. 건축물의 품질제고와 함께 건설업계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입찰방식이다. 2010~2014년 해외건설 수주액의 약 79%(2582억 달러)가 턴키공사로 이뤄졌다.

하지만 최근 기술형 입찰의 발주가 축소되는 가운데 유찰사례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기술형 입찰 발주비중은 2012년 21.2%에서 2014년 12.6%로 떨어졌다.

이 기간 유찰사업 비중은 6.8%에서 53.1%로 상승했다. 이에 기재부는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대책 마련을 위한 발주기관·업계·전문가 간담회를 열었다.

전문가들은 주요 유찰원인을 건설업계의 수익성 감소와 함께 입찰 탈락에 따른 위험 부담이 큰 턴키입찰의 특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일반입찰과는 달리 입찰시 설계서를 제출함에 따라 설계비용이 소요되며 탈락 시 설계비용 보전이 곤란하다는 설명이다.

기재부는 국토부와 설계보상비 현실화 등을 통해 기술형 입찰의 문턱을 낮추는 한편 기술경쟁의 변별력을 높이기로 협의했다. 낙찰탈락자 중 우수 설계자에 지급하는 설계보상비를 공사비의 1.4%(현행 0.9%)까지 지급할 수 있게 했다.

난이도가 높은 공사는 가격경쟁 보다는 기술경쟁을 유도할 수 있도록 평가방식이 개선된다. 낙찰자 선정방식 중 확정가격 최상설계 방식(가격을 미리 확정하고 설계점수만으로 낙찰자를 선정하는 방식)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가 해당공사의 특성 및 난이도를 고려해 낙찰자 선정방식을 결정토록 했다.

가중치 방식의 경우 공사의 난이도에 따라 설계점수의 가중치를 현행 30~70%에서 40~90%까지 부여한다. 기 유찰된 사업은 단독입찰자와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키로 했다. 기술형 입찰의 설계 및 가격의 적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절차와 기준을 마련해 기 유찰 사업을 해소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중국도 호르무즈 개방 도와야”…미·중 정상회담 연기 가능성 시사
  • 직장·경제 문제 이중고…40대 스트레스 '최고' [데이터클립]
  • '나혼산' 속 '소학관', 비난 속출한 이유
  • ‘케데헌’ 美아카데미 2관왕 쾌거⋯“한국과 모든 한국인에게 바친다”
  • [환율마감] 원·달러 1500원대 터치후 되돌림 ‘17년만 최고’
  • 국장 돌아오라는데…서학개미, 미장서 韓 ETF 쇼핑
  • 중동 리스크·채권 과열까지…주담대 금리 부담 커진다 [종합]
  • 단독 LIG그룹 오너가, 목돈 필요했나…LIG 유상감자로 500억 현금화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7,943,000
    • +2.36%
    • 이더리움
    • 3,340,000
    • +8.2%
    • 비트코인 캐시
    • 699,000
    • +2.27%
    • 리플
    • 2,184
    • +4.5%
    • 솔라나
    • 137,000
    • +5.79%
    • 에이다
    • 419
    • +7.99%
    • 트론
    • 438
    • -0.23%
    • 스텔라루멘
    • 254
    • +2.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400
    • +0.76%
    • 체인링크
    • 14,200
    • +5.11%
    • 샌드박스
    • 127
    • +3.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