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 당일 최초 112 신고 접수 시각은 오후 6시 34분이었지만, 경찰 기동대는 5시간이 지난 밤 11시 40분에야 현장에 도착했다. 국가 재난 대응 시스템 역시 당시 참사 현장처럼 마비된 것이다. 철저한 수사를 통한 책임 규명과 꼼꼼한 재난 대응 시스템 정비는 과제로 남았다. 그러나 많은 국민들은 이에 앞서 공직자들의 진정성 있는 상황 인식과 공감능력을 바라고 있다....
문제로 지적되는 기동대 지원요청 묵살, 대통령실 인근 집회 대응인력 과다 투입, ‘마약 단속’ 위주의 현장 인력운영 등은 현장의 재량권을 벗어난 의사결정이다.
재난대응 컨트롤타워로서 경찰·소방을 통할하는 행안부에 대해선 수사 여부가 불투명하다. 김 본부장은 “행안부도 수사 과정에 포함되는지에 대해선 확인해서 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참사 당일...
또 “사고가 발생했을 때 내 가족을 포함해 당시 근무했던 경찰 중 바쁘게 일하지 않은 경찰은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며 “다만 인력이 없어서 대응을 충분히 하지 못했을 뿐, 기동대에 출동 요청을 계속했지만, 윗선에서 무시했다. 얼굴도 모르는 사복경찰까지도 지원하라고 했을 정도”라고 전했다.
글쓴이는 “밤새 심폐소생술하고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려...
이태원 파출소 직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사람도 전날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에 “이태원파출소 직원의 90%가 20~30대 젊은 직원이고 그 중 30% 이상은 시보도 끝나지 않은 새내기 직원과 기동대에서 현장경험 없이 일선으로 나온 직원들”이라며 “인원 (부족)에 대한 고충이 있었고 많은 인원이 필요했으나 충원은 제대로 해줬는지 묻는다”고 했다.
그는 “경찰청과...
이태원 파출소가 참사 당일 급박한 112 신고를 윗선에 보고하며 서울경찰청의 기동대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희근 경찰청장이 ‘현장 대응 미흡’을 언급하며, 일선 경찰관을 부실 대응의 원인으로 지목한 것을 정면으로 반박한 주장이 나왔다.
3일 경찰 내부망 등에 따르면 이태원 파출소에 근무 중인 한 경찰관은 “경찰청장의 발언으로 누구보다 열심히...
김 본부장은 “재난관리 기관에서 책임이 있다면, 그것은 수사를 통해 (규명)해야 하는 부분”이라고만 말했다. 현재 수사·감찰은 용산경찰서와 112 상황실에 집중되고 있다. 기동대 지원요청 묵살, 대통령실 인근 집회 대응인력 과다 투입, ‘마약 단속’ 위주의 현장 인력운영 등 ‘윗선의 의사결정’ 문제는 후순위다.
윤 청장은 보고받은 직후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게 △기동대 등 가용 경찰력 최대 동원 △질서 유지 등 신속 대응 △구급차 진출입로 확보 등을 구두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서울청장은 윤 청장에게 전화를 받기 43분 전 용산경찰서장과 통화해 참사 발생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윤 청장이 첫 보고를 받은 시점은 대통령실이 밝힌 윤석열 대통령의...
아울러 용산경찰서가 핼러윈을 앞두고 기동대 경력 지원을 요청했지만 서울경찰청이 거부했다는 의혹도 조사할 전망이다. 이태원 파출소 직원이라고 밝힌 A 씨는 1일 오후 경찰내부망에 “지난달 15~16일 진행된 이태원 지구촌축제, 이번 핼러윈 등을 앞두고 용산서에서 서울경찰청에 경찰인력 지원 요청을 했지만 윗선이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용산구청과 관련해선...
참사 발생 당일 이태원파출소에 근무했던 현직 경찰관은 경찰 내부망에 올린 글에서 “용산경찰서에서 서울청에 기동대 경력(경찰병력) 지원을 요청했으나 거절된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이 ‘현장 대응 미흡’을 지적한 데 대해선 “열심히 일한 용산서 직원들이 무능하고 나태한 경찰관으로 낙인 찍혔다”고 반발했다.
황창선 경찰청...
경찰에 따르면 이태원 관할인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 인파가 집중될 것을 예상해 200명의 경찰기동대 인력을 배치했다. 다만 이는 불법촬영과 강제추행, 절도, 마약 범죄 등의 단속을 강화하는 차원이었다. 치안 강화에 무게를 두다 보니 미리 시민 안전 확보하는 데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태원 일대 도로에 일방통행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점도...
