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 중인 부산지법이 조기문 전 부산시당 홍보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부산지법 김수영 영장전담판사는 13일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조씨에게 청구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판사는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있다"고 영장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조기문씨는...
새누리당이 1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4.11총선 공천헌금 의혹 파문의 당사자인 현영희 의원, 현기환 전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현 전 의원의 재심청구에 따라 16일로 처리를 연기했다.
홍일표 대변인은 회의 브리핑을 통해 “오늘 최고위에서 제명안 논의를 시작하기 전에 현 전 의원이 당 윤리리위 제명결정에 대한 재심을 청구했다는 보고가...
최근 새누리당 현영희 의원발 4·11 총선 공천헌금 제공의 파장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현 의원은 공천위원이던 현기환 전 의원에게 3억원을 비롯해 300만~500만원씩의 정치후원금과 선거지원금 등을 곳곳에 뿌린 것으로 알려졌다. 정가에선 이번 의혹이 ‘빙산의 일각’일 것이란 얘기도 심심찮게 들린다.
공천헌금은 여당인 새누리당 뿐 아니라 야당에서도 뿌리...
공천헌금 수사에 따른 후속 조치에 대한 질문을 받은 이 최고위원은 “이런 의혹이 발생하지 않도록 박 후보를 포함한 새누리당은 단호하고 분명한 부정부패 근절 대책들을 많이 내놓을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사정기관 개혁에 대한 배경으로 “대통령 측근부터 시작해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 주변에 똑같은 유형의 비리가 계속되고 있는데, 이를 근본적으로...
현 의원은 4·11총선 공천헌금 의혹 당사자로서 공천위원이던 현기환 전 의원에게 3억원을 전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특히 현 의원은 서 총장이 이끄는 부산지역 박근혜 후보 지지모임인 ‘포험부산비전’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신 본부장은 “‘현기환-현영희’ 사건은 지난 4·11총선 공천비리에서 빙산의 일각이라는 얘기가 많다”면서 “현...
새누리 공천헌금 파문·국내외 이슈 악재 겹겹이
흥행 타이밍 놓칠라 후보들 ‘좌불안석’…경선 분위기 띄우기에 총력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경선가도에 빨간불이 켜졌다.
새누리당의 4·11 총선 공천헌금 파문이 연일 정치권을 뒤흔들고 있는 데다 런던올림픽, 휴가철 등 국내외 이슈가 겹치면서 초반 시민선거인단 모집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5명의...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12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2004년 개정된 이래 현실적인 면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정치자금법 개정 논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새누리당이 느닷없이 이를 제기하는 배경에는 의구심을 갖는다”며 “새누리당이 공천장사에 대한 국민비판을 제도의 문제로 호도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지금은 제도의 문제를...
새누리당이 4·11 총선 공천헌금 파문을 계기로 정치후원금 제도를 대폭 손질키로 했다.
새누리당 홍일표 대변인은 12일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최근 4·11 총선 공천헌금 파문 사건과 관련 현영희 의원이 다른 의원들에게 보낸 후원금이 모두 공천과 관련되는 것처럼 보도되고 있는 것은 너무 성급한 것이고, 사실과 다른 것일 수 도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이 4·11 총선 공천헌금 파문으로 최대악재를 만난 새누리당을 ‘썩은 흙으로 쌓은 담’에 비유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주말 농장에 갔다 반쯤 남은 열무를 벌레가 다 먹었다”며 “할 수 없이 밭을 갈아엎었다”고 적었다.
이어 “객토를 하고 밭을 고르고 열무 씨앗을 새로 넣었다”며 “당도 마찬가지다. 썩은...
새누리당은 4·11 총선 공천헌금 파문 사건과 관련, “현영희 의원이 다른 의원들에게 보낸 후원금이 모두 공천과 관련되는 것처럼 보도되고 있는 것은 너무 성급한 것이고, 사실과 다른 것일 수 도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홍일표 대변인은 12일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정현 최고위원의 경우만 하더라도 현 의원의 후원금이 보내진 게...
