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19대 부터는 국회선진화법이 도입됨에 따라, 신임 의장단에겐 ‘식물국회’로의 전락을 막아야 하는 막중한 사명이 주어졌다. 19대 전반기를 책임질 강창희 의장과 이병석·박병석 부의장은 대화와 타협의 정치로 순항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강 의장은 3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어렵고 힘들더라도 합의를 이끌어내는 정치를 해내겠다”고 각오를...
강 신임 의장은 전체 283표 중 195표의 찬성표를 얻었다. 이 의원은 282명 가운데 245표, 박 의원은 277명 중 271명의 지지를 획득했다. 19대 국회 임기 시작 33일만이다.
이날 의장단 선출은 주요 현안을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민간인 불법 사찰 국정조사특위 구성, 대통령 내곡동 사저 의혹 특검, 언론사 파업 청문회 개최 여부, 대법관 후보자...
여야는 2일 19대 첫 임시국회 본회의를 열어 전반기 의장에 강창희 의원, 부의장에 새누리당 이병석, 민주당 박병석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19대 국회 임기 시작 33일만이다.
이날 의장단 선출은 주요 현안을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민간인 불법 사찰 국정조사특위 구성, 대통령 내곡동 사저 의혹 특검, 언론사 파업 청문회 개최 여부, 대법관...
이어 “본회의 일정을 합의하겠다”며 “다음 주 월요일이라도 본회의를 열어 의장단을 선출하고 개원식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언론사 파업 사태와 관련해서 합의문에 민주당이 요구하는 ‘청문회’란 표현을 넣는데 부담을 느끼고 있어 합의문 작성에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상태다.
새누리당은 우선 국회의장단 구성을 위한 ‘원포인트 국회’를 이번 주 중 개최하고, 원구성 협상을 이어가자는 입장이다. 내달 11일 임기 개시를 앞둔 신임 대법관 후보자 4명의 임명동의안 처리가 제때 이뤄지지 못하면 ‘사법부 공백’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걱정에서다.
반면 민주당은 여야 원내수석부대표 간 의견 접근을 거론하며 ‘원샷 타결’을 위한...
이 때문에 새누리당은 우선 국회의장단 구성을 위한 `원포인트 국회'를 금주 중 개최하고, 원구성 협상을 이어가자는 입장이다.
내달 11일 임기 개시를 앞둔 신임 대법관 후보자 4명에 대한 국회의 임명동의안 처리가 제때 이뤄지지 못할 경우 `사법부 공백' 사태가 발생할 수 있음을 의식한 것이다.
새누리당 내에서는 대법관 공석으로 재판 기능에 차질이 빚어지면...
새누리당이 이번주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원포인트 국회 본회의를 추진하되 민주통합당 등 야당이 반대할 경우엔 단독 소집하는 방안까지도 검토 중인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홍일표 원내대변인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대법관 인사 청문회가 시급해 민주당에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자고 제안했지만 민주당이 거절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민주당이 계속...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제 몸의 심장을 떼어내는 고통스런 심정으로 오늘 최종결과를 발표한다”며 “2차 조사에는 80명을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2차 조사 결과, △의장단의 단상에 접근해 회의를 방해한 행위자는 23명 △의장단이 있는 단상에 올라가 회의진행을 방해한 행위자는 25명 △의장단이 있는 단상 및 회의장에서 폭력 등 물리력을 행사한 행위자는...
그러나 개회와 동시에 의장단을 선출하고 3일 안에(8일) 국회 구성을 마쳐야 하는데도 시작부터 법을 어긴 것이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에도 국회에서 회동을 가졌지만 기존의 입장만을 되풀이했다. 새누리당은 상임위원장 배분 협상과 별개로 일단 의장단을 선출하자는 주장이고 민주당은 협상 타결 전엔 본회의에 들어가지 않겠다는...
또한 국회정무위원장, 민주당 정책위의장 등을 역임하면서 정치력과 협상력, 회의운영 능력 등을 보여줬다.
