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카드대란으로 카드사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퇴직자들이 쏟아져 나왔을 때도 주식시장에 단기적인 훈풍이 불었다. 최근 1 ~ 2년 사이 4만4000여 명이 넘던 증권사 직원들 중 구조조정을 통해 1만여 명이 명예퇴직을 했다. 이들은 거의 대부분 전업투자자로 나섰다. 한때 이들 주도의 화장품, 중국 테마주들의 랠리가 펼쳐지기도 했다.
제조업 등에서 근무하던...
이 가운데 전북은행은 사기 대출 관련 금융사들로 구성된 채권단 모임 간사를 맡으면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문제는 이들 회사를 포함해 10여 개 금융사가 손해를 입거나 연관됐을 뿐만 아니라, 사기 사건에 관련된 냉동창고 4곳(S사, W사, K사, S사)의 시장점유율이 상당하다는 것이다.
담보로 잡힌 소고기, 돼지고기를 시중에 공급해야 하는데, 사기 사건이...
그런데 육류 수입업체와 냉동업체가 짜고 보관증을 여러 금융기관에 다중으로 발행해 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총 대출금액은 60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져 피해금액이 클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일부 수입업체들은 수입을 줄이고, 문제의 냉동업체들은 도주하는 등 창고 업무 마비에 따른 유통대란 가능성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국제 간 금융거래에서 용선료를 재조정해 달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두 번째는 세계 7위 규모 선사를 단번에 법정관리로 보냈다는 점이다. 한진해운과 같은 국내 1위 선사도 한국 정부가 법정관리로 보냈는데, 또 못 보내겠냐는 의구심이다. 그리고 한진해운발 물류 대란이 발생했다. 물류 대란으로 전 세계 화주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한 번 무너진 신뢰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2016년 연간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8%, 175.% 증가한 1조1548억 원, 270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LCC인 제주항공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0% 늘어난 580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항공업계는 올해 모두 황금 실적을 냈지만, 하늘길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특히 LCC는 고공...
조선업종의 실업대란이 본격화하면서 취업자가 3만명 가까이 줄었다.
12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11월 노동시장 동향’을 보면 11월 상시근로자 고용보험 피보험자수는 1268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만3000명(2.3%)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증가 폭은 2010년 9월(27만3000명) 이후 6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채권단과 자유협약이 결렬되면 일시적으로 채무를 다 갚아야 하기 때문에, 채무를 보호하기 위해 법정관리에 들어간 것”이라며 “관계부처와 채권단을 찾아가 법정관리시 물류대란 우려를 수차례 얘기했지만 결국 금융논리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어 “한진해운 알짜자산을 한진그룹으로 빼가고 실질적인 회생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정 의원 질의에...
파견, 용역, 사내하청까지 다양한 간접고용 시장에서는 올 4분기를 기점으로 ‘실업대란’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올 들어 본격화된 기업 구조조정이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국정 공백과 맞물리면서 고용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고 있기 때문이다.
제조업발(發) 고용 한파… 1년 만에 11만 개 일자리 실종= 제조업의 추락은 투자와 고용의 불확실성에 직결된다. 때문에...
금융당국이 ‘주가연계증권(ELS) 대란’ 1년 만에 내놓은 개선책에서 헤지 자산에 대한 자기신탁 도입을 결국 보류했다. 올 초까지만 해도 ELS 자산을 특별계정으로 분리하는 방안까지 검토했지만 업계 반발에 한발 물러난 것이다. 증권사들이 ELS 운용 자금을 고유재산에서 구분해 관리하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는 이미 예전부터 시행되던...
대기업이 실업자를 쏟아내자 근로자 해고의 낙수현상이 중소기업과 자영업에서 나타나 경제 전체가 고용대란에 휩싸였다.
고용대란은 올해 들어 급속도로 악화하고 있다.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제조업 취업자는 4월, 5월, 6월에 각각 4만8000명, 5만 명, 1만5000명 증가하다, 7월, 8월, 9월에 각각 6만5000명, 7만4000명, 7만6000명 감소했다. 고용절벽의 기울기가 회복...
