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금융규제혁신 추진 방향’ 중 ‘감독 관행 개선’ 포함 이복현 원장, 금융사 간담회서 “레드 테이프 없앤다” 언급 금감원, 올해 1월 종합검사 폐지 등 검사·제재 이미 개편
금융감독원이 검사·제재 권한을 또다시 축소할지 이목이 쏠린다. 이복현 금감원장이 검사 출신인 만큼 검사·감독·제재 방향성을 어떻게 설정할지 관심사다.
금융위원회가 19일...
금감원 관계자는 “이날 원장님이 중요하게 생각한 키워드는 ‘자사주’”였다”며 “새로운 메시지를 주고 싶어 하셨다”고 귀띔했다.
이는 전임 원장들과는 반대되는 행보다. 정은보 전 금감원장은 지난 5월 은행장과의 간담회에서 “자사주 매입, 배당 등은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이 유지되는 범위 내에서 신중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실상 금융사에 자사주 매입...
금감원은 자금세탁방지법이나 외환거래법상 절차적인 문제는 없었는지도 살펴볼 예정이다. 검사 결과에 따라 제재 강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복현 금감원장은 최근 은행장들과 만나 금융사 내 횡령 등 금융 사고가 반복되는 점과 관련해 내부 통제 시스템에 대해 논의를 했고 조만간 강력한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 원장은 취임 후 시장 질서 교란...
20일 금감원에 따르면 금감원장은 이달 말에 금감원 전북 지원이 있는 전주를 방문한다. 지자체와 금융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금융사 및 중소기업 현장 등을 찾아 애로 사항을 청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주를 시작으로 부산 등 다른 지역도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이 원장은 취임 후 한 달 동안 업권과의 소통에...
검사 출신 이복현 금감원장이 주목된다. 은행의 ‘이자 장사’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로 그의 존재감은 이미 드러났다.
요즘 정책을 들여다보면 윤석열 대통령도, 한덕수 국무총리도, 추경호 경제부총리도 보이지 않는다. 국민에게 호소력을 갖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서민의 기름이 리터당 2000원, 짜장면 한 그릇이 8000원이 넘는 시절이다. 어떻게 헤쳐나갈지...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혁신사업을 더디게 하거나 불확실성 또는 불편을 초래하는 불합리한 관행을 없애기 위한 '금융관행혁신 TF'를 구성하고 킥오프 회의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이복현 금감원장과 각 부문별 부원장보, 회계 전문심의위원, 감독조정국장 참석했다.
TF는 금융회사의 혁신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현실에 맞지 않거나 합리성이...
얼마 전 금감원장이 은행의 대출이자가 너무 높다고 지적하자 은행이 알아서 금리를 낮추었다는 기사가 났다. 대표적인 관치이다. 은행들이 이자 장사를 통해 과다한 수익을 내고 이를 줄일 필요는 분명히 있다. 어떻게 해야 하나? 한국의 은행산업은 낙후되어 있고 경쟁력이 없다고 하는데, 이상하게도 은행은 수익이 많고 임직원의 보수도 높다. 이유는 진입규제로 인해...
관련된 여러 프로그램들을 제시했고, 일차적으로 실효성 있게 작동될 수 있도록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해 구체적으로 시장에 내놓고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가까운 시기에 이창용 한은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감원장과 만나 최근의 국내 금융상황을 점검하고 정책방향 설정을 논의할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복현 금감원장도 이러한 정책의 취지에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 원장은 15일 외국계 금융사 최고경영자(CEO)와의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채무 조정 프로그램은) 소상공인이나 2030 청년들이 일시적인 외부 충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그들이 생태계에서 일탈하지 않도록 '넛지(nudge·부드러운 개입)'와 같은 형태로 도움을 주는...
다음 주로 점쳐지는 금감원 임원 인사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다만 외부 인사 영입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인사를 언제 할지, 어떤 범위로 할지에 대해서 사실 지금 결정된 건 없고 다만 위원장님이 새로 오셔서 감독원 조직 운영이라든가 어떤 개선 방안에 대해서는 같이 협의하고 있는 건 맞다”라며 “어떤 방향성으로서 외부 인사 영입 이런 거 생각...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금융회사 CEO를 만나 "감독·검사·제재 행정상에서 불필요한 레드 테이프(red tape)를 과감히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레드 테이프는 17세기 영국에서 유래한 관료제적 형식주의 또는 문서주의를 지칭한다.
이 원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외국계 금융회사 CEO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규제...
그는 이어 "개별적으로 몇 가지 요구 사항을 받았는데 (금감원이) 정책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은 정책적으로 소화를 하겠다"면서 "은행이라든가 같이 협력해서 도와드릴 수 있는 부분 도와드리기로 하고 그렇게 잘 은행 측이랑도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또 "기금 혜택을 받으실 분들 이외의 차주들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신한은행 지점을 찾아 현장 소통에 나섰다. 취임 후 시중은행을 찾은 것은 처음으로, 취약차주 지원방안을 선제적으로 내놓은 것에 대한 격려 차원이다.
이 원장은 14일 신한은행 남대문지점을 방문해 은행의 취약차주 지원 노력을 격려하고 자영업자의 애로사항 등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 원장은 남대문시장 상인 등이 참석한...
금감원장이 말한 퍼펙트 스톰이 오면 주식 채권은 물론 부동산 급락은 필연적으로 올 수밖에 없다. 그런데 청년과 무주택자들은 집을 사라고 규제를 풀고 있다. 이 같은 엇박자 정책에 국민은 혼란스럽다.
반면, 우리나라 정부 관계자 그 누구보다 많이 배우고 똑똑한 파월 미 연준 의장은 한층 세련됐다. 파월 의장은 “실업률 4.1%에 인플레이션 2%를 향하면 성공적인...
김주현 위원장, 11일 취임식 이후 이복현 금감원장 만나경제·금융시장 복합 위기 인식 공유…획기적인 정책 모색 현장밀착형 행정·법과 원칙에 따른 행정 구현 의견 모아
김주현 신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한 달여 만에 다시 만났다.
금융위원회는 11일 김 위원장이 취임식 이후 이 원장을 금융위원장 집무실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지난달 7일 김...
이 원장은 "금감원이 운영 중인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조합의 내부통제 운영실태를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경제 상황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도 주문했다.
이 원장은 "금리·물가·환율 상승 등 최근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소규모 조합이 많은 상호금융권에 큰 위험요인이 되고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