비박(非박근혜) 주자들은 박근혜 후보를 향해 4.11 총선 공천헌금 파문 책임론을 제기하며 파상공세를 퍼부었고, 박 후보는 ‘기본 배려’를 요구하며 맞대응했다.
김문수 후보는 “지금 우리 대선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다 아시는 것처럼 박 후보의 최측근이 공천 장사를 해서 비리가 있어 새누리당에 위기가 닥친 것”이라고 박 후보를 강력 비판했다.
김 후보는 “저도...
4·11 총선 공천헌금 의혹 파문 이후 박근혜 후보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들의 단일화가 ‘박근혜 대세론’에 얼마만큼의 파괴력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비박 후보들 간 단일화 논의가 시작된 배경에는 이번 공천헌금 의혹 사건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후보는 ‘총선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이었고 측근관리에 소홀했던 책임이 있는 박...
당 윤리위는 지난 6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들이 당 발전에 유해한 행위를 하고 당의 위신을 훼손했다며 제명을 결정했다.
한편, 당 공천헌금 진상조사위원회는 오는 12일 오후 당시 당 기획조정국장을 소환해 19대 공천신청과 심사 등 행정절차에 관한 사항을 확인한 후 현 의원과 현 전 의원을 순차적으로 불러 관련 의혹에 대해 신문키로 10일 첫 회의에서 의견을 모았다.
새누리당 4·11 총선 공천헌금 의혹을 밝히기 위한 진상조사위원회가 10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황우여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진상조사위원장을 맡은 이봉희 변호사 등 총 9명의 조사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아직 내용이나 결과 예측이 어렵지만 의혹도 있고 당내에 설왕설래가 있으므로 그 부분에 대해 위원장이 독립적...
4·11 총선 공천헌금 의혹으로 코너에 몰린 박 후보를 비판하는데 총공세를 펼쳐야 하는 상황에서 박 후보의 지지 세력을 재결집시키는 빌미만 제공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해찬 대표는 한 라디오에 출연해 “잘못된 표현”이라고 지적했고 당 일각에서는 “발언 수위가 충분치 못했고 사과도 깔끔하지 못했다”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민주당의 미온적...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은 10일 4.11 총선 공천헌금 파문과 관련한 ‘박근혜 책임론’에 대해 “현재 대선 구도에서 책임론을 전방위로 얘기하는 것은 정권을 송두리째 민주통합당에 갖다 주겠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당 공천헌금 진상조사위의 박근혜 대선 경선후보 측 위원인 김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에 출연, 조사위 조사범위를 총선 공천 전반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는 10일 “새누리당 공천장사는 단순한 공천장사 사건이 아니라 친박(친박근혜)계 사이에서 뇌물 형식으로, 후원금 형식으로 광범위하게 유포했다는 것이 정황상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 사건은 단순한 공천장사 사건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박근혜 후보가 정말...
회계담당 보좌진들 “차명송금한 뒤엔 확인전화” 한목소리
새누리당 현경대·이정현 전 의원 등이 4·11 총선 공천헌금 사건 당사자인 현영희 의원으로부터 차명의 후원금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자 “몰랐다”고 해명했으나, 후원계좌 관리구조나 관례상 거짓일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새누리당 한 의원실에서 회계 및 후원회 관리를 담당했던 보좌진은 10일...
‘새누리당 4·11 총선 공천헌금’ 사건의 주인공인 현영희 의원이 총선 후보자들에 불법선거자금을 지원한 방법이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측근을 통해 선거사무소를 찾아 직접 돈을 전달하거나 차명으로 후원회 계좌에 송금하는 등 방식도 다양했다.
부산 사상에 출마한 손수조 새누리당 미래세대위원장측 자원봉사자들에게 지급된 135만원의 실비는 현 의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