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33위…박근혜 대통령 43위

입력 2015-11-05 10:42 수정 2015-11-06 07: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위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2위는 메르켈 독일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The World's Most Powerful People)’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포브스는 해당 인물이 영향력을 미치는 범위와 보유한 자본력 등을 분석해 74명의 ‘영향력 있는 인물’ 목록을 선정하고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포브스는 17년째 해당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013년 이후 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인물로 뽑혔다.

포브스는 “푸틴 대통령은 원하는 것을 하고도 책임을 피할 수 있는 정도의 힘을 가진 몇 안 되는 사람 중 한 명”이라며 “지난 6월 러시아 내 그의 지지율이 사상 최고치인 89%에 달했고, 시리아 공습 단행 등으로 중동에서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영향력을 약화시켰다”고 설명했다.

푸틴 대통령에 이어 2위 자리를 차지한 사람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다. 지난해 순위에서 5위에 올랐던 메르켈 총리는 올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제치고 2위로 등극했다. 포브스는 메르켈 총리가 올해 시리아 난민 사태와 그리스 위기에서 보여준 단호한 모습이 2위로 뽑힌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메르켈 총리한테 밀린 오바마 대통령은 3위로 기록되며 포브스 순위 1~2위에서 처음으로 벗어났다.

이외 프란치스코 교황,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4~6위에 올랐다. 7~10위에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래리 페이지 알파벳 최고경영자(CEO) 등이 선정됐다.

19위에 오른 31세의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최연소 인물로 뽑혔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3위로 한국 사람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40위), 박근혜 대통령(43위)이 그 뒤를 이었다. 김용 세계은행 총재는 45위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46위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155,000
    • +0.91%
    • 이더리움
    • 4,394,000
    • -0.61%
    • 비트코인 캐시
    • 653,500
    • -1.51%
    • 리플
    • 749
    • -0.79%
    • 솔라나
    • 205,600
    • +0.29%
    • 에이다
    • 651
    • -2.4%
    • 이오스
    • 1,153
    • -2.12%
    • 트론
    • 173
    • -1.14%
    • 스텔라루멘
    • 156
    • -1.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550
    • -0.7%
    • 체인링크
    • 20,170
    • +0.75%
    • 샌드박스
    • 632
    • -1.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