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러한 방안을 기업 구조조정 활성화를 위한 논의 안건으로 올려놓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법원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해 중·장기적으로 도산 실무가(Insolvency Practitioner·IP)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국과 호주는 우리나라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에서 정한 워크아웃과 비슷한 민간 구조조정...
금융권도 KB금융,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은행 등 거의 모든 회사가 채용 비리로 사정당국의 수사 대상이 됐다.
법조계 관계자는 “기업 수사가 그야말로 전방위적으로 벌어지고 있다”면서 “시대가 바뀔 동안 기업들의 의식은 따라가지 못했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업들도 바꾸려고 노력하지만 너무 더딘 모습”이라면서 “이번 기회에...
18일 금융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홍승욱)는 계열사 사장 김모 씨 등 신한은행 전·현직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번 검찰 수사의 발단은 신한금융의 경영권을 둘러싼 내분인 ‘신한사태’다. 2010년 9월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이백순 전 신한은행장이 신상훈 전 신한금융 사장과 직원 등 7명을 횡령 및...
이처럼 금융권 지원이 필요했던 만큼 당시 성동조선해양 최대주주가 자금 지원을 바라고 이팔성 전 회장 측에 자금을 건넸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홍준 전 성동조선해양 회장은 2005~2008년 동안 회사 자금 47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2015년 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을 선고 받았다. 성동조선해양이 이팔성 전 회장에게 자금을 건넨 시기는 정홍준 전 회장이...
신한금융 사태가 10년 만에 다시 수면 위로 부상해 새로운 사실이 밝혀질지 금융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2008년에 발생한 이른바 ‘남산 3억 원 의혹사건’을 우선 조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 사건은 2010년 신한금융의 경영권을 둘러싼 경영진 간 갈등을 빚은 이른바 ‘신한사태’로 인해 외부로 드러났다.
이번 검찰 재수사가...
금융권 인수합병(M&A) 시장이 금융당국의 깐깐한 잣대에 한파가 몰아 닥쳤다. 인·허가권을 쥔 금융당국이 사실상 인수의 마지막 관문인 대주주 적격성 요건을 놓고 180도 달라진 태도를 보이자, DGB금융지주의 하이투자증권 인수 등 지난해 이뤄진 M&A가 무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하이투자증권 자회사 편입 승인...
금융당국은 이 같은 행위를 횡령 및 시세조종으로 의심하고 있다.
가상화폐 취급업소의 일부 폐쇄는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가상화폐 취급업자 계좌에서 단기간에 수십 억 원이 특정 개인 또는 법인으로 이체된 후 곧바로 현금화된 사례를 수시기관에통보했다.
경찰은 해당 가상화폐 취급업소의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정대정)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횡령,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제주 신라호텔 카지노업체 '마제스타' 전 대표 서모(49) 씨와 최고재무책임자 이모(46) 씨, 무자본 인수합병(M&A) 전문가 윤모(56) 씨 등 3명을 구속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서 씨는 마카오 등에서 10년 넘게...
개장 전부터 이렇게 외부회계기관에 자신들의 회계업무를 위탁해 온 스카이72는 금융기관이나 국세청으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을까?
김 회계사는 “금융권을 상대할 때 좋은 평가를 받는다”며 “얼마 전에 세무서 직원과 업무 미팅을 했는데 회계업무를 외주한다고 하니까 상당히 좋은 평가를 하더라”고 외부의 시선을 들려준다. 이렇듯 ‘곳간 열쇠’를 다른...
문재인 정부는 당초 김 내정자가 금융 개혁을 이끌어 주길 원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분식회계,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KAI 사장으로 보냈다. KAI는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을 상대하는 사업체이다. 게다가 정부가 최대주주라 바람 잘 날이 없는 자리이다. 김 내정자를 단순히 ‘낙하산’ 인사로 볼 수 없는 대목이다.
다음은 25일 임시...
박 회장은 비자금 의혹이 불거지자 17일에는 금융위원회 고위 관계자와 면담을 하고 본인의 거취 문제를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권 안팎에선 이번 비자금 의혹과 사퇴설의 배경을 두고 여러 관측들이 나오고 있다.