박병석 의원은 19대 국회가 권위를 살리고 행정부를 견제·감시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하도록 의장단 역할을 해 나갈 방침이다. 국회부의장은 19대 국회 첫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이는 앞서 친박계 6선 강창희 의원이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됨에 따라 당 소속 의원들이 ‘친박 독식’이란 비판을 피하기 위해 계파 안배를 고려, 전략적 투표를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강창희·이병석 의원은 오는 5일로 예정된 개원국회 본회의에서 의장단 선거를 통해 국회의장·부의장으로 각각 확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은 조만간 의장단 선출을 마치고 이석기 김재연 의원에 대한 자격심사 청구 카드를 꺼낼 것으로 보인다.
국회법 138조에 따르면 국회의원이 다른 의원의 자격에 이의가 있을 때에는 30인 이상 서명으로 자격 심사를 국회의장에게 청구할 수 있다. 이후 의장이 윤리특별위에 청구서를 제출하면 자격심사가 개시된다.
하지만 제명조치를 위해선...
임기 개시 후 7일째인 6월 5일까지는 국회의장단을 선출해야 하고, 상임위 구성은 의장단 선출로부터 3일 후인 8일까지 마쳐야 한다는 국회법은 유명무실하다. 일부에서는 야당 일부 종북주의자들의 입성을 두고 연일 이념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무늬만 민생’, ‘사상 최악’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쓴 18대 국회의 전철을 밟는 건 아닐지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국회선진화법은 국회의장의 직권상정 요건을 대폭 강화했고, 주요 안건을 신속 처리 대상으로 지정해 일정 기간이 지나면 본회의에 회부하는 패스트트랙과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인 필리버스터 제도를 도입했다. 따라서 18대 국회서 폐기된 민생법안과 정치권이 국민에게 약속한 지난 총선 공약, 그리고 대선을 겨냥한 법안들이 본회의를 통과하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이에 새누리당은 일단 내달 5일 ‘원포인트 본회의’르 열어 국회의장단이라도 구성하자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반대하고 있다.
홍일표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민주당이 협상 초기엔 가능하면 의장단이라도 먼저 구성하자는 우리 얘기에 ‘그러자’고 하더니 입장을 바꿨다”고 지적했다. 앞서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4일 “(의장단을...
이 원내대표는 “이를 위해 새누리당은 이르면 다음주 국회의장단을 선출하겠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의 국회 상임위 증설 요구엔 “일부에서는 국회의원의 수를 줄이라고 할 정도로 국회가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못받고 있는 상황이고 국회가 어떻게 하면 제대로 일할지 더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국민에게 부담이 더 많이 가는 상임위의 증설은...
비당권파인 심상정 유시민 조준호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중앙위에서 사용된 온라인투표 시스템은 중 앙위 의장단이 준비하고 주관한 당의 공식적 투표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오늘 중앙위에서 구성된 혁신비대위는 당 대표의 권한과 임무를 승계한다”며 “따라서 사무총국의 당직자 임면권한은 혁신비대위에 있음을...
유 대표는 전날 당권파 장원섭 사무총장이 의장단이 주관한 생방송 인터넷 전자회의 서버 접속을 폐쇄한 일을 언급하면서 점차 매서운 표정을 지었다.
유 대표는 “중앙위에서 폭력 사태를 방조, 직무를 유기하고 어제 일련의 행동을 통해 당 대표단과 중앙위 의장단의 활동을 방해한 장 총장에 대한 단호한 조치를 할 것”이라며 “중앙당의 실무 책임져야 할 사무총장이...
단일한 의사결정 및 지휘·집행 체계를 갖추지 못하고 서로 공격하면서 표류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심 대표는 “오늘(13일) 오후 8시부터 내일(14일) 오전 10시까지 전자 투표방식으로 남아있는 안건들을 결정할 것”이라며 “많은 한계가 있지만 현재의 조건에서 우리 의장단이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하고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