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두 사태'로 압수수색 당한 SK하이닉스 "참고인 신분"

입력 2024-04-3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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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 SK하이닉스 본사 전경 (연합뉴스)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본사 전경 (연합뉴스)
금융감독원과 검찰이 반도체 설계기업 파두의 '뻥튀기 상장' 의혹 사건 수사를 위해 SK하이닉스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3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과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오전부터 SK하이닉스 본사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SK하이닉스는 파두의 최대 매출처다.

금감원과 검찰은 파두의 매출 추정과 관련해 파두 내부 자료와 SK하이닉스 자료를 대조하기 위해 자료 확보 차원에서 SK하이닉스를 압수수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파두는 지난해 8월 상장 당시 1조 원이 넘는 몸값으로 평가받으며 코스닥시장에 입성했으나 이후 급감한 실적을 공시해 주가가 급락했다.

파두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상 2023년 연간 매출액 자체 추정치는 1202억 원에 달했으나, 2분기(4∼6월)는 5900만 원, 3분기(7∼9월)는 3억2000만원으로 추락했다.

금감원은 지난달에는 파두 상장 관련 주관사인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과 한국거래소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당사는 파두의 고객이었던 만큼 실제 거래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중"이라며 "당국의 요청에 성실히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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