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에 도착한 첫날 숙소로 이동하다 스톡홀름 중앙역 앞 광장을 지나가게 됐는데, 선거 기간인 만큼 이곳에는 각 정당의 홍보부스가 마련돼 있었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홍보부스에서는 당의 핵심 정책이 담긴 홍보물을 나눠주고 있었다.
숙소가 인근이어서 취재원을 만나러 갈 때면 매번 이곳을 지나가야 했는데, 조금 낯선 장면들이 눈에 띄었다. 당원과...
광화문 광장과 국회 앞 도로에서 격렬한 시위를 진행하며 서비스 백지화를 이끌어냈다. 11인승 차량을 활용해 서비스하던 ‘타다 베이직’ 역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타다금지법)’이 발의되며 서비스를 접은 바 있다. 모두 새로운 이동수단을 꿈꾸며 세상에 나왔지만 정부의 규제, 택시업계의 반발, 정치권의 논리 등이 개입해 꼬일대로 꼬여버렸다....
참여연대는 5일 논평을 통해 “광화문광장은 2016년 200만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촛불 집회가 개최된 우리 정치사를 새로 쓴 역사적 현장”이라며 “서울시의 방침은 기본권인 집회 및 시위의 자유를 침해하는 위법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도 같은 날 “시작부터 ‘집회 불허’를 천명한 반헌법적 광장”이라며 “광화문광장 자문단은...
지난해 6월29일 정치 입문 전부터 반도체 사랑이 남달랐던 윤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서울대 반도체 연구소를 방문해 당시엔 소장이었던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반도체에 대한 다양한 얘기를 들었다. 7일 주재한 국무회의에선 이 장관에게 특별히 반도체 산업 강연을 요청했고, 국무위원들에게 "과외선생을 붙여서라도 반도체 공부를 더 깊이 하라...
제로 코로나에 시민 불만 고조 톈안먼 광장 주변에 많은 경찰 배치매년 추모식 열리던 홍콩 빅토리아공원도 폐쇄
중국 정부가 민주화를 요구하는 대학생과 시민을 유혈 진압한 톈안먼 사태가 4일 자로 33주년을 맞았다. 중국 당국은 이날 베이징에서 삼엄한 경계 태세를 유지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소개했다.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메타버스에서 면접을 보고, 가상의 인물이 가수로 데뷔하는 시대다. 어르신들도 유튜브로 요리법을 배우고, 새 농사법을 익힌다. 정치인들은 유권자 하나 없는 ‘광장’에 머물지 말고, 시민들의 목소리가 가득한 디지털로 들어와야 한다. 지금 당장 바뀌지 않으면 투표율 50%대에 머무는 ‘그들만의 축제’가 될 것이다.
이재명 위원장은 이날 오전 8시 인천 계양역 앞 광장에서 열린 인천 선대위 출범식에서 "인천이 이겨야 수도권 이긴다. 수도권이 이겨야 충청, 강원 이길 수 있다. 그래야 지방선거에서 우리가 이길 수 있고 국민에게 희망 줄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출범식에는 이 위원장을 비롯해 윤호중·박지현 상임선대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대거...
13일 채널A에 따르면 민족미술인협회(민미협) 광주시지회 주관으로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호명 5·18거리미술전’이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광주시는 이 거리 전시전에 ‘5·18선양사업 민간경상사업보조비’ 명목으로 시비 2160만 원을 내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시민들 사이에서 반응을 엇갈렸다. 표현의 자유를 인정하며 “이해하기 쉽게 풍자가 잘...
푸틴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2차 세계대전 종전기념일(러시아 ‘전승절’)을 맞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린 열병식 연설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을 나치즘에 대한 대항이라며 정당화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개입에 대해, 필요한 것이었다고 강조하고,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 국경 옆에서 위협을 불러일으키며 러시아 침공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차 세계대전 종전기념일(러시아 ‘전승절’)을 맞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린 열병식 연설에서 “러시아군이 조국과 미래를 위해 싸우고 있다”며 치켜세웠다. 이어 “오늘날 러시아군은 증조할아버지와 고조할아버지가 목숨 걸고 싸웠던 것을 방어하고 있다”며 “우리 임무는 세계 전쟁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것을...
