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파 신도들도 유 전 회장의 생사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대변인은 “유 전 회장의 소식을 물어보는 연락이 쉴새없이 오고 있다”며 “신도들에게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이니 안심하라’고 안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구원파의 본산인 안성시 보개면 상삼리 금수원에도 일부 신도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나, 아직 큰 동요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사체가 발견된 지난달 12일은 공교롭게 검경이 합동으로 금수원에 2차 진입을 시도한 날이었다. 검찰의 무능이 재차 도마에 오르고 있다.
당시 검경은 연인원 1만명을 동원해 금수원 일대를 대대적으로 수색하고도 유병언의 신병 확보에 실패해 허탕을 쳤다는 비난을 받았다.
이런...
해당 메모의 작성 시점은 "첫날은 신 선생 댁에서 지내다가 짧지만 곤한 잠에 휴식을 취했었다"는 내용으로 미루어 유병언 전 회장이 여비서 신모 씨(33·구속)와 함께 경기 안성시 금수원을 빠져나온 5월 이후로 추정된다.
한편 22일 전남지방경찰청은 지난달 12일께 순천 송치재 휴게소에서 2.5km 가량 떨어진 매실밭에서 부패된 남성의 시신을 한 구...
시신이 발견된 매실밭은 지난 5월말까지 유병언 전 회장이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된 전남 순천의 송치재 인근 별장에서 불과 2~3㎞ 떨어진 곳으로 알려졌다. 이 별장은 유씨가 경기도 안성 금수원을 탈출해 5월25일까지 은신했던 장소로 검·경이 추적했던 곳이다.
이 시신은 순천 장례식장에 안치됐다. 합동수사본부는 22일 중으로 이 시신을 서울로 옮길 예정이다.
그러나 지난달 12일 유씨 추정 시신이 발견되기 하루 전날인 11일에는 검경 합동수사본부와 6000여명의 경찰 병력이 금수원에 진입했던 날이다. 당시 검경은 금수원 유씨 집무실에서 유씨의 DNA를 확보 했었다.
한편 유 전 회장 일가의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 관계자는 "유병언 추정 변사체 발견과 관련해 국과수 등의...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금수원 헌금관리인이자 구원파 총무부장인 신도 이모(70·여)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씨는 구원파의 본산인 금수원의 헌금 수십억원을 빼돌려 유씨의 차남 혁기(42)씨가 대주주로 있는 청해진해운 관계사 애그앤씨드에 운영비 명목으로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검찰에 따르면 도피 초기 유씨가 은신한 순천 송치재 휴게소 인근 별장에서 발견된 DNA와 금수원 2차 압수수색 당시 유씨의 작업실에서 확보한 것이 일치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DNA를 지난달 13일 체포한 유씨의 형 병일(75·구속 기소)씨의 DNA와 비교한 결과 형제 사이에 나타나는 DNA로 확인됐다.
검찰은 유전자 검사 결과로 미뤄볼 때 유씨가 순천 별장에...
8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유씨는 경기도 안성 금수원 인근에서 순천으로 도피한 5월 4일께 송치재 휴게소 인근 별장 '숲속의 추억' 주변 토지와 건물을 현금 2억5000만원에 매입했다.
유씨는 순천 별장 인근에 제2의 은신처를 만들기 위해 부동산 소유자 A씨로부터 임야와 농가 주택을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원파 신도로 유씨 도피를 도왔던 추모(60·구속)씨가 유씨에게...
신씨는 세월호 참사 직후인 올 4월 유씨를 경기 안성시 금수원 인근 구원파 신도 한모(50·구속기소)씨 자택으로 이동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정정 및 반론보도문]
위 기사와 관련하여, 유 전 회장 유족 측은 유 전 회장이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주식은 물론, 천해지‧아이원아이홀딩스의 주식을 전혀 소유하지 않았기에 세월호의 실소유주가 아니라고...
검찰이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금수원 상무 이석환(65)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는 범인도피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유 전 회장의 자금관리 담당 비서로 금수원 상무 외에도 유 전 회장 일가...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금수원 상무 이석환(65)씨가 25일 체포됐다.
이날 이씨는 딸을 만나기 위해 경기도 수원 영통구의 한 공원 주차장을 찾았다가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발견돼 현장에서 체포됐다.
검거 당시 이씨는 등산복 차림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았다.
검찰은 이씨 신병을 넘겨받는...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금수원 상무 이석환(62)씨가 25일 체포됐다.
이날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경기도 수원의 한 공원 주차장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이씨는 범인도피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검경이 그동안 뒤를 쫓아왔다.
구원파 현수막
구원파 본부 금수원에 새로운 현수막이 걸려 관심이 쏠리고 있다. 뼈 있는 현수막 글귀로 그동안 자신들의 주장을 전해왔던 구원파는 이번엔 근엄한 성경 글귀를 내걸었다.
23일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는 그동안 '십만 성도 다 잡아가도 유병언은 내가 지킨다'이라는 현수막대신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라는 성경의 한 구절이 내걸렸다....
한편 권씨 체포 당시 현장에는 수행 여신도 2명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권씨는 세월호 참사 직후 경기도 금수원에 모습을 드러냈다가 종적을 감췄다. 애초 검찰은 유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직후부터 권씨를 수사 대상에 올려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권씨는 휴대전화를 꺼놓고 수시로 거주지를 옮겨 다니며 검경의 추적을 피해왔다.
권씨는 세월호 참사 직후 경기도 금수원에 모습을 드러냈다가 종적을 감췄다.
경찰은 간단한 조사를 마친 뒤 권씨 신병을 검찰에 인계했으며 현재 인천지검으로 압송 중이다. 검찰은 권씨를 상대로 도피 중인 유씨와 장남 대균씨의 은신처를 캐물을 예정이다.
검찰은 유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직후부터 권씨를 수사 대상에 올려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19일 오전 유씨 부자 도피와 관련한 단서가 이곳에 있을 것이라 판단하고 경기도 안성 금수원 근처에 위치한 ‘늘징글벨랜드’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놀이시설인 늘징글벨랜드는 구원파 신도들이 최근 정부의 수사 결과에 반박하는 ‘세월호 침몰 원인 규명 포럼’을 개최하는 등 신도들의 모임 장소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경기 안성시 금수원 인근 놀이공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19일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금수원에서 약 2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늘징글벨랜드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이 곳은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대균(44)씨의 소유로 알려져 있으며, 썰매장과 동물체험장 등이 있다.
한편 이날 검찰은 유 전 회장의 핵심...
유병언 열차
현상 수배중인 세월호 실질 소유주 유병언이 기독교복음침례회 종교시설 금수원내에 열차를 사들인 이유가 당국의 건축관리 규정을 피하기 위해서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19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금수원내 시설 중 상당 수의 건물이 건축물인허가를 받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전문가들은 폐쇠적인 금수원 시설 안의 활동을 외부에 노출 시키지 않기...
실제로 금수원에 있는 유병언 전 회장 집무실에는 열차와 선로 모형이 발견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유병언의 열차 중독은 잘못된 종교관에 따른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기독교에서 천국행 구원 열차라는 표현을 이따금 쓰는데, 유병언 역시 아무리 악행을 저질러도 열차만 있으면 천국에 갈 수 있다는 막연한 믿음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일종의 면죄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