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은 법인이 분리돼 운영할 경우 관리와 감독이 어렵다는 점 등을 이유로 저축은행의 합병을 반기는 분위기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자산이 늘어난 만큼 부실률이 같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다. 저축은행 업황 자체가 어려워 통합에 따른 시너지가 미비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저축은행이 계열사를 합치면 예금을 계열은행에...
금융사들 가운데 ‘통합’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곳은 하나금융그룹이다. 하나금융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조기통합을 선언한 데 이어 외환카드, 하나SK카드의 통합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종준 하나은행장은 “조기 통합은 두 은행이 상생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수단”이라고 강조하고 있고, 김한조 외환은행장 역시 “행장직을 걸고 하나은행과의 통합을...
금융감독원이 지난 6월 주 전산기 교체 등의 이유로 중징계를 사전 통보했지만 제재심의위원회의 심의 과정에서 징계 수위가 한단계 낮아졌다.
이번 경징계 결정으로 주 전산시스템 교체와 관련해 문제를 제기했던 정병기 감사 등도 모두 퇴진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우선 표면적으로 경영진 동반 사퇴라는 최악의 상황을 피했지만 깊어진 갈등의 골이...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날 롯데역사, 롯데닷컴 등이 롯데건설 주식을 호텔롯데에 매각했고, 롯데칠성과 롯데제과 등이 보유했던 롯데상사 주식을 롯데쇼핑이 매입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그룹 측이 제시한 대로 지분 이동의 1차 목적은 순환출자 해소에 있지만, 이번 지분 이동을 보면 계열분리 움직임도 감지된다"며...
감사원은 “감사결과 우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포함한 금융당국은 지난해 말 동양그룹 사태가 발생하기 훨씬 전부터 불완전 판매 정황 등을 확인했지만 이를 방지할 기회를 여러 번 허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특히 동양증권의 회사채 불완전 판매행위에 대한 지도·검사업무를 태만히 했다는 이유로 금감원 금융투자검사국 담당국장...
[바로북 지분 41.99% 취득…관련 기업 추가 인수 계획도]
[M&A] 다우그룹 계열의 정보기술(IT) 업체인 다우인큐브가 전자책 사업부문 강화에 나선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날 다우인큐브는 전자책 서비스 업체인 바로북 지분 41.99%(8만3147주)를 27억5100만원에 현금취득 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경영참여 및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지분 인수”라고...
신제윤 금융위원장,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7일 나란히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 업무보고를 통해 가계부채 현황과 향후 대응방향을 밝혔다.
이들은 먼저 가계부채 상황에 대해 “금융시장의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될 위험은 크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 평가”(신제윤 위원장), “지난 3월말 기준 1025조원을 기록했지만 2011년 이후 증가속도가 안정화되고...
동부제철 자율협약 추진보다 동부그룹이 직면한 더 큰 문제는 동부CNI의 자금난이다. 시스템통합(SI) 업체인 동부CNI는 다음달 5일과 12일에 각각 200억원, 3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다. 오는 9월에도 200억원 규모의 물량이 남아있다.
동부CNI는 이를 막기 위해 지난 20일 금융당국에 담보부사채 발행 신고서를 제출했다. 동부CNI가 동부정밀화학과 합병하면서...
국내 금융그룹 중 최다 해외 네트워크인 24개국 127개를 보유한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통합으로 그룹의 전략 목표인 ‘2025년 글로벌 비중 40% 달성’에 더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감독기관이 신설되면서 금융부분 규제가 강화돼 국내 금융사 진출이 어려워졌다”며 “이 때문에 신한은행 승인이 미뤄지고 있는 것 같다”고...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다음을 합병한 후 지주사 체제 그룹으로 전환할 가능성에 대한 관측이 나오고 있다.
27일 금융감독원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다음은 1대1.55대 비율로 카카오를 합병한다고 공시했다. 합병후 회사는 ‘다음카카오’ 로 정해질 예정이다. 합병관련 공시에는 다음이 합병회시이고 카카오가 피합병회사이다. 그러나 합병후 출범하는 새로운 회사는...
