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전 총장 재직 시절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이 사건의 제보자인 조성은 씨의 공익신고자 지위를 신속히 인정해준 곳도 대검 감찰부다. 조 씨는 9월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본인이 한 감찰부장에게 전화를 걸어 공익신고자 보호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이 얽힌 여러 굵직한 사건들이 한 감찰부장의 손을 거친 만큼 대검 감찰부에 대한 정치적 편향성 우려도...
공익제보로 위장하려는 그들의 꼼수 여파는 상당하다. 작게는 조직을, 크게는 국가를 뒤흔든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게 있다. 그들은 피의자다.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벌고, 사회 질서를 어지럽혀 죗값을 받는, 혹은 받은 이들이다. 시시비비를 더 가려들어야 한다.
전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박철민 “이재명한테 돈 줬다”
여당의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국민권익위원회는 ‘윤석열 검찰 고발 사주 의혹’ 등을 신고한 조성은씨가 부패·공익신고자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권익위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검토 결과 조씨가 공익신고자보호법 및 부패방지권익위법에 따른 신고 기관인 권익위에 공익침해행위 및 부패행위에 대한 증거를 첨부해 신고하는 등 법률상 규정된 공익신고자 요건을 갖춘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발단은 29일 KBS가 공익제보를 받아 보도한 비위생적인 도넛 제작 환경 영상이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밀가루 반죽에는 누런 물질이 잔뜩 떨어져 있으며, 또 도넛을 기름에 튀기는 기계와 시럽 그릇 안쪽 등에서는 검은색 물질이 장갑에 묻어 나왔다.
제보자에 따르면 영상의 누런 물질은 환기장치에 맺혀있던 방울이며, 검은 물질은 곰팡이일 가능성이...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 ‘고발 사주 의혹’을 제보한 조성은 씨가 국민원익위원회(권익위)에 공익신고자 보호신청을 냈다.
28일 권익위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24일 관련자 등의 신고자 비밀보장의무 위반 확인, 불이익조치 금지 및 책임감면 신청, 신변보호 등 신고자 보호조치를 신청했다.
이에 권익위는 조씨의 신고내용과 신고기관, 신고방법...
이런 가운데 야권의 대선 주자들도 이 지사를 향한 맹공에 나섰다. 홍 후보는 전날부터 '이재명 게이트 비리신고센터'를 설치해 이 지사와 관련한 공익제보를 받겠다고 밝혔다. 장기표 전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 지사와 권순일 전 대법관을 서울중앙지검에 뇌물죄 등으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씨의 처신'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공익제보자와 박지원 국정원장(국가정보원장)이 만났으니 국정원의 대선 개입이라고 주장하며 국정원장을 고발했고, 국민의힘 당원이자 지난 총선의 주요 간부였던 공익제보자도 고발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무 상관 없는 대통령 아들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을 언론에 제보한 조성은 씨가 언론 인터뷰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조 씨는 17일 페이스북 글과 라디오 출연을 통해 "공익신고를 한 입장에서는 수사에 협조할 뿐이지, 언론에서의 내 역할은 줄이는 게 맞지 않을까 싶다"며 언론과 접촉하지 않겠다고 했다.
조 씨는 전날 오전 YTN 라디오 '황보선의...
아울러 "고발장을 바탕으로 최강욱 의원이 1심에서 유죄를 받았기 때문에 제보 내용 자체는 공익 제보의 성격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며 "당에서 전달받은 사람이 그것이 검사가 보내준 것이라고 파악할 수 있었겠나. '검사가 작성한 것'이라고 고발장에 써있는 건 아니다. 전혀 파악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당은) 공익...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 씨가 직원 월급 체불설과 윤 캠프의 출국 금지 요청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드러내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조 씨는 15일 오전 자신의 SNS에 "(그가 대표로 있는 회사는) 현재 직원이 없고, 임원들과 새로운 프로젝트 준비 중인 상태에서 (임금체불) 보도가 이뤄졌다"며 "종료된 근료 관계에...
