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위기] 프랑스인 10명 중 5명 “그리스, 유로존 떠나도 된다”

입력 2015-07-07 14: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그리스의 주요 채권국가인 프랑스의 민심이 그리스에 등을 돌리고 있는 분위기다.

프랑스 언론 ‘르 파리지엔’은 여론조사기관 ODXA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9%가 “그리스가 유로존에 남길 원한다”고 응답한 반면, 50%는 “그리스가 유로존을 떠나도 된다”고 응답했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나머지 1%는 정확한 대답을 내놓지 않았다.

프랑스는 독일과 함께 그리스의 주요 채권국으로 꼽히고 있다. 현재 그리스는 국제채권단을 대상으로 채무탕감(헤어컷)과 상환기한 연장을 요청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가 그리스에 받아야할 금액은 각각 약 580억 유로, 약 44억 유로. 만약 그리스가 제안한 방안이 채택돼 헤어컷을 실시하게 된다면 빌려준 돈을 모두 되돌려 받지 못하는 독일과 프랑스 정부는 자국민을 설득하는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번 설문조사에 구제금융 방안을 묻는 항목에서는 7%는 모든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답했고, 22%는 일부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응답자의 55%는 그리스의 만기 상환일을 연장해 줘야 한다고 대답했다.

이밖에 응답자의 24%는 그리스의 긴축재정이 구제금융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470,000
    • -0.17%
    • 이더리움
    • 4,370,000
    • -0.73%
    • 비트코인 캐시
    • 819,500
    • +1.24%
    • 리플
    • 2,852
    • -0.35%
    • 솔라나
    • 190,200
    • -0.42%
    • 에이다
    • 567
    • -1.73%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24
    • -2.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60
    • -0.62%
    • 체인링크
    • 18,940
    • -1.66%
    • 샌드박스
    • 179
    • -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