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KDB생명을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JC파트너스에 매각하기로 하고 최종 조율 작업을 벌이고 있다. 양측은 오는 31일 주식매매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JC파트너스는 KDB생명 지분 약 93%를 2000억 원에 매입하고 3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5500억 원 규모다.
산은은 2010년 금호그룹이 유동성...
상반기에는 약 16년 전 당시 하이닉스반도체가 매각한 비메모리 부문인 매그나칩반도체의 파운드리 사업 인수에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했다. 8월에는 영국 ARM 경쟁사로 꼽히는 미국의 반도체 설계 스타트업 ‘사이파이브(SiFive)’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완제품뿐 아니라 소재·부품 혁신도 이뤄졌다. SK실트론은 지난해 9월 단행한 듀폰의 실리콘 카바이드웨이퍼...
아시아나항공 최대 주주인 금호산업은 6868만 주에서 2289만 주,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1만 주에서 3333주, 금호석유화학은 2459만 주에서 819만 주가 된다. 2대 주주(지분율 11.02%)인 금호석유화학이 주총에서 무상감자를 반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으나 금호석화는 이날 주총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나항공은 2분기 기준...
회장 취임 후 △금호타이어(중국 더블스타 매각) △대우조선해양(현대중공업그룹과 본계약) △STX조선해양(매각 추진)△두산중공업(계열 회사 매각 추진) △아시아나항공까지 다수의 구조조정과 인수합병(M&A)을 추진했다. 표면적으로 불필요하게 산업은행이 관리하는 대기업을 최소화하려는 이 회장의 의지가 확인됐다. 무려 20년을 관리하던 대우조선의 매각을...
앞서 한진칼이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30.77%)을 가져오는 방식이 거론됐으나, 실제론 ‘한진칼→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만들어진다.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고 남은 대한항공 유상증자 금액은 향후 PMI(통합 후 합병) 실행에 필요한 유동성 및 자본확충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종결될 때까지 부족한 자금...
이날 상한가 테마 핵심 중 하나는 아시아나항공 매각이었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산업은행과 함께 인수하려 한다는 소식으로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IDT, 에어부산 등 아시아나 계열사들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인 금호산업과 우선주 금호산업우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대한항공우 또한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또...
항공 및 금융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한진칼에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로 인수자금을 댄 후 한진칼이 금호산업에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 30.8%를 사들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KCGI는 이에 대해 "산업적 시너지와 가치에 대한 구체적 고민 없이 재무적으로 최악의 위기상황을 겪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을 한진그룹에 편입시키는 것은 임직원의...
한진칼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이동걸 산은 회장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관련 정부 부처와 함께 한진그룹과 접촉하며 빅딜 시나리오를 그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진칼이 산은을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나서고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활용하는 안이 현재로선 유력하다. 이 경우 한진칼이 금호산업의...
산업은행이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에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로 인수 자금을 대고 한진칼이 금호산업이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지분 30.77%를 사들이는 방식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산업은행은 이 같은 방식으로 대우조선해양을 현대중공업그룹에 매각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HDC현대산업개발의 인수가 무산된 후 현재 산은의 관리를...
현산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현산은 최근 금호산업에 금호리조트 등 아시아나항공 종속회사를 현산 동의 없이 매각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나항공 인수 의지를 표출한 것이라기보다 계약금 반환 소송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공문을 보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SK증권은 8일 금호산업에 대해 안정적인 본업 성장은 긍정적이나 아시아나항공 매각 불발인 투자심리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만4000원에서 8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서정 SK증권 연구원은 “3분기 금호산업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증가한 4457억 원, 영업이익은 21.5% 늘어난 203억 원을 기록할...
아시아나항공은 HDC현대산업개발의 인수가 지난달 무산되면서 산업은행 주도의 채권단 관리하에 들어갔다.
이에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회사 분리매각의 첫 번째 대상으로 손자회사인 금호리조트가 떠올랐다.
금호리조트는 경기도 용인시 소재 36홀 회원제 골프장인 아시아나CC를 비롯해 경남 통영마리나리조트 등 콘도 4곳과 중국 웨이하이 골프&리조트...
이동걸 산은 회장이 연임하면서 지지부진했던 KDB생명 매각에 대한 결론을 최대한 빨리 지으려고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2010년 3월 금호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칸서스자산운용과 함께 사모펀드(PEF)와 유한회사(SPC)를 만들어 옛 금호생명(현 KDB생명)을 약 6500억 원에 인수했다. 산업은행은 2014부터 2016년까지 3차례에 걸쳐 KDB생명을 매각을...
앞서 아시아나항공 매각은 금호산업이 지난 11일 HDC현산에 최종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하며 끝이 났다. 이번 입장은 2500억 원의 계약이행보증금 반환을 둘러싼 법정 다툼을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HDC현산은 지난해 12월 계약을 체결하면서 총 인수대금의 10%인 2500억 원의 이행보증금을 냈다. 계약이행보증금은 매수자의 계약이행을 강제하는 계약 조건으로, 잠재...
에어서울, 금호리조트 등 자회사에 맞춰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투자증권 최고운 연구원은 “10개월 동안 끌어오던 M&A 여정은 이제 계약금 2500억 원에 대한 반환 소송으로 넘어가게 됐다”며 “산업은행은 우선 아시아나항공에 기간산업안정기금 2조4000억 원을 추가로 지원할 방침인데 향후 경영 정상화를 거쳐 코로나19 영향이 일단락되는 시점에 매각을...
상황이 이렇게 흐르자 매각 주체인 현산과 금호산업은 물론이고 매물이었던 아시아나항공의 주가 추이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들은 M&A가 진행되면서 불확실성에 주가가 약세를 이어 왔기 때문이다.
현산만 하더라도 M&A가 시작되기 직전이었던 지난 해 11월7일 3만385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코로나19 팬데믹과 M&A의 불확실성이 겹치며 지난 3월에...
아시아나항공 매각으로 그룹 정상화를 도모했던 금호그룹은 위기에 직면했고, 이에 채권단은 금호산업, 금호고속에 대한 관리도 예고했다.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실패로 이들이 매듭지어야 할 쟁점을 짚어봤다.
먼저 금호산업의 지분에 대한 감자 여부다. 감자는 자본 총액을 줄이는 것으로, 주주에게 책임을 물어 결손금을 보전할 때 사용된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과 현산 간의 책임 공방은 계약금 분쟁으로 짐작할 수 있다. 금호산업과 채권단은 코로나19로 인한 손실을 분담하는 안을 제시했지만, 장기간 재실사 요구안을 고수한 것에 유감을 표시했다. 반면 현산은 거래종결 의무 불이행을 이유로 계약 해제 통보를 받았지만, 이는 금호산업의 선행조건 미충족에 따른 것이라며 반박했다. 2500억 원이라는...
매각보다는 건설사인 금호산업을 통해 직접 개발에 나선 뒤 매각을 해 몸값을 높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하지만 매각이나 개발 뒤 매각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몇 가지 난관을 거쳐야 한다.
매각 물건으로 거론되는 광주신세계가 장기 임차 중인 백화점 건물의 가치가 어느 정도일지에 따라 실질적인 매각 효과는 달라진다.
광주신세계는 2013년 보증금 5270억 원을...
아울러 금호와 현산은 상대방의 귀책에 따른 책임 소재를 따지고 있는 만큼 계약금 소송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딜이 무산된 만큼 기간산업안정기금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에 총 2조400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장안정화 필요자금 2조1000억 원, 유동성 부족자금 3000억 원 등 총 2조4000억 원이다. 지원 방식은 운영자금 대출 1조9200억 원(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