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억원 유병언 일가에 몰아준 구원파 총무부장 구속

입력 2014-07-1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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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총무부장을 구속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금수원 헌금관리인이자 구원파 총무부장인 신도 이모(70·여)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씨는 구원파의 본산인 금수원의 헌금 수십억원을 빼돌려 유씨의 차남 혁기(42)씨가 대주주로 있는 청해진해운 관계사 애그앤씨드에 운영비 명목으로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세월호 침몰원인 진상 규명을 위해 신도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5억원의 기금 중 1억원 가량을 모 영농조합의 세금 납부에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15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금수원 인근 자택에서 이씨를 체포했다. 이씨를 상대로 금수원 자금 운영 전반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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