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비박 향해 “공격해도 기본배려는 있어야”

입력 2012-08-10 17: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강원서 박-비박 날선 신경전… 김문수 “박 측근 공천장사로 당 위기”

새누리당 대선 경선후보들이 10일 강원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강원합동연설회에서 날선 신경전을 이어갔다.

비박(非박근혜) 주자들은 박근혜 후보를 향해 4.11 총선 공천헌금 파문 책임론을 제기하며 파상공세를 퍼부었고, 박 후보는 ‘기본 배려’를 요구하며 맞대응했다.

김문수 후보는 “지금 우리 대선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다 아시는 것처럼 박 후보의 최측근이 공천 장사를 해서 비리가 있어 새누리당에 위기가 닥친 것”이라고 박 후보를 강력 비판했다.

김 후보는 “저도 공심위원장을 했을 때 돈을 수십억 가져오는 의원들이 있었지만 모두 물리쳤다. 그때 제가 돈 공천을 뿌리뽑았다”면서 “당의 전권을 가졌던 박 후보가 모든 공천위원과 비대위원을 임명했는데 우리 당이 이게 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박 후보에게 ‘쪼개기 후원금’ 논란이 더해진 정수장학회 문제를 언급, “박 후보는 정수장학회를 깨끗하게 정리해야 한다”며 “그러지 않고는 새누리당이 대선에서 이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박 후보 지지자 측에서 야유가 쏟아지자 “제 말씀을 좀 들어 보시라. 새누리당이 깨끗하지 않고 대선에서 이길 수 있느냐. 새누리당을 깨끗하게 하자는데 반대하는 분이 누구냐”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임태희 후보도 “공천 뇌물이 당을 힘들게 하고 있다”면서 “말 잘 듣는 사람, 내 심부름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국민 심부름을 잘하는 사람을 뽑는 게 공천”이라고 박 후보를 겨냥했다.

김태호 후보 역시 “새누리당에 총선 이후 새로운 변화의 목소리가 사라지고 있다”며 “절박함과 애절함을 갖고 끊임없이 혁신하는 당으로 거듭 태어나야만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박 후보는 “이번 경선은 치열하면서 화합하고, 상대방을 공격하면서도 기본적인 배려는 있어야 한다”고 맞섰다.

박 후보는 “서로에게 상처가 나더라도 아물 수 있는 상처여야 한다”면서 청중들을 향해 “이번 경선이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앞장서 달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젠 외국인 유학생 유치보다 '정착'을 고민할 때" [2026 ISN 200]
  • 단독 '창업자 연대보증 우회로' 전면 차단…새 법안 나온다 [연대보증의 덫]①
  • 석달 새 9억 빠졌다⋯강남 집값, 실거래도 한풀 꺾이나
  • 용산공원 못 좁힌 김윤덕·오세훈⋯오늘 ‘대체부지’ 논의 주목
  • 엔비디아 실적 D-1…HBM 넘어 냉각·전력·로봇까지 ‘수혜주 찾기’
  • 러 매체 “미 ·이란 며칠 내 휴전 발표…호르무즈 자유항행 포함”
  • 태풍 '사우델' 오키나와→중국으로…예상 경로 조정
  • 캐나다, 美에 200억달러 ‘관세 맞불’…철강·알루미늄 관세 50%로
  • 오늘의 상승종목

  • 08.26 12:2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096,000
    • -0.71%
    • 이더리움
    • 3,430,000
    • -0.55%
    • 비트코인 캐시
    • 373,300
    • -2.61%
    • 리플
    • 2,007
    • -4.52%
    • 솔라나
    • 135,200
    • -3.22%
    • 에이다
    • 296
    • -5.43%
    • 트론
    • 469
    • -1.26%
    • 스텔라루멘
    • 257
    • -5.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200
    • -0.64%
    • 체인링크
    • 15,930
    • -1.91%
    • 샌드박스
    • 49.09
    • -0.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