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부터 컴퓨터, 영상 커뮤니케이션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쳐 지식을 쌓은 그는 고대 그리스어와 라틴어를 비롯해 영어·불어·독일어·스페인어·포르투갈어 등에도 통달한 '언어의 천재'이기도 하다.
에코는 학자로서 기호학 분야에서 일찍부터 인정을 받았으나 1980년에 펴낸 첫 소설 ‘장미의 이름’이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계기가 됐다. ‘장미의 이름’은...
또 보트가 뒤집혀 익사할 위기에 있던 난민 10여 명을 목숨을 걸고 구한 그리스 어부 스트라티스 발리아모스씨, 69세의 나이에도 그리스의 난민 구조 현장에서 정력적으로 활동하고 아카데미상 수상자로서 난민 돕기 국제 여론 조성에도 공헌한 미국 여배우 수전 서랜든이 후보에 올랐다.
이밖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프란치스코 교황, 미국 정보기관 도청 폭로자...
최 부총리는 "지난 1년 반 동안 세월호와 메르스, 그리스 재정위기, 중국 경기둔화, 저유가, 미국 금리 인상 등 그야말로 악조건의 한복판을 헤쳐 나왔다"며 "순풍이라곤 받아본 적 없이 사투를 벌인 항해였다"고 돌아봤다.
그는 "그럼에도 우리는 과거와 다른 질적인 차별을 만들어 냈고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에 들어설 수 있었다"며...
메르켈 총리는 그리스 재정위기 등 지난해 유럽연합(EU)을 와해할 수 있는 이슈들을 성공적으로 억제했다. 그러나 그의 구심력이 최근 급속히 저하하고 있다는 평가다. 재정위기 대응 과정에서 남유럽 국가들에 너무 관대했다는 비판에 EU 회의론자들이 힘을 얻은 데다가 난민위기로 여권 내에서도 부정적인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가뜩이나 정치적 리스크가 큰 가운데...
강도 높은 강제적 긴축재정이 그리스에 정치적 혼란 등 역효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렉시트에 대한 우려가 다른 회원국 이탈로 번지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재집권에 성공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일찌감치 2017년까지 EU 탈퇴를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공언했으며 최근에는 핀란드의 유로존 탈퇴 ‘픽시트’, 프랑스의 EU 탈퇴...
통신은 “우크라이나 전쟁, 그리스 국가부도 위기, 난민 유입 사태 등 올해 유럽에 닥친 위기 상황에서 메르켈 총리가 항상 한가운데 있었다”며 “그는 유럽의 실질적 지도자로 부상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유럽은 난민 수용 문제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기 둔화 등 정치적·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메르켈 총리 역시 이달 소속 정당인 기독교민주동맹...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국제통화기금(IMF)에 860억 유로(약 110조원) 규모 3차 그리스 구제금융에서 빠질 것을 촉구했다고 20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유럽연합(EU)과 유럽중앙은행(ECB), IMF 등 이른바 트로이카 채권단에서 IMF가 물러나고 유럽 당국이 자국의 경제개혁 감독을 전반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그는...
FT는 메르켈 총리가 지난 7월 그리스 3차 구제금융을 협상을 마치고 나서 수일 뒤 한 지방도시에서 14세의 팔레스타인 소녀를 만난 일화를 소개했다. 당시 이 소녀는 가족의 망명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레바논 난민 캠프로 다시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메르켈 총리는 “우리는 아프리카에 있는 모든 사람이 여기로 오라고 말할 수 없다. 우리는...
이번 합의에 따라 터키는 그리스와 불가리아와 맞닿은 국경지역과 에게해의 검문 강화에 나서고 인신매매 집단에 대한 단속에 나서게 된다. 터키는 최근 시리아 난민들 사이에서 EU 회원국으로 들어가는 관문으로 통했다. 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올해 터키를 통해 EU 회원국에 유입된 시리아 난민은 70만 명에 달한다.
있었다는 점과 폭파 장소를 고려할 때 자국 내 극좌성향의 게릴라 단체들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폭발사건은 지난 1월 급진좌파연합(시리자) 소속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가 취임한 이래 처음 발생한 것이다.
