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윤석열, 국정원 개입 운운은 삼류 정치 소설”

입력 2021-09-13 11: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간지 기사를 들어보이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인사청문회 통과에 대한 민주당의 반성이 필요하다"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간지 기사를 들어보이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인사청문회 통과에 대한 민주당의 반성이 필요하다"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3일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박지원 국정원장의 선거 개입이라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의 주장에 대해 “삼류 정치소설”이라며 반발했다.

송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국기문란 사건의 본질을 가리기 위한 물타기 공세에 혈안이 돼 있다. 사건 진상과는 무관하게 공익신고자와 박지원 국정원장의 식사 자리를 꼬투리 삼아 국정원 개입을 운운하는 삼류 정치소설을 쓰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메시지를 반박할 수 없으면 메신저를 공격하라는 아주 전형적인 구태정치”라며 “공익신고자가 사건을 ‘뉴스버스’에 제보한 것은 7월 21일로 국민의힘이 트집 잡고 있는 박지원 원장과 공익제보자의 식사 자리인 8월 11일보다 20여 일 전”이라 지적했다.

이어 “실제 조성은이 김웅으로부터 고발장 문건을 전달받았다는 게 (2020년) 4월 3일인데 도대체 (2021년) 8월 11일에 식사한 게 도대체 무슨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언급했다.

또, 공수처의 김웅 의원실 압수수색을 저지한 국민의힘을 향해 “현직 법무부 장관이었던 조국 전 장관 집을 전격 압수수색했던 윤 총장 아니었나. (조국 전 장관 가족) 표창장 위조 범죄행위와 이번 사건이 비교가 되느냐”고 반발했다.

송 대표는 “총장의 오른팔인 (손준성) 수사정보정책관이 관련된 국기문란 사건”이라며 “신속한 압수수색이 너무나 당연한데 노골적으로 방해하는 행위는 국민의힘이 철저히 국민 앞에 해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481,000
    • -0.39%
    • 이더리움
    • 4,548,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867,000
    • -1.76%
    • 리플
    • 3,037
    • +0.03%
    • 솔라나
    • 198,100
    • -0.5%
    • 에이다
    • 621
    • +0.49%
    • 트론
    • 426
    • -1.62%
    • 스텔라루멘
    • 35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20
    • -0.98%
    • 체인링크
    • 20,700
    • +1.12%
    • 샌드박스
    • 212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