경찰 기동 업무와 수사용으로 인력 수송·수사 장비 탑재 등에 유리하다.
운전 및 대기로 차량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기동대, 수사 경찰관들에게 편안함과 정숙성도 제공한다. QM6는 차음 윈드실드 글라스(앞 유리)를 적용하고 흡·차음재 두께를 두껍게 하고 재질을 바꾸는 등 외부 소음 차단을 위해 노력했다. 엔진룸에는 소음 흡수가 잘 되는 대시 인슐레이터를...
하지만 A씨는 범행에 대해 함구한 상태다. 범행동기를 비롯해 아내의 시신을 유기한 장소 등 혐의에 대해 어떤 것도 자백하지 않고 있다.
이에 경찰은 기동대 250여명을 동원, B씨 시신을 찾기 위해 경북 성주 일대를 수식 중이다.
한편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은 현장에 기동대 4개 부대 240여 명을 배치했고, 뒤이어 출동한 소방도 유사시를 대비해 건물 앞에 에어매트를 설치한 상황이다.
사측은 “갑작스러운 상황이라 봉쇄와 불법점거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논의 중”이라고 했다.
하이트진로와 화물연대의 갈등은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하이트진로 경기 이천공장·충북 청주공장의 화물 운송 위탁사인 수양물류...
경찰은 기동대를 투입했지만 화물연대 노조원들은 강물로 투신하겠다고 위협하며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천 공장 앞 시위 인원 중 일부가 강원공장 시위 현장으로 합류하면서 이번주 강원공장 앞 시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파업은 3월 하이트진로의 화물 위탁사인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 130여명이 화물연대에 가입하고 운송료 인상 등을...
남부경찰은 강력·형사·실종팀 20여 명을 투입해 현지에서 폐쇄회로(CC)TV와 탐문 수사를 했고, 완도경찰은 드론과 기동대 40명을 투입해 완도 고금면과 신지면 송곡항 일대를 수색했다. 완도해양경찰은 경비정 1척과 연안구조정 1척, 구조대보트 1척, 직원 24명 등을 투입해 송곡항 주변 항포구 일대에서 수색 작업을 벌였다.
닷새간 이어진 수색 작업에도 별다른...
경찰은 이에 따라 교통경찰, 사이드카 순찰대, 교통기동대, 지역 경찰 등 가용 최대 인원을 동원해 음주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유흥가, 시장 주변, 주거지 연결도로 등에서 오후 10시에서 오전 6시 사이 야간·심야시간대 일제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또 서울 시내 일선 경찰서에서 지역 실정에 맞게 아침 출근길 숙취 운전, 주간 시간대 등산로·한강공원...
회당 내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현장에 경찰 특수기동대(SWAT)와 연방수사국(FBI) 요원 약 200여 명이 출동했다.
대치 과정에서 인질 1명이 풀려난 것을 기점으로 연방수사국(FBI) 요원이 회당에 들어가 나머지 인질을 모두 구출했다. 용의자는 경찰과 대치 과정에서 사망했다.
미연방수사국(FBI) 댈러스 지부 책임자 매슈 디사노는 아크럼의 신원을...
이후 회당 내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현장에 경찰 특수기동대(SWAT)와 연방수사국(FBI) 요원 약 200여 명이 출동했다.
장시간의 협상 끝에 오후 6시께 인질 한 명이 먼저 풀려나면서 상황이 진전 기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후 협상이 이어진 끝에 FBI 요원들이 회당에 진입, 오후 9시 30분쯤에는 나머지 세 명도 구출됐다. 인질 4명 전원은 다친 곳이...
이후 기동대 등 80여 명과 헬기를 투입해 김씨의 행적을 좇는 데 주력했다.
창원보호관찰소 공개수배위원해는 이날 오전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김씨에 대한 공개수배를 결정하기도 했다. 김씨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전과 35범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신장 165cm에 체중 65kg으로 작고 마른 체형이며...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마련된 자영업자 합동 분향소에 경찰이 폴리스라인과 기동대 인력을 동원해 분향소 주변을 둘러싸자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이같이 외쳤다. 분향소는 지난 16일 늦은 밤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자대위) 측과 경찰들의 대치 끝에 간이 형식으로 설치됐다.
한 평 남짓한 간이 분향소의 영정사진에는 '근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