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지도자들이 오는 5일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구제금융 협상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보이면서 시장은 미국 경제지표와 그에 따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다시 주목하고 있다.
전날 나온 민간고용과 제조업지수 등 미국 경제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이에 주요 10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그러나 주요 채권국인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같은 날 연방의회 연설에서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를 지켜보고 유로존 각국이 저마다 판단할 권리가 있다”고 언급해 치프라스 총리의 수용 의사에도 당장 ‘3차 구제금융’에 돌입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주요 재무장관들도 “일의 순서가 바뀌지 않아야 한다”고 발언하는 등...
페터 카지미르 슬로바키아 재무장관은 트위터 메시지를 통해 “일의 순서가 바뀌지 않도록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를 기다리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도날드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도 이날 트위터 메시지를 통해 “유럽 지도자들은 그리스를 돕고 싶지만 그리스 국민이 거부하면 그렇게 할 수 없으며, 따라서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를 기다릴 수밖에...
이에 대해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 오는 5일 실시되는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추가 협상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이날 긴급 연설을 통해 채권단 제안에 대한 찬반 국민투표를 예정대로 오는 5일 시행하겠다며 국민에게 반대표를 던져달라고 촉구했습니다.
◆ 메르스 진정세 지속…이르면...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체)도 이날 그리스가 제출한 새 방안을 논의하고 나서 여전히 채권단의 요구에 못 미친다고 결론 짓고 국민투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협상이 없다고 못을 박았다.
그리스 사태가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국민투표 이후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은 안정을 되찾았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도...
있었다”며 “그리스 사태에 대한 경계심이 누그러진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오는 5일 시행되는 국민투표 탓에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전날 약 7년 만에 최대 변동폭을 나타내며 급등 마감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6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결과에 영향을 받아 또다시...
치프라스 총리는 5일 치러지는 국민투표를 긴축 조치에 반대하는 투표로 평가하는 반면, 경제와 정책 입안자들은 그리스가 유로존에 잔류할 지 여부를 결정하는 투표로 간주하고 있다. 또한 결과에 따라 유럽중앙은행(ECB)이 그리스 경제의 생명줄인 금융 지원을 취소할 가능성도 있다.
유럽 당국자 3명은 “경제개혁안이 포함되지 않은 그리스의 새로운 지원책 요청...
오스트리아 재무장관이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우나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고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오스트리아 라디오 방송인 Oe1과의 인터뷰에서 한스 요르크 셸링 오스트리아 재무장관은 “오는 5일 시행되는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를 예측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나...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는 5일 국민투표에서 채권단의 구제금융안 수용에 찬성하는 결과가 나오면 퇴진을 시사했다. 치프라스가 물러나 그리스가 새 정부를 결성해 구제금융에 서명하고 법안을 통과시켜 채권단으로부터 자금을 확보하면 20일에 ECB 채무를 이행할 수 있다.
그러나 반대의 결과가 나오면 치프라스는 국민의 지지를 등에 업고 채권단과의 협상...
책임 회피 시도”이자 “자국 위기의 비용을 최소화하기보다 자리 지키기에 더 관심이 있는 지도자의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리스 위기 정보사이트 ‘그릭크라이시스닷넷’ 운영자인 아리스티데스 하치스 아테네대 법대 교수는 FT 기고문에서 국민투표 결정이 시리자 지지층을 만족시키고 그들의 기득권을 보호하려는 기회주의적·근시안적 행동이라고 질타했다.
이로써 그리스의 운명은 채권단의 경제개혁안 수용 여부를 결정 짓기 위해 실시되는 5일 국민투표 결과에 달렸다. 앞서 그리스는 채무불이행(디폴트)으로 인한 대규모 예금인출 사태를 우려해 은행 영업정지와 자본통제 도입을 단행했다.
◇ [데이터뉴스]살아난 주식시장… 예탁금 최대
주식 투자를 위한 대기성 자금인 고객예탁금이 22조8000억원에 육박하며...
다만 변수는 그리스 국민의 태도에 있었다. 지난 24~26일 카파리서치의 여론조사 결과국민투표에서 찬성하겠다는 의견이 47.2%로, 반대(33.0%)보다 우세했다. 유로존 잔류를 원한다는 응답자도 67.8%로, 그렉시트를 택한 응답자(25.2%)보다 훨씬 많았다.
그러나 국민투표 이후 한 달 내 다시 치러질 조기 총선에서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이 정권을 다시 잡을 가능성도 있다고...
그러나 내달 5일 시행되는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를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형성되면서 반등했다.
오는 7월5일 그리스는 국민투표를 통해 국제채권단 협상안 수용 여부를 결정한다. 투표에서 그리스 국민이 채권단 협상에 반대한다는 결과가 나오면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찬성의 결과가 나오면 그리스 정부가 채권단과...
그러나 내달 5일 시행되는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를 지켜보자는 심리가 시장에 형성되면서 하락폭이 줄어들며 상승세로 전환됐다.
지난 주말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국제채권단과의 협상 결렬 소식을 전하며 채권단의 협상안 찬반 여부를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치프라스 총리의 국민투표 안건을 그리스 의회가 통과시키며 7월5일 그리스는...
그리스는 다음 달 5일 국민투표 결과에 따라 국제채권단이 제시한 경제개혁안을 수용할지를 결정할 계획. 국민투표 때까지 은행 영업을 중단하고 자본통제를 단행하겠다고 밝혀. 이에 그리스 국민을 향해 그리스 정부는 ‘반대’를, 국제채권단은 ‘찬성’을 각각 호소하고 있어. 워싱턴포스(WP)는 그리스 위기가 미국 경제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미국...
그는 “우리가 국민투표를 시행하는 목표는 이후에 있을 협상에서 더 잘 무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투표 결과에서 협상안에 대한 반대표가 많으면 많을수록 협상에서 그리스의 입지가 더 강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치프라스 총리는 국민투표에서 구제금융안이 받아지면 총리직에서 사퇴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그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며...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 교수가 그리스 국민투표에서 자신이라면 반대표를 던질 것이라며 국제 채권단을 강하게 비판했다.
크루그먼 교수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올린 글에서 국제통화기금과 유럽연합(EU) 유럽중앙은행(ECB) 등 이른바 채권단 ‘트로이카’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차라리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를...
만약 그리스가 IMF에 채무를 이행하면 국민투표를 실시할 수 있지만 결과는 예측할 수 없다.
채권단의 제안이 부결되면 구제금융 지원에 의존하는 그리스 재정은 파탄. 그리스가 지불해야 하는 채무는 8월 말까지 100억 유로에 이른다. 그리스의 재정이 파탄나면 유럽중앙은행(ECB)도 그리스 은행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스 일간 카티메리니는 전날 카파 리서치가 긴급 설문한 결과 채권단의 협상안에 찬성한다는 답변이 47.2%, 반대는 33%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도 전날 그리스가 국민투표 시행까지 구제금융 지원을 연장해달라는 요청을 거절해 구제금융 프로그램은 30일에 종료된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은 이번 총선에서 ‘2017년까지 EU 탈퇴 국민투표 시행’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영국 내 반(反) EU 여론은 외국인 이민이 영국 자국인의 일자리를 빼앗고 복지 부담을 늘리고 있다며 이를 막으려면 회원국 내 인력 이동의 자유를 보장한 EU 협약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잉글랜드·웨일즈 주민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