통신은 오랫동안 지속된 정치적 폭력과 경기 불황으로 그리스에서는 사제 폭탄과 방화 범죄가 흔히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프랑스 총리가 20일 의회 연설에서 테러범들이 무자비하게 130명의 목숨을 앗아갔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부상자 1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져 공식 사망자는 129명에서 130명으로 늘어났다. 400여명의 부상자 중 99명은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검찰은 이날 "자살폭탄 공격을 한 테러범 3명 가운데 2명은 난민으로 위장한 뒤 그리스...
인터파크는 지난 2002 한일월드컵 입장권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국무총리표창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이번 2018평창동계올림픽 입장권 판매대행사를 선정하는 입찰과정에는 독일과 그리스 등 해외 유수의 티켓사업자가 참여하여 경쟁한 가운데 인터파크가 선정돼 의미가 깊다. 국내 1위 티켓 예매사업자인 인터파크는 국제 스포츠대회 이외에도 2010...
지난 11일에도 그리스 레스보스 섬과 가까운 터키 차낙칼레 주 앞바다에서 난민선이 침몰해 어린이 7명 등 14명이 숨졌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이날 터키를 방문해 중동 난민들의 유럽행을 막기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그리스에서는 프랑스 파리 테러 용의자 1명이 난민선을 타고 에게해의 레로스 섬으로 밀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파리 테러 용의자 중 일부가 그리스에서 난민 등록 후 프랑스로 입국한 것으로 드러나고 난민 위장 테러범 가능성이 현실화하면서 EU의 난민 정책이 시험대에 오른 것입니다. 이미 난민 수용을 반대하면서 반이민 정책을 주창해온 유럽 각국의 극우정당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더욱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 국사편찬위에 역사교과서 편수실 신설...
포브스는 메르켈 총리가 올해 시리아 난민 사태와 그리스 위기에서 보여준 단호한 모습이 2위로 뽑힌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메르켈 총리한테 밀린 오바마 대통령은 3위로 기록되며 포브스 순위 1~2위에서 처음으로 벗어났다.
이외 프란치스코 교황,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4~6위에 올랐다. 7~10위에는 재닛 옐런 미국...
한국-프랑스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을 수행한 사팽 장관은 최 부총리를 만나 "그리스 사태 등 유로존 위기는 어느 정도 해소됐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 중국 등 신흥국의 성장둔화 등 주요 2개국(G2)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다"면서 "세계 모든 국가가 이런 복합 리스크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리스 재정 위기 때 중국이 유럽 국채를 매입해 흑기사 역할을 해온 만큼 유럽 측이 중국과의 관계 강화에 나서는 건 당연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중국은 유럽 채무 위기의 여파로 경영이 악화된 유럽 기업을 인수하는 데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주요 타이어 업체인 이탈리아 피렐리가 중국 자본을 받아들인 사례가 대표적이다.
한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이날 회의에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비롯해 오스트리아, 헝가리, 그리스, 세르비아, 마케도니아,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루마니아, 슬로베니아, 알바니아 등 11개국 정상이 참여했다. EU 의장국인 룩셈부르크와 도널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도 참석했다.
한편 이날 그리스 레스보스섬 해안에서 난민들을 태운 구명보트가 뒤집혀 어머니와 7살·2살 아이 2명...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전날 아테네를 방문한 올랑드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그리스를 압류의 장으로 바꾸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며 “채권단의 요구는 불합리하고 극단적인 신자유주의적 간섭”이라고 지적했다.
올랑드 대통령 역시 “우리는 그리스를 지지하며 주택 압류 기준 등 일부 쟁점은 추가로 협의해야 한다”고 그리스를...
황 부총리는 이날 KBS ‘일요진단’ 프로그램에 출연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국가 가운데 국정 교과서를 발행하는 국가는 터키, 그리스, 아이슬란드에 불과하다는 지적에 대해 “그런 나라들은 민족, 종교 분쟁 등 갈등지수가 높은 나라이고 우리나라도 그렇게 분류된다”고 말했다.
이어 “나머지 나라들은 이미 자유민주주의 질서, 헌법 가치 등에서 화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