지난달 31일 정부는 ‘해운산업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하며 6조5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 방안을 내놨다. 신조펀드 확대(해운사 등이 새로 배를 만들 때 정부가 지원하는 펀드)와 한국선박회사 신설 등 국내 해운사에 총 6조5000억 원의 자금을 지원, 세계 5위권 초대형 원양선사를 육성하겠다는 밑그림이다.
정부는 해운산업 구조조정 방안을 내놨지만, 이번 지원책은...
8월 30일 한진해운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물류대란이 빚어진 지 71일 만이다.
하역은 마무리됐지만 TF는 당분간 계속 운영된다. 화주들 금융지원과 중소기업 지원, 하역된 화물 처리 등에 대해 관계부처 간 협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선주와 화주, 중소 포워딩 업체들이 손해배상청구 줄소송에 나설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번...
구조조정의 실무는 사실 임 내정자가 수장으로 있던 금융위원회가 주도해왔다.
한진해운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할 당시 정부의 미흡한 후속 조치로 물류대란 사태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할 유일호 경제 부총리는 상황 수습보다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장의 신뢰를 잃었다.
물류대란 해소 비용은 당초 1700억 원으로...
감사원이 감사 과정에서 물류대란 등 산은과 한진해운을 둘러싼 여러 내용을 들여다봤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산은은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신청 직전, 회사 측에 운항 정보 등을 요구했다고 밝혔지만, 한진해운 측은 직접적인 자료 요구는 없었다고 반박한 바 있다.
감사원 관계자는 “지난 6월 산은을 상대로 ‘기업금융 시스템 운영 및 감독실태’...
정무위는 금융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로 빚어진 일련의 물류대란 사태를 놓고 위원들의 송곳 질의가 이어졌다. 특히 국감 증인으로 출석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여야 위원들로부터 책임에 대한 질타를 들어야 했다.
여야는 물류대란 책임을 추궁하고 예방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조 회장은 국감장에서 “해운물류 사태와 그룹...
향후 한진샤먼호에 대한 가압류가 법원에서 최종 허용될 경우 한진해운발(發) 물류대란이 심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11일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해상법연구센터는 CJ법학관 베리타스홀에서 ‘제2회 한진해운 물류대란 법적 쟁점 긴급좌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7일 창원지법은 부산신항에 접안해 선적 작업을 하던 한진샤먼호에 대해 가압류 사실을...
일각에서는 올 연말 인사가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 당시를 연상케 하는 인사대란까지 전망하고 있다. 경기 불황 및 불안정한 대외변수 등에 부담을 느낀 주요 기업들이 ‘위기경영’을 전면에 내세워 인력 규모를 줄이는 다운사이징에 본격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른 재계 관계자는 “고용 비용 부담이 큰 임원과 고참급 간부직원...
◇ MBK 투자 보이콧나선 기관투자자
딜라이브 인수금융 부도 위기에도 자금부담 지지 않아
복수의 국내 기관이 사모펀드(PEF)인 MBK파트너스에 투자금을 추가로 집행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잇단 투자금 회수 실패가 원인으로, 이런 보이콧 현상이 해외 기관으로까지 확산할지 주목된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은행, 연기금, 생명보험사 등 복수의...
미국이 금리인상을 단행할 경우 우리 경제는 외국 자본의 유출과, 이에 따른 금융위기를 막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금리를 올려야 한다. 그러면 주택시장과 경제의 동반 붕괴가 현실화할 수 있다.
정부는 지금이라도 경제정책의 기본 틀을 바꿔야 한다. 우선 정부는 경제 붕괴를 재촉하는 주택시장 거품정책을 중단해야 한다. 주택경기를 부양하여 경제를 살리겠다는 것은...
발견하고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 바다서 육지까지 ‘경제동맥’ 다 막힌다
한진해운 사태 이어 철도 파업…화물연대도 무기한 총파업 예고
한진해운 사태, 철도노조 파업에 이어 화물연대마저 10일부터 전면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하면서 바다와 육지에서 동시 물류대란이 우려된다. 화물연대본부는 5일 오전 서울 정동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