공익제보자기 때문에 대검에 제출한 자료가 언론으로 보도됐다면 문제가 크다”고 말했다. 이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현재 이 사안의 본질이자 핵심은 검찰 조직 일부가 특정 정당과 연계됐는지 여부, 고발 사주 의혹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에서 공수처의 편파 수사를 주장하며 김진욱 공수처장의 출석을 요구했지만 민주당에서 받아들이지 않았다....
국민의힘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여권 인사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은 13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에 의혹 관련 자료를 전하지 않았다며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자 보호조치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조 전 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를 통해 배후설이 도는 박 원장에게 인터넷매체 뉴스버스 최초 의혹...
박 의원은 그러면서 “(박 원장이) 8월에 제보자와 만났다는데 작년 4월 (고발사주가 발생한) 일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나. (또) 박 원장은 작년 7월에 내정됐는데 그 전에는 당적이 민생당이고 그 전에는 국민의당이라 우리 당과 관계가 없고 오히려 경쟁관계로 총선 목포 선거에서 피 터지게 싸웠다”고도 했다.
국민의힘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고발장을...
그는 “메시지를 반박할 수 없으면 메신저를 공격하라는 아주 전형적인 구태정치”라며 “공익신고자가 사건을 ‘뉴스버스’에 제보한 것은 7월 21일로 국민의힘이 트집 잡고 있는 박지원 원장과 공익제보자의 식사 자리인 8월 11일보다 20여 일 전”이라 지적했다.
이어 “실제 조성은이 김웅으로부터 고발장 문건을 전달받았다는 게 (2020년) 4월 3일인데 도대체 (2021년)...
김 원내대표는 "경악할 만한 일은 박 원장 개입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공익제보자를 자처한 조성은씨와 박 원장은 공관과 서울시내 최고급 호텔서 식사하고 박 원장이 조씨가 키우는 고양이 이름을 알 정도로 친밀한 사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11일 두 사람이 만난 공간은 일반인 출입 허가가 안되는 VIP 전용 공간 아닌지...
김 총장은 의혹이 불거진 직후 대검 감찰부에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당초 사건을 제보한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 선대위 부위원장은 대검에 공익신고서를 접수하고 휴대전화와 증거 자료를 넘겼다.
대검 감찰3과는 손 전 정책관 등 현직 검사 관련 부분과 선거법 위반 혐의 등 검찰 수사가 가능한 부분 등에 대한 수사에 착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윤 전 총장 측은 공익신고자인 조성은 씨가 언론에 관련 의혹을 제보한 시점인 7월 21일 이후인 지난달 11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박 원장과 만난 사실을 문제 삼고 있다. 박 원장이 야당 유력 대선주자를 저지하기 위해 개입했다는 주장이다.
이날 김기현 원내대표도 국회에서 긴급기자간담회를 열고 "박 국정원장과 조 전 부위원장의 연결 고리가 이번 사건의...
윤 전 총장 측은 공익신고자인 조성은 씨가 언론에 관련 의혹을 제보한 시점인 7월 21일 이후인 지난달 11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박 원장과 만난 사실을 문제 삼고 있다. 박 원장이 야당 유력 대선주자를 저지하기 위해 개입했다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 김기현 원내대표는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미 김대업 병풍 사건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울산시장 선거공작...
조 전 위원장은 이날 JTBC에 출연해 자신이 고발사주 의혹을 인터넷매체 ‘뉴스버스’에 알린 제보자라고 밝히며 “수요일 두 분(윤석열·김웅)의 기자회견을 보고 깜짝 놀랐다. 법적 조치를 안 할 수 없다고 생각을 했다. 별도 공익신고자보호법 위반 등도 함께 처리할지 생각하고 있다”며 신원을 밝힌 배경을 설명했다.
윤 전 총장과 김 의원은 해당 의혹을 부인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