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고의 순환과 3가지 쇼크의 순환을 보면 공통점을 확인할 수 있는데, 바로 미국의 높은 인플레이션이 근원이 된다는 점이다. 고물가가 고금리와 고환율을 만들고, 물가 쇼크가 금리와 경기 침체 쇼크로 이어지게 된다. 그렇기에 이런 악순환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이 바로 미국의 인플레이션 향방이 될 것이다.
최근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최고치인...
근원 PCE 물가지수 역시 4.4% 상승하는 데 그치면서 14개월 만에 최소 상승을 기록했다.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역시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느리게 오르는 등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지표는 둔화세를 보인다. 이에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이 꺾이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조만간 긴축을 중단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크루그먼 역시 “인플레이션이 매우 빠르게...
다만 IMF는 "근원물가지수의 경우 견조한 소비로 인한 강한 임금상승률과 경직적인 노동시장 등의 영향으로 대부분은 정점을 지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IMF는 작년 10월 전망 대비 위험요인이 일부 완화됐지만 경기하방 위험은 여전하다고 내다봤다. 중국의 낮은 백신접종률과 부족한 의료시설 등에 따른 경제회복 제약과 부동산업 위기 심화...
근원 PCE 물가지수 역시 4.4% 상승하는 데 그치면서 14개월 만에 최소 상승을 기록했다.
로이터는 “연준은 최종금리가 5%를 웃돌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지만,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긴축을 곧 중단할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며 “지표는 이르면 9월부터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트레이더들의 베팅에 힘을 싣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발표된 지난해 1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4% 상승했다. 상승 폭은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낮았다.
PCE 가격지수는 연준이 금리 결정 시 선호하는 물가지표다. 이에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p 올리는 ‘베이비스텝’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기대도 커졌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지난주...
이는 전월 4.7% 상승보다 낮아진 것으로 근원 PCE 물가는 작년 9월 5.2%에서 꾸준히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포함한 12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5% 올라 전월(5.5%)보다 낮아졌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로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다.
기업들의 실적은 희비가 엇갈렸다. 반도체 기업...
일본 도쿄도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1여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날 총무성은 도쿄도의 1월 근원 CPI(신선식품 제외)가 전년 동월 대비 4.3%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월인 지난해 12월(3.9%)보다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41년 8개월 만에 최고치다.
도쿄도 CPI 상승률은 제2차 오일쇼크 영향이 한창이던...
오늘 저녁 발표되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지난달 발표된 전년 대비 4.7% 상승에서 4.4% 상승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물가 하방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우호적이다. 물론 미 금융 시장에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고 금리가 상승하는 등 다음 주 발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앞두고 여타 금융 시장이 변화를 보인다는 점은...
일본 열도 전역의 물가를 가늠할 수 있는 선행지표인 도쿄도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7일 발표된다. 도쿄도의 지난달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1982년 이후 41년 만에 처음으로 4.0%로 치솟았는데, 1월은 4.2%로 더 올랐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물가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일본은행(BOJ)이 통화완화 정책 기조를 본격적으로...
이밖에도 상반기 원·달러 환율의 상방 오버슈팅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임 연구원은 “미국 근원물가의 더딘 둔화가 뚜렷해지거나 미국 소비 위축과 실적 부진 우려가 높아질 경우, 또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 기대와 연준의 격차가 확인될 경우 환율의 단기 급등을 염두에 둬야 한다”면서 “해당 이슈가 부각되는 시점은 3~5월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PCE 가격지수는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다. WSJ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지난해 12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3% 올랐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전달인 지난해 11월의 0.2% 상승했다. 전년 대비로는 4.4% 올라, 전달의 4.7%보다는 상승폭이 둔화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4분기 어닝시즌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업의 실적 발표도 시장의 미국 경기 판단에...
그러나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상승률은 지난달에도 전월보다 0.2%p 오른 5.2%로 집계됐다.
앞서 브레이너드 부의장도 기준금리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기존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이날 시카고대 부스경영대학원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은 최근 완화 신호를 보이고는 있지만, 여전히 높다”며 “인플레이션을...
반면, 생산자물가의 근원인플레격인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는 두달연속 3%대 후반 흐름으로 둔화했다.
생산자물가는 소비자물가(CPI)와 견줘 동행하거나 품목별로 1~3개월 가량 선행한다는 점에서 향후 인플레 압력이 누그러들지 지켜볼 일이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6.0% 상승했다. 이는 2021년 4월(6.0%) 이후...
이 총재도 “올해 물가 흐름을 예상해보면,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은 주요국과 마찬가지로 경기하방압력이 커지면서 둔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한국의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소비자물가) 둔화 흐름은 지난해 국제유가 급등 영향이 CPI에 뒤늦게 반영되면서 주요국과 달라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어 “지난해 유로지역의 전기...
우선 올해 물가 흐름을 예상해보면,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core inflation)은 주요국과 마찬가지로 경기하방압력이 커지면서 둔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한국의 headline inflation 둔화 흐름은 지난해 국제유가 급등의 영향이 CPI에 뒤늦게 반영(pass-through)되면서 주요국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난해 유로지역의 전기...
이 총재도 “올해 물가 흐름을 예상해보면,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은 주요국과 마찬가지로 경기하방압력이 커지면서 둔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한국의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소비자물가) 둔화 흐름은 지난해 국제유가 급등 영향이 CPI에 뒤늦게 반영되면서 주요국과 달라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어 “지난해 유로지역의...
12월 CPI 상승세 둔화에 시장 기대감 커져전문가 “연준, 금리 인상 중단해야”관건은 낮은 물가 속 고용시장 강세 유지 여부최근 정리해고에도 실업수당 청구 감소 ‘희소식’다만 연준이 입장 고수하면 시장 타격 입을 수도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6개월 연속 둔화하면서 경제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가...
한국은행 2023년 1월 금통위
소비자물가는 석유류 가격 오름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가공식품 가격 상승폭 확대, 전기·가스 요금 인상 영향 등으로 12월에도 5.0%의 높은 오름세를 지속하였다. 근원인플레이션율(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은 4%대 초반에서 소폭 하락하였고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대 후반으로 둔화되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내었다....
1%로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서비스물가 상승 압력이 여전했지만 근원물가 상승률도 추가로 둔화되면서 돌아오는 FOMC에서 25bp(bp=0.01%)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였다”면서 “국채금리 하락과 더불어 달러도 약세 압력 강화를 받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6.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상승률은 9.1%로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6월 이후 6개월 연속 떨어졌으며, 2021년 10월 이후 14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5.7% 상승해 직전 6%에서 둔화했다.
주목할 점은 전월 대비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