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위기] IMF “그리스 요청땐 도울 준비돼 있어”

입력 2015-07-0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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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그리스를 도울 준비가 됐다는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6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그리스 유권자들이 국민투표에서 채권단의 긴축안을 압도적으로 거부한 것을 주목한다”면서 “(그리스의)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고 그리스가 지원을 요청할 경우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다만, IMF 대변인은 라가르드 총재가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와 나눈 대화를 소개하며 “IMF가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겠지만, 그리스가 지난주 IMF의 채무를 상환하지 못한 만큼 연체규정에 따라 금융을 제공할 수는 없다”고 부연 설명했다.

지난 주말 그리스 국민투표에서 채권단의 구제금융안을 거부한다는 반대표가 61.3%로 나오면서 그리스와 국제채권단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정상들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7일 긴급회의를 열고 채무탕감(헤어컷), 상환기한 연장 등 그리스가 제안한 내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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