[중목돋보기] 롯데그룹 전산통합서비스(SI) 계열사인 현대정보기술이 롯데가(家)의 애물단지로 전락할 위기에 놓여 있다.
이는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캐피탈로부터 다년간 지속적으로 자금수혈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13년 말 현재 자본잠식률이 32.2%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현대정보기술은 지난 2011년...
불안정한 국제금융질서와 금융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산업에 대한 감독과 규제를 강화하며, 위기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3) 복 지
기회의 균등을 보장하는 복지정책으로 사회정의를 실현하고, 보편과 선별의 전략적 조합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함으로써 실질적인 국민통합을 추구하고 복지선진국의 목표를 점차적으로 달성한다. 모든 국민이 경제, 사회, 교육...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일 오상자이엘은 IBK금융그룹 동반성장투자조합을 대상으로 2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을 각각 0.5%, 3.8%이고, 전환가액은 1만2816원이다. 사채의 만기일은 오는 2017년 3월 18일이다.
오상자이엘은 제품수명주기관리(PLM)·시스템통합(SI) 등을 운영하는 IT 소프트웨어...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2월 대기업집단이 청산한 계열사는 GLS서비스, 부현개발, 아시아LNG허브, 에이지웍스, 월드사이버게임즈, 제이씨알 등 총 6곳이었다. 그룹별로 GS그룹(GLS서비스), 현대백화점(부현개발), 효성그룹(아시아LNG허브), CJ그룹(에이지웍스), 삼성그룹(월드사이버게임즈), 대성홀딩스(제이씨알) 등이 계열사를 정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현 정권의 '코드'와도 잘 맞아떨어져 차기 행장 내정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분석이 적지 않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화학적 결합이 무엇보다 중요한 하나금융그룹으로서는 김 내정자에 대한 외환은행 임직원의 신뢰와 존경이 낙점한 배경인 셈이다. 은행의 통합 과정에서 불거질 수 있는 외환은행 노동조합의 반발을 달래는 데도 가장 적임자라는 평가다.
이는 롯데카드의 경우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로 논란이 된 반면 삼성카드는 세무조사를 수검받기 이전(지난 해 10월~11월 초)에 이미 금융감독원으로 종합검사를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 뿐만이 아니다. 국세청은 이번 세무조사에서 삼성카드 주식변동 현황에 대해서도 면밀히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카드는 지난 해 12월 보유하고 있던 지분 5....
또한 금융그룹 내 계열사 간 고객 서비스를 융합해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시장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이다.
KB금융은 강점인 소매금융의 역량을 강화하고 상대적으로 약한 비은행 부문의 경쟁력을 제고해 수익성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학생 전용 점포인 ‘락스타존’과 강소기업 육성 프로젝트 ‘히든스타 500’ 등 비용 대비 수익이 낮은 사업을...
김 본부장은 2012년 고객중심 경영과 CS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성과를 거둬 금융감독원에서 발표한 민원 평가에서도 생보업계 최고등급을 받기도 했다.
카드업계에서는 전경혜 BC카드 경영기획본부장(CFO), 이인재 삼성카드 전무, 박주혜 상무, 이은정 상무 등이 대표적인 여성 임원이다.
지난달 27일 현대차그룹 임원 인사에서는 이미영 현대카드 CLM실장이...
글로벌 금융위기로 수요는 위축됐지만, 공급량은 오히려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은 속절없이 반토막 났다.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는 중국 철강사들의 저가 공세와 원화 강세로 철강업계는 몸살을 앓았다.
엎친 데 덮친격으로 정부가 전기요금을 인상하면서 원가부담이 가중됐다. 불안한 형국에 정준양 포스코 회장의 사의 표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별세 등 오너...
지난 3월 피겨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김연아는 KB금융그룹, 로만손시계, 대한항공, E1 등이 후원한다. 이들은 김연아의 훈련 비용은 물론, 대회 참가에 드는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성적 향상에 큰 역할을 했다.
지난달 24일 2013-2014 아메리카컵 5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봅슬레이 남자 2인 대표팀 원윤종(28)과 서영우(23)를 후원하는 기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