바티칸 측에 따르면 이날 약 10만 명이 성베드로 광장과 인근 지역에서 교황의 부활절 미사에 참석했다. 러시아군에 납치됐다가 풀려난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멜리토폴의 시장 이반 페도로프 등 우크라이나 정치인 여러 명도 참석자 중에 포함됐다고 CNN에 전했다. 페도로프 시장은 지난달 러시아 군인 9명과 맞교환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많은 우크라이나 희생자와...
이날 행사에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교육계·정치계 인사들이 참석해 사업경과를 보고받고 안전선언 및 시삽행사 등을 진행했다.
서울시교육청 신청사 사업은 현 청사가 외벽 균열, 시설 노후화 및 업무공간 부족 등으로 개선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 2009년부터 추진됐다. 현 청사는 1981년 준공 당시 350명이 근무했으나 현재는 812명이...
윤 후보는 안 대표와 함께 무대에 올라 “마지막 결승점을 1위로 통과하게 압도적인 지지를 해주시면 민주당의 양심 있는 훌륭한 정치인과 협치하겠다”면서 “단일화는 이해가 다른 사람끼리의 야합이 아니라 자유 민주주의와 법치라는 가치에 동의하는 분들과의 통합”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8일 저녁 불과 500여 미터 떨어진 ‘광장’에서 동시에...
지난해 6월29일 정치선언을 한 지 253일, 지난달 15일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 지 22일 만이다.
윤 후보는 이날 자정을 앞둔 늦은 밤 강남역 거리인사를 통해 "청년이 멋진 꿈을 꿀 수 있는 그런 나라 꼭 만들겠다"며 2030 표심에 호소했다.
이어 "선거 유세를 하며 제가 계속 한 얘기가 여러분이 꿈을 꿀 수 있고, 역량을 발휘할 기회가 있는 일자리를...
정치에 관심 없던 최 씨가 다시 정치에 관심을 주지 않아도 나라가 제대로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이다. "많이 바라는 건 없다. 5년 전으로 되돌려놓았으면 좋겠다. 이렇게 나올 수밖에 없게끔 진짜 나라가 엉망이 됐다고 생각한다."
400m 거리 이재명 유세 현장은 대조적…'촛불 집회' 연상
최 씨의 말처럼 윤 후보의 유세 현장에서 400m 떨어진 청계광장에는 이...
윤 후보는 8일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진행했다. 25분간 이어진 유세 동안 윤 후보는 민주당과 이 후보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며칠째 '머슴'이란 단어로 이 후보를 공격한 윤 후보는 이번 유세에서도 "국민을 모셔야 하는 머슴이 주인에게 고통 주고, 자기들의 정치적 이익을 챙긴다면 이게 제대로 된 민주주의 맞나"라고...
그는 “이곳 청계광장은 우리 국민께서 촛불을 높이 들어 이 땅에 민주주의를 바로세운 역사적인 공간”이라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대한민국 헌법 1조가 그저 말이 아니라 생생히 살아있음을, 국민이 이 나라의 진정한 주인임을 광화문에서 입증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정치인이...
피날레 유세는 오후 8시 30분 서울시청 광장에서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안철수 대표 등 모두가 함께하는 '원팀 유세'로 이뤄진다.
윤 후보는 마지막 순간까지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안 대표와 단일화 후 윤 후보에게 유리할 거란 전망과 달리 정치권 안팎에서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어서다. 당내에서 단일화 역풍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둔기 피습으로 응급 수술을 받은 지 하루 만에 이날 저녁 대선 선거운동 마지막 유세인 청계광장 유세에 참석한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저는 망치로 뒤통수 공격을 받았으나 다행히 치명적 부위를 비켜났고 뇌출혈도 없어, 오늘 퇴원해 마지막 유세에 동참하려 한다"며 "폭력과 혐오가 아니라 연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