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저축은행 건전성 지표 관리에 본격적으로 나선 배경이다.
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예금보험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광주·전남·전북지역 저축은행 연체율은 8.1%로 전년 동기 4.3%보다 3.8%포인트(p) 상승했다. 대구·경북·강원과 대전·충남·충북이 7.8%를 기록했다. 두 지역은 전년에도 4.2%로...
은행 당기순익 부산 1252억 원ㆍ경남 1012억 원연체율 급상승…금액 60%가량이 비은행 부문 영향"5월 중 금융당국 부동산PF 사업장 재평가 기준 따라충당금 보수적으로 쌓을 것…건전성 관리에 역점"
BNK금융그룹의 올해 1분기 수익성과 건전성이 모두 악화했다. 비은행 중심으로 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하면서 대손비용이 증가한 탓이다. BNK그룹...
파두와 SK하이닉스가 금융당국과 검찰의 SK하이닉스 강제수사 착수 소식에 나란히 약세다. 일명 '뻥튀기 상장 의혹'에 휩싸인 파두는 주요 거래처 중 하나로 SK하이닉스를 두고 있다.
30일 오후 3시 7분 현재 파두는 전일보다 5.27%(1060원) 내린 1만904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도 전장보다 1.19% 내린 17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30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과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오전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금감원과 검찰은 파두 내부의 매출 추정 자료와 대조하기 위한 실제 거래내역 등 SK하이닉스 측 자료를 확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 측은 “당사는 파두의 고객이었던 만큼 실제 거래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3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과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오전부터 SK하이닉스 본사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SK하이닉스는 파두의 최대 매출처다.
금감원과 검찰은 파두의 매출 추정과 관련해 파두 내부 자료와 SK하이닉스 자료를 대조하기 위해 자료 확보 차원에서 SK하이닉스를 압수수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파두는 지난해 8월...
은행권 관계자는 "밸류업 프로그램 대응 차원에서 총액 기준 분기 균등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탄력적으로 활용해 총주주환원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금융당국이 향후 ELS 불완전판매에 대해 막대한 과징금을 부과할 경우 보통주 자본비율이 추가로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금융당국은 3조 원 규모 기후기술펀드를 비롯해 혁신성장펀드(5조 원), 성장사다리펀드(1조 원)로 2030년까지 총 9조 원 규모로 기후기술 분야 선점을 위해 투자할 계획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기후기술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자 미래 먹거리”라며 “정부와 민간이 함께 기후기술펀드를 포함해 2030년까지 기후기술 분야에 총 9조 원을 투자하는...
앞서 금융당국은 △혁신성장펀드 5조 원 △성장사다리펀드 1조 원 △기후기술펀드 3조 원 규모로 총 9조 원 투자를 통해 기후기술을 육성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은 3조 원 규모의 기후기술펀드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기후기술펀드는 기업은행과 5대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이 2030년까지 1조500억 원을 출자해 모펀드를 조성하고, 민간자금 매칭을 통해 총...
금융당국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의 의지가 워낙 확고한 만큼 75% 이상 동의를 끌어내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후 난관이 예상된다.
30일 기업구조개선사업(워크아웃)을 진행 중인 태영건설이 기업개선계획을 의결한다. 이날 자정까지 채권단에 포함된 512곳의 금융기관은 산업은행 주도의 기업개선계획에 대한 찬반 투표를 서면으로 진행한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26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마치고 나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엔화 약세에 대해 “기본적으로 물가상승률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평가하면서 당국이 엔저에도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커졌다.
엔화를 압박하는 가장 큰 요인인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 역시 당분간 해소되지 않을 전망이다. 미국에서는 올해 들어...
금융위원회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BNK금융ㆍ부산銀 등 지역 관계기관 네트워킹도8차례 추가 개최…서비스 관련 규제 어려움 해소
금융당국이 부산지역 핀테크 기업과 소통에 나섰다. 기업들이 준비 중인 혁신 서비스가 금융소비자에게 차질없이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자리다.
29일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함께...
다음달 중순 PF정상화 방안 발표…투자한도·면책범위 확대
금융당국이 은행과 보험 등 금융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신규 자금이 수혈되 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규 투자자금 건전성 분류를 '정상'으로 해주고, 투자한도를 한시적으로 풀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9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5월 중순 발표 예정인 'PF...
경제 당국이 올 1분기에 1.3% 경제성장을 했다고 자화자찬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서민 경제는 벼랑 끝으로 내몰린 상황"이라고 정부를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특히 민간 부채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며 "올 1분기 금융회사들의 대출 연체율이 일제히 올랐다...
금융위 ‘여신전문금융업감독규정’ 개정안 규정변경 예고부수업무에 ‘렌탈업’ 추가해 렌탈자산 유동화 가능토록근거 과세자료 명확히 해 사업자 매출액 산정 정합성↑
금융당국이 카드ㆍ캐피탈사의 유동성 확보를 지원한다. 또한, 영세한 중소신용카드 가맹점의 매출액 산정 기준을 더 명확히 하고, 국제 브랜드사가 제공하는 서비스 약관 변경을 사후에...
28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금융당국의 가상자산 회계처리 지침 적용 및 7월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시행 등으로 전보다 국내 규제 환경이 엄격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상자산 관련 기업들의 규제 대응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은 가상자산 회계처리 감독지침을 제정한 바 있다. 감독지침은 올해 1월...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금융당국의 부동산 PF 정리 계획으로 잠재적인 충당금 발생 가능성이 존재하는 점이 우려 요인”이라며 “3월 말 JB금융의 PF 잔액은 6조6000억 원으로 브릿지론은 캐피탈이 보유한 2000억 원 정도가 존재한다”고 했다.
올해 1분기 JB금융의 지배주주순이익이 증가한 데에는 캐피탈 자회사의 순이자마진(NIM) 개선 영향이 컸다....
전 부행장은 “홍콩 금융당국과의 관계가 중요하고, 내부적으로는 법인을 만들 때 당위성 등 여러 가지 설득이 있어야 한다”면서 “별도 팀이 도와줬지만 중간에 커뮤케이션도 하고, 홍콩 당국과의 작업 등을 거쳤다. 엄격한 룰에 따라 자본 비율, 인·물적 환경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딜은 2007년에 있었던 휠라코리아의...
기재부 당국자는 "올해 2분기 성장률이 0.0%, 3ㆍ4분기 성장률이 잠재수준인 0.5%를 각각 기록한다면 올해 성장률은 2.6%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공식 입장은 아니지만 내부적으로는 연간 성장률이 2.5%도 넘어설 것이란 시각이 존재하는 셈이다. 극단적으로 2~4분기 모두 0%로 '제로 성장'이 이어진다면 연간 성장률은 2.3% 정도로 당초 정부...
보험사들이 일반암 진단비보다 갑상선암·기타피부암 등 유사암·소액암 진단비를 20배 가량 더 많이 주는 보험상품을 줄줄이 내놓자 금융당국이 제지에 나섰다. 지나친 과당 경쟁이 우려되는 데다 향후 보험사와 소비자간 분쟁이 발생할 여지가 높다는 판단에서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삼성화재, 메리츠화재, 롯데손보 등 손보사들은 일반암...
금융당국이 저축은행에 대해 집중적인 건전성 지표 관리에 나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를 중심으로 연체율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앞서 당국은 지난주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에 착수한 상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에 대해 내달 3일까지 부실채권 수시상각 신청을 받는다는 공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