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연구원은 “오는 하반기 11개사 체제가 되는 국내 항공 시장은 공급 과잉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다”며 “대부분의 국적 항공사들이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이전에 이미 3개 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던 상황임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업현금흐름 창출력이 약한 기업은 공급 과잉 시장의 구조조정 압력에서 버틸 수 없을 것”...
마젤란 파이낸셜 그룹의 해미시 더글러스 이사회 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은 부채가 많은 회사들에게 치명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뉴질랜드가 지난 20일 국적기 항공사에 9억뉴질랜드달러(약 6435억 8100만 원)의 긴급 지원을 한 것을 언급하면서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항공 업계가 고사 위기에 처한 가운데 이스타항공이 국적 항공사 중 처음으로 '셧다운'에 돌입했다.
지난 9일 마지막 국제선 노선이던 일본행 운항을 중단했는데, 오는 24일부터는 국내 3개 노선 운항도 모두 중단하기로 했다. 여객 수요가 줄면서 비행기를 띄울수록 손해가 되기 때문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여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이스타항공이 국적 항공사 중 처음으로 국내선 운항을 중단한다.
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김포·청주·군산∼제주 노선을 운항 중단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의 입국 강화 조치로 지난 9일부터 일본 노선의 운항을 접으며 국제선 운항을 중단한 데 이어 그나마...
제주항공은 이날부터 당분간 괌 노선의 운항을 접는다.
괌 노선마저 중단되면서 국적 항공사의 국제선 운항 규모는 더욱 축소됐다.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국제선 노선의 운항을 아예 접은 항공사는 티웨이항공을 포함해 에어서울,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등 모두 4곳이다.
제주항공은 현재 인천∼나리타, 인천∼오사카 등 국제선 2개만 운영하고 있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등 국적 항공사들은 이날 오전 회의를 열어 해외 정부의 항공사 지원 사례를 공유하고 우리 정부에 추가 지원 필요성을 건의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항공업계는 추가 협의를 거쳐 조만간 경영자금 지원 건의안을 국토교통부 등에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건의안에는 항공사...
우선 운수권 회수 유예, 주기료 면제 등은 항공업계도 상당히 기다리던 지원책이다. A 항공사 관계자는 "주기료 면제와 운수권 유예는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면서 "특히 하루에 수천만원씩 나가는 주기료 면제로 급한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반겼다.
다만, 그 외 착륙료, 슬롯 등의 지원책에 대해서는 다소 실효성이 없다는 입장이다. C항공사...
3자 연합은 “대한항공은 글로벌 스캔들로 비화한 에어버스 리베이트 문제에 대해 외부 감사 즉각 의뢰, 관련 고위 임원 즉각 사퇴를 해야 한다”며 “사법 당국 역시 즉각적 수사를 통해 국적 항공사의 불확실성 제거에 앞장서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항공 임직원들의 권익을 위해 축적된 자가보험과 사우회 명의 주식이 현 경영진의 경영권 방어를 위한...
특히 10대 중 9대 꼴로 비행기가 멈춰버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감당해야 하는 주기료는 하루에만 수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전날 기준 코로나19 관련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금지(제한) 국가가 119개로 늘어나면서 LCC 6곳의 비행기들이 90% 이상 멈춰섰다.
최근 일본 하늘길까지 막히며 사실상 100% 가까이 비행기...
C 항공사 직원은 “우리 국적사들이 선진국 항공사들의 전철을 밟는 것 같다”면서 “상반기 내 코로나19 사태가 해결되지 않으면 몇몇 기업은 법정 관리에 들어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저비용항공사(LCC) 구조조정에 대한 우려가 더욱 심각하다. 한 대형항공사(FSC) 관계자는 “항공업계가 현금장사다보니, 바로바로 자금 순환이 되지 않으면 비행기를...
이는 태국 측의 공식적인 요청에 따라 탑승 직전 게이트에서 발열검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현재 한국발 태국노선에 취항 중인 모든 항공사(태국 국적 항공사 포함)를 대상으로 하며 탑승구에서 발열이 확인되는 경우 탑승이 거부될 수 있다.
현재 한-태국 간에는 대한항공ㆍ아시아나가 인천~방콕, 타이항공이 인천~방콕ㆍ김해~방콕, 타이에어아시아엑스가 인천...
정부는 이란에서 제3국 항공사를 이용해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등 주변국으로 이동한 뒤 국적 여객기로 귀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탑승 의사를 밝힌 이란 교민은 약 80명인데요. 이들은 한국에 도착하면 임시시설에서 1~2일 머물며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을 시 자가격리에 들어갑니다. 외교부는 "이란은 우한만큼...
특히 국적 항공사의 2월 넷째 주 국제선 운송실적을 기준으로 피해 규모를 산출한 결과 올해 6월까지 최소 5조875억 원의 매출 피해가 예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국제선 월별 여객 수는 504만967명으로, 항공협회는 애초 올해 국제선 월평균 여객 수를 전년 대비 6.3% 증가한 535만8548명으로 전망했으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올해 상반기 여객 전망을 전년...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꾸준히 전 세계 '톱10 항공사'에 들기도 했으며, 한 때는 대한항공이 수년간 항공 화물시장에서는 세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처럼 글로벌 민간항공시장에서 대단한 경쟁력과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우리 항공사들이 지금 생존의 기로에 서 있다.
70여 년의 대한민국 항공 역사를 한 순간에 무너지게 할 수는...
아울러 대한항공은 국내 공항의 슬롯도 동·하계 모두 회수를 유예해달라고 건의했다. 해외 공항의 경우에도 각국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국적 항공사의 슬롯 보전이 가능하도록 조치해달라고 촉구했다.
현행 규정상 슬롯 보전을 위해서는 배정받은 슬롯에 80% 이상 운항해야 한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도 전세계 공항당국에 올해 동계와 하계 슬롯 회수 유예를...
실제 이스타항공은 모든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겪은 보이콧 재팬에 따른 일본 노선 수요 감소,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적 하늘길 폐쇄 외에 별도로 여러 걸림돌이 존재해왔다.
우선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국적사 중 유일하게 737맥스(MAX)8를 2대나 보유하고 있다가 낭패를 봤다. 두 차례에 걸친 737맥스8의 추락사고로 2대 모두 운항을...
역시 미국의 입국 제한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한국에서 미국으로 출국하는 이들이 항공기에 탑승하기 전 코로나19 증상 확인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국적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28일부터 미국으로 출국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탑승 전 공항에서 시행하던 발열 검사와 건강 상태 문진 등을 전면 확대하는 방안을 거론한 것으로 보인다.
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노 재팬'과 '홍콩 민주화 시위' 여파로 지난해 국적사들은 이미 마아너스 성적표를 받았다.
특히 일본 노선이 전체 매출의 20~30%에 달하는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지난 한 해에만 무려 2000억 원에 가까운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 하늘길이 점점 폐쇄되고 있어 올해도 우리...
디지털컨버전스를 제시하며 "와이파이 무료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 세계 항공사들이 와이파이를 유료로 서비스하지만, 우리 국적사들은 이같은 서비스가 떨어진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항공업계 관계자는 "미국, 중국 등은 땅이 넓고 유럽 역시 대륙이 대부분 붙어있어 육지로부터 와이파이서비스를 훨씬 수월하게...
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개 부문 상을 거머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을 한국 국적 항공사 비행기 내에서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현재 60여 편이 제공되는 영화 숫자를 연내 400여 편으로 늘릴 예정이다. 또 새로 업데이트되는 영화 콘텐츠는 기존 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