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그리스가 국민투표를 통해 채권단의 추가 긴축 요구안을 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이틀간(6~7일)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은 총 50조7860억원이 증발했다.
그리스 사태로 글로벌 증시 전반에 긴장감이 도는 가운데 중국 증시마저 급락세를 연출하며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이로 인해 외국인들이 ‘셀코리아’에 나서며 당분간...
채권단과 그리스간 채무탕감을 포함한 구제금융 협상은 지루한 공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 20%로 예상했던 그렉시트 리스크가 40% 정도로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 상황을 분석했다.
이에 대한 대응전략으로 “당분간 안전자산 선호현상 지속되며 주식시장 추가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고 말하고 “2분기 실적이 시작되는 만큼...
앞서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8일까지 새로운 제안을 내놓겠다고 밝힌 만큼, 이날 유로그룹 및 유로존 정상회의는 그리스와 국제채권단 상호간 협상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된 셈이다.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은 그리스가 새로운 제안서를 제출하면 전화회의를 열고 그리스의 제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스는 경제난이 심각해지고...
그리스와 국제채권단의 협상이 이번 주 내 타결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 회의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정상회의에서 구체적인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그리스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정치적 의지’가 표명된 것으로 전해졌다.
유클리드 차칼로토스 신임 그리스...
앞서 미 백악관은 전날 그리스 국민투표에서 국민의 다수가 채권단의 긴축을 요구하는 구제금융 제안에 반대표를 던지자 “그리스가 유로존에 잔류할 수 있는 방식의 타협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같은날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와도 전화통화를 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긴급 정상회의에...
◆ 그리스, 국제 채권단과 이번 주내 타결 기대…"정치적 의지 보여"
그리스 채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 채권단과 그리스 간 협상이 이번 주 내에 타결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7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열린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 회의와 유로존 정상회의에서 구체적인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신임 그리스 재무장관이 그리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안갯속에 가려진 그리스와 국제채권단의 구제금융 협상, 중국증시 하락장 등 글로벌 불안 요소들이 미국 국채 매수세를 부추겼다. 여기에 그리스와 더불어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놓인 푸에르토리코의 경제 상황 역시 시장 참가자들의 안전자산선호 심리를 자극했다.
미국 국채 뿐만 아니라 독일과 영국의 10년 만기...
유럽증시는 7일(현지시간) 그리스와 국제채권단의 협상에 대한 우려감이 부각된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 지수는 전일대비 1.96% 떨어진 1만676.78을, 프랑스 파리증시 CAC40 지수는 2.27% 하락한 4604.64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 지수도 역시 1.58% 내린 6432.21을 나타냈다. 범유럽권 지수인 Stoxx 유럽 50지수는 2.11% 떨어진 3294....
그리스와 채권단이 오는 20일까지 유럽안정화기구(ESM)에서 그리스에 대한 3차 구제금융 지원에 합의한다고 해도 일부 유로존 회원국의 의회 승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때까지 그리스가 지원 대출을 받을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노보트니 이사는 이 경우 ECB가 그리스에 대한 브릿지론을 실시, ESM에 대한 상환이 가능한지 여부가 현재의 논점 중 하나라는 견해를...
프랑스는 독일과 함께 그리스의 주요 채권국으로 꼽히고 있다. 현재 그리스는 국제채권단을 대상으로 채무탕감(헤어컷)과 상환기한 연장을 요청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가 그리스에 받아야할 금액은 각각 약 580억 유로, 약 44억 유로. 만약 그리스가 제안한 방안이 채택돼 헤어컷을 실시하게 된다면 빌려준 돈을 모두 되돌려 받지 못하는 독일과 프랑스 정부는...
그러나 그리스와 채권단의 재협상 테이블에서는 부채탕감(헤어컷)과 구제금융 지원 기한 연장 등으로 둘러싸고 양측의 주장이 극명하게 대립하고 있어 협상의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20일 ECB에 대한 35억 유로 상환은 어렵다기보다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 시장의 중론이다. 이 경우 디폴트가 바로 그렉시트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유로존...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전화회담에서 이번 회의에 새 개혁안을 제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리스는 유럽중앙은행(ECB) 채무 35억 유로 만기가 돌아오는 오는 20일 전까지 3차 구제금융을 확정지어야 디폴트(채무불이행)를 피할 수 있다.
다만 그리스가 긴축을 거부한 상황에서 유로존과 채권단이 만족할지는 불확실하다.
그리스 국민투표
- 지난 5일 실시된 그리스 국민투표에서 61% 이상이 국제채권단의 구제금융안을 반대하며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이탈 불안감이 고조돼
- 국민투표 결과에 따라 그리스 정부가 유럽중앙은행(ECB)에 긴급유동성지원(ELA)한도 증액을 요청했으나 ECB는 ELA 한도를 동결해
- 그리스 정부는 6일까지 계획했던 시중 은행 영업 중단 등...
이재만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아직 채권단과 그리스가 다시 재협상을 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예상하기 쉽지 않지만 국내 증시가 그리스 사태의 영향으로 급락하기는 쉽지 않다”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그동안 그리스 이슈와 무관하게 성장해 온 제약·바이오 업종 등에 대한 관심을 계속 이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당분간 주식시장은 위험을...
신환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리스 국민들이 채권단 제안을 거부하면서 찬성을 기대했던 글로벌 금융시장은 단기적인 충격이 있겠지만 장기화되더라도 주변국으로의 전염 가능성과 그렉시트 자체의 파장은 2011년과 달리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한국시장은 그리스발 이벤트에도 불구하고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이 크게 상승하지 않는 등...
그리스 정부는 지난달 30일 채권단에 2년간 유럽재정안정화기구(ESM)이 자금을 지원하고 채무 재조정하는 내용의 ‘3차 구제금융’ 협상안을 제시한 바 있다.
치프라스 총리와 전화통화 이후 메르켈 총리는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의를 가진 후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대화에 열려 있다는 것을 확실히 해둔다”면서 “치프라스 그리스...
그리스의 주요 채권국인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프랑스의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그리스에 채무 협상의 문이 열려 있다면서 구체적인 안을 내놓으라고 촉구했다.
메르켈 총리는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의를 가진 뒤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유럽재정안정화기구(ESM)의 구체적인 프로그램 협상을 시작할 조건이...
그리고 일부 재야 경제학자들이 소셜 공간에서 “채권단의 최후 협상안이 얼마나 가혹한지 아느냐”면서 그리스 국민들에게 동정론을 펴는 것 또한 옳지 않다고 본다.
많이 알아야 한다. 외신에도 보수와 진보가 있고 정치성을 강하게 띤 곳도 있으며 다양한 주장을 날 것 그대로 많이 실어주는 곳도 있다. 그걸 알려면 오래 공부해야 한다. 출입처따라 철새처럼...
어니스트 대변인은 특히 “그리스 정부와 채권단 사이에 커다란 견해 차이가 있지만, 전체의 이익을 위해 이들 차이가 해소돼야 한다는 것이 우리(미국)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리스가 유로존에 남아있을 방식의 타협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어니스트 대변인의 발언은 지난 5일 그리스 국민투표에서 그리스 국민 다수가 채권단의 개혁안에 반대표를...
지난 주말 그리스 국민투표에서 채권단의 구제금융안을 거부한다는 반대표가 61.3%로 나오면서 그리스와 국제채권단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정상들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7일 긴급회의를 열고 채무탕감(헤어컷), 상환기한 연장 등 그리스가 제안한 내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