사퇴설이 불거진 데는 정권 교체의 영향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박 회장은 대구상고, 영남대학교 출신으로 금융권 친박(친 박근혜) 성향의...
특히 우양에이치씨는 2014년 말 회사의 전 경영진이 138억 원가량을 횡령한 혐의가 드러나 금융권 대출이 어려워지면서 유동성 위기에 빠졌다. 세대에너텍 역시 2009년부터 진행한 대규모 설비투자에 비해 저가수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이에 우양에이치씨는 수원지법, 세대에너텍은 전주지법에서 각각 회생절차를 밟으며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비슷한...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 전·현직 경영진 등 200여 명은 이날 오후 여의도 KBS홀에 열리는 ‘이희건 신한은행 명예회장 탄생 100주년 음악회’에 참석한다.
이희건한일교류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오후 6시 기념식과 만찬을 시작으로 오후 7시30분부터 음악회를 연다.
이날 음악회는 신한은행 태동을 함께한 고(故) 이희건 명예회장을 기리는 자리인 만큼...
‘모뉴엘 횡령·분식 사태’로 금융권의 중소·중견기업 대출실행·연장 등이 깐깐해진 시기였다. 여기에 플랜트 사업 특성상 수주 시 지급보증서를 발급해 선수금을 받는 구조로 운영하다 보니 자금 만기 시 일시적으로 발생한 유동성 위기가 크게 확대되며 결국 법정관리를 받게 됐다.
법정관리 신청 이후에도 우양에이치씨의 기술력과 거래선을 높게 평가한...
지난 3월 대법원은 신 전 사장에 대해 경영자문료 일부 횡령의 관리 책임을 물어 벌금 2000만 원을 선고한 2심을 확정했다. 신한은행이 제기한 혐의 대부분을 인정할 수 없고, 일부도 신 전 사장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닌 윗선의 지시를 따른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두 달 후 신한금융 이사회는 신 전 사장의 스톡옵션 일부에 대한 보류해제를 결정했다. 금융권에는...
금융권에는 신한금융 이사회의 이번 결정이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애초 신 전 사장 스톡옵션 지급 문제는 이날 정기 이사회의 정식 안건에서 빠져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사들의 격론 끝에 박철 이사회 의장이 직권 상정해 의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해묵은 앙금을 빨리 털고 가자는 의지가 엿보인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다음 달 초 열리는 정기 이사회에서 신상훈 전 사장의 스톡옵션 행사 허용 여부를 숙의할 예정이다.
앞서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지난달 말 주주총회 이후 새로운 이사진과의 상견례 자리에서 신 전 사장의 스톡옵션에 대해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 사태는 2010년 신한은행이 신 전 사장을 횡령ㆍ배임 혐의로 고발하면서...
앞서 금융당국은 오는 6월 30일까지 가계대출을 급속하게 늘린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미 지난 7일부터 일주일간 OK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에 대한 현장점검을 마쳤다.
금융당국은 여전히 저축은행들이 불ㆍ탈법과 고금리 장사의 온상이 되고 있다는 문제 의식을 가지고 있다. 실제 최근 2년간(2015년1월 1일 ~ 올해 2월...
그동안 은행·저축은행에만 적용됐던 것에서 2013년 ‘동양 사태’ 이후 보험·증권·금융투자·비은행지주회사로 심사 대상 범위가 확대됐다. 이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제2금융권 대주주(재벌 총수)들도 적격성 심사를 받는다.
하지만 이상한 점이 하나 있다. 이번 심사 대상에 최순실 국정농단과 관련해 수사를 받는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이름이 빠져 있다는 사실이다....
위 사장은 2010년 라응찬 전 신한금융 회장과 이백순 전 신한은행장이 신상훈 전 신한금융 사장을 배임·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면서 촉발한 신한금융의 내분 사태 때 '대외적인 입'이었다.
위 사장은 당시 신한금융 홍보 부사장으로서 라 전 회장 측을 대변했다. 이는 위 사장의 이후 행보에 매번 발목을 잡기도 했다.
이달 초에는 금융정의연대가 위 사장이 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