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간부, KT ENS 대출사기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KT ENS 사기대출 사건에 일부 은행 직원들이 연루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20일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금융권 관계자들을 인용, 금감원이 KT ENS 협력업체 사기 대출로 피해를 본 하나은행과 농협은행, 국민은행 그리고 삼성전자 매출 채권으로 사기를 당한...
KT ENS 법정관리에 이어 협력업체 사기대출 과정에 금융감독원 간부가 연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피해가 가장 큰 하나은행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19일 금융권 및 경찰에 따르면 금감원 자본시장조사국 김모 팀장이 KT ENS 협력업체들의 사기 대출에 연루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2월 말경 직원 연루설이 일자 최수현 금감원장 지시로...
◇ 금감원 간부, 1조8000억원 대출사기 배후로 지목
금융감독원 간부가 1조8000억원대 KT ENS 대출사기 사건 배후로 지목됐다. 금감원은 자체 감찰 결과 자본시장조사1국 김모 팀장이 이 사건과 연루된 정황을 확인하고 보직해제와 함께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팀장이 지난 1월 금감원이 이번 대출사기 사건을 조사하자...
KT ENS 협력업체들의 사기 대출에 금융감독원 팀장급 간부가 연루돼 핵심 용의자에게 금감원 조사 내용을 알려주고 도피를 도운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협력업체들이 은행권에서 받은 부정대출 금액은 총 1조8335억원이며 이중 2894억원은 상환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 이는 사상 최대 대출사기 조직 적발이라고 서울지방경찰청은 설명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 자본시장조사국 김모 팀장이 간부가 KT ENS 협력업체들의 사기 대출에 연루돼 용의자에게 금감원 조사 내용을 알려주고 도피를 지원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KT ENS 대출 사기 사건은 KT ENS 협력업체들이 허위매출채권으로 하나은행 등 금융기관들로부터 1조 8000억원을 대출 받은 사기사건이다.
금감원이 자체 시스템을 통해...
금감원 간부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간부가 1조8000억원대 KT ENS 대출사기 사건 배후로 지목되면서 연루자가 추가로 나올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달 초 자본시장조사1국 김모 팀장(50)을 직위해제하고 총무국 소속으로 발령한 후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지난달 경찰 조사과정에서 KT ENS 사기대출 사건에 금감원 직원이...
금감원 간부 연루 KT ENS 사기대출
금융감독원 팀장급 간부가 연루된 것으로 밝혀진 KT ENS 협력업체들의 사기 대출 자금이 이들의 호화로운 생활에 쓰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19일 금감원 간부가 KT ENS 사기대출의 핵심 용의자에게 금감원 조사 내용을 알려주고 도피를 도운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KT ENS 김모(51) 전 부장과 KT ENS 협력업체인...
동양사태, 카드정보 유출에 이어 1조원 대출사기 사건에 금감원 간부가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서면서 금융당국 수장 문책론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최수현 금감원장은 이번 대출사기에 고위간부가 연루되면서 책임을 면키 어려울 전망이다.
취임 1년이 지났지만 뚜렷한 성과 없이 오히려 조직관리와 사후대처 능력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많다.
19일...
대규모 대출사기에 금감원 현직 간부가 연루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후폭풍이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김 팀장 외에 윗선이 개입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김 팀장이 소속돼 있는 자본시장조사1국은 증권시장의 불공정거래에 대한 조사를 하는 부서로 이번 사건과 다소 거리가 있다는 것이다. 1조8000억원대 사기대출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김 팀장이 핵심...
이에 경찰은 대출과정에서 김 팀장이 금감원 간부라는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은행권에 외압을 행사했는지 여부를 중점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2008년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KT ENS 직원 김씨 등이 16개 피해은행을 상대로 총 463회의 매출채권 위조를 통해 1조8335억원을 대출받아 편취한 과정에서 갖가지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다.
이들이 SPC(특수목적법인)와 페이퍼컴퍼니를...
KT ENS 직원이 협력업체와 짜고 가짜 서류로 1조8000억원의 사기대출을 받은 사건에 금융감독원 간부가 개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피해 은행 관계자도 연루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사 당국은 일부 대출 은행 관계자와 KT ENS 납품업체 대표들 간의 유착 정황을 포착하고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KT ENS...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금융감독원 고위간부들의 민간 금융기관 재취업 논란과 관련, “금감원이 그동안 자체 쇄신 방안으로 마련해 온 ‘감사 추천 폐지’ 방침에 어긋날 뿐 아니라 ‘공직자윤리법’에도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금융감독원의 전·현직 고위 간부들이 민간 금융기관 사외이사로 대거...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들어 3월 주주총회까지 금융회사 감사 또는 사외이사로 자리를 옮기는 전·현직 금감원 고위 간부가 10여 명에 이르고 있다.
우선 현재 금감원에 재직 중인 이석우 국장은 대구은행 감사직으로 직행할 예정이다. 김광식 전 금감원 기업공시국장을 하나은행 감사로 내정했다. 신한카드도 김성화 전 금감원 신용감독국장을 감사에 선임키로...
금감원은 일정 규모 이상이나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대출 시 은행장이 직접 참여하고 책임지는 게 바람직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은행권은 은행장이 대출에 관여하게 되면 외부 청탁과 민원이 늘어나 부실 대출이 더 악화될 것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그러나 잇따른 대출사고로 은행장의 실질적 권한에 대한 책임론이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다. 은행장이...
신제윤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금융위·금감원 주요 간부 등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양적완화 축소 결정 이후 금융시장 동향 점검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미국 양적완화 추가 축소로 신흥국 위기가 대두되고 있는 만큼 국내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는 차원이다.
미국 FOMC는 지난해 12월에 이어 올 1월에도...
감사원은 금융당국 수장인 신제윤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정찬우 부위원장, 자본시장국 간부, 최수현 금감원장, 시장 담당 부원장, 금융투자 담당 부원장보, 금융투자국 간부들의 과실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동양그룹의 부실 CP 및 회사채 투자로 손실을 입어 금감원에 분쟁조정을 신청한 사례는 2만건을 넘었고 금액도 7496억원에 달하고...
13일 총 98개사(금융회사 91개사, 금융협회 7개사)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및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회의를 긴급 소집해 이같이 밝혔다. 금감원은 이날부터 3개 카드사에 대해 특별검사에 들어갔다.
신제윤 금융위원장도 이날 간부회의에서 “이번 고객정보 유출사건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재발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감원 등은 다음주부터 2주 동안 국민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등 3개 카드사에 대한 현장검사를 진행한다.
최 원장은 이날 간부들을 소집해 “이번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 사고는 고객의 신뢰인 금융사에서 절대 발생해서는 안 될 사항”이라면서 “금융사에 대해 즉각 현장검사에 착수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철저한 원인...
아울러 공공기관으로 지정되지 않은 산업은행, 기업은행, 금감원에 대해 공공기관에 준하는 예산심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럴 경우 이들 세 기관은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에 따라 직원 임금인상 1.7% 이하 제한, 경상경비 동결, 업무추진비 삭감 등의 제한을 받는다.
금융위는 금융 공공기관 경영예산심의회와 금감원 예산소위를